(재)군포문화재단은 군포책마을에서 운영되는 예술제본 활동가 양성과정 책고수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책ㆍ고ㆍ수는 낡은 책을 직접 고치고 수리한다는 의미로 예술제본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낡은 책을 고치고 책을 복원할 뿐아니라 개인에게 의미있는 책을 보존하고 책에 담긴 각자의 이야기와 역사를 보존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다. 지난해 첫 운영에 이어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책고수 교육에서는 단순한 사례 중심의 책 수리 방법 교육에서 벗어나 책의 제작 방법 및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례에 접목할 수 있는 책 수리 노하우와 전문화된 실제 사례를 찾아 예술제본 공방 현장학습도 병행된다. 교육과정은 올해 초급과정이 총 2회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중급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다음달 8일 시작되는 초급 과정에 참여할 시민 15명을 모집하며, 예술 제본 및 책 수리 활동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화물차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주유소와 화물차주가 관할 당국에 적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함께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주유소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행위를 한 주유소 5곳과 화물차주 40명 등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국토부 등 6개 부처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석유제품 유통 투명성 제고방안의 이행과제 중 하나인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국토부와 석유관리원은 자료분석을 통해 부정수급 의심 거래 주유소 51곳을 선정하고,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28일까지 약 1개월 동안 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주유소에 카드를 위탁보관하고 허위 결제한 행위 23건(주유소 2업소, 화물차 21명) ▲실제보다 주유량을 부풀려 결제한 행위 12건(주유소 3업소, 화물차 9명) ▲외상 후 일괄 결제한 행위 8건(화물차) ▲지원 대상이 아닌 다른 차량에 주유한 행위 2건(화물차) 등의 부정 수급 행위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주유소는 의견진술 절차를 거쳐 위법사항이 확정되면 영업정지 및 6개월간 유류구매카드 거래 정지처분을 받게 된다. 화물차주의 경우 유가보조금 6개월 지급정지 및 기 지급 유가보조금 환수조치와 더불어 형사고발을 통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협업의 실효성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자체의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단속에 우리 석유관리원의 정보와 현장점검 노하우가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과 국토부, 지자체로 구성된 합동점검 협의체는 전국의 부정수급 의심 주유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수원시의회는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장안구 5개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명자 의장, 홍종수 부의장,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박명규 의원, 최인상 의원, 강영우 의원, 황경희 의원과 조원북수원연무정자거북시장상인회 간부 10여 명, 시 지역경제과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최근 중대형마트 입점, 시설 노후, 지역 재개발사업 등으로 장안구 지역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인회와 의원들이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경제과의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사업계획과 추진상황을 함께 청취한 뒤 시장별로 문제점과 고충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북수원 시장의 심우현 상인회장은 올 설 명절은 인근 대형마트의 입점과 주차시설 부족 등 어려움에다 명절기간 비가 오는 바람에 평소보다 더 고객들이 오지 않아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컸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공통적으로 주차공간 부족, 일부 물품적치 구역 허용 입법화, 개방화장실 관리 등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취약점에 대한 유연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명자 의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건의해 주신 의견에 대해 법령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해 전통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IOM이민정책연구원은 14일 창원대학교, 디킨대학교, 오클랜드대학교와 공동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한인의 삶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IOM이민정책연구원은 창원대학교, 호주 디킨대학교,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 특정분야 기획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인 연구: 새로운 세대의 부상과 (탈)공동체적 삶의 현재와 미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3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경희 창원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한 학술세미나는 8인의 연구자들이 사회적 자본, 노동시장 기회구조, 자녀교육, 주거지 선택, 문화, 정체성 등의 다양한 주제로 호주와 뉴질랜드 한인의 삶을 조명했다. 이창원 IOM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호주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한인 1.5세와 2세의 직업 선택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들도 한인 네트워크를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과 호주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지면서 호주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 한인 1.5세와 2세 중에는 부모나 다른 한인이 경영하던 청소업 등의 사업을 물려받아 주류사회로 확장시키는 경우가 있고, 한국기업의 호주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로펌에서 한인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서리 IOM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호주 시드니 근교에서 개최된 한인 축제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 한인 축제들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호주의 다문화정책이 구현되는 방식과 한인이 정체성을 표현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시드니 근교 캠시 지역은 한인 상권이 처음 들어선 지역으로 1990년대 한국인들이 유입되면서 시드니의 서울 혹은 작은 한국으로 불리게 됐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이래 한인 상권이 위축되면서 캔터부리시(Canterbury Council)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려 지역 상권을 살리려는 목적으로 1999년 캠시 한국 문화음식축제(Korean Food Festival)를 개최했다. 매년 한인이 중심이돼 운영되던 이 축제는 지역 내 한인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2004년부터 캠시음식축제(Campsie Food Festival)라는 명칭으로 호주 내 다문화 음식을 맛보는 행사로 탈바꿈됐다. 최서리 연구위원은 최근 K-Pop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현재 호주 내 한인 축제에서는 K-Pop이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고, 이로 인해 1.5세, 2세의 한인 축제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은 호주는 백호주의를 극복하고 1970년 이래 기술이민과 가족이민 등 다양한 이민경로와 다문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이번 학술세미나는 호주로 이주해 정착한 한인의 경험과 관점을 통해 호주의 이민정책과 다문화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특정분야 기획연구사업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연구팀은 호주와 뉴질랜드 한인에 관한 총8권의 총서를 출판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김종안(57) 전 뉴서울컨트리클럽 대표이사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은 최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를 공모해 지원자 중 김 신임 대표를 최종 선정했다. 김 신임 대표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새롭게 명문 골프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클럽 내부 결속을 위해 소통하는 대표이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서원밸리골프클럽, 신원컨트리클럽,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송길호기자
인천시설공단 김영분 이사장이 14일 취임식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시민, 고객, 지역사회단체 등의 상호 이익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동반자 정신으로 상생하는 사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이어 시민의 행복권을 위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인천남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인천글로벌대학 운영재단 비상임이사, 한국환경공단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해 인천시정과 공기업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 이승욱기자
의왕시는 최근 안양고용노동지청과 2019년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퍼스널모빌리티 정비기술과정을 운영해 맞춤형 역량을 갖춘 전문 정비기술자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관내 퍼스널모빌리티 정비기술 전문 학원에서 전기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등 맞춤형 정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오종 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퍼스널모빌리티 분야가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센터팀(031-345-246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제3대 의왕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수) 최근 출범했다. 의왕여성회관에서 개최된 출범식은 송광의 의왕시의회 부의장과 박형구 시의원, 코카콜라ㆍ한진화학ㆍ서진운수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의왕시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수 제3대 노조위원장은 출범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올바른 노사관계의 이해와 상호 신뢰형성을 위해 소통을 중시하고 노사 상생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의왕시와의 동반자적 파트너쉽을 발휘해 의왕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조직으로 직장 내 활기찬 분위기 조성과 시민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노사 양측은 정례 면담과 협의회를 통해 노사 대립갈등이 아닌 공통분모를 창출해 공사 운영이 실질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4일 경북 김천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5대 국민약속을 발표했다 이강래 도공 사장은 이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상과 핵심가치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국민약속을 발표했다. 도공이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롭게 수립한 슬로건은 50년의 자부심, 세계로! 미래로!이며, 미래상은 사람을 위한 미래 교통서비스 기업으로, 핵심가치는 안전ㆍ소통ㆍ신뢰ㆍ선도ㆍ혁신이다. 5대 국민약속은 △사고는 절반으로, 안전은 두배로!(안전) △따뜻한 공기업, 좋은 일자리 플랫폼!(소통) △청렴도, 고객만족도 으뜸 공기업!(신뢰) △남북도로, 새로운 시작!(선도) △미래기술 융합으로 더 나은 서비스(혁신)이다. 도공은 5대 국민약속은 더 나은 미래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도공의 강한 실천의지이자, 국가성장을 견인하고 백년도공을 실현하기 위한 임직원 모두의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패러다임의 전환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냉철한 현실 판단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14일 해양부에 따르면 농수산물품질관리 심의회에서 지난해 1만3천건이던 수산물 안정성 조사가 1만3천500건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정성 조사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양식장 조사 체계를 마련해 넙치양식장은 연 1회, 뱀장어조피볼락송어미꾸라지 양식장은 3년 내 1회, 그 외 품종 양식장은 5년 내 1회의 안전성 조사를 한다. 패류독소 조사 지점은 102개소(2018년 93)로 확대한다. 또 육상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연안과 하천에서 어획되는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양식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품에 대한 조사 빈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항생물질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모든 항생물질의 잔류 여부를 재조사하는 등 부적합 수산물 품종 및 항목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