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강생 모집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28일까지 2019학년도 봄학기 평생교육 및 학점은행제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12주 동안 운영되는 이번 봄학기 강좌는 타로상담사 자격증,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디톡스와 쥬스마스터 창업반, 경ㆍ서도 민요 등의 신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또 커피의 문화와 추출법, 바리스타 자격증 1, 2급 과정을 비롯하여 카페를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카페메뉴 창업반, 홈메이드 브런치 과정들이 야간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독서심리지도사, 진로코칭지도사, 웰다잉지도사, 부모교육코칭과정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교실 강좌(골프, 테니스)도 주간과 야간에 걸쳐 운영되며 골프는 전?현직 골퍼의 코칭을 통해 기초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고 테니스 또한 초보자도 빠른 실력향상이 가능한 효과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오는 28일까지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031-370-2581~4)으로 전화신청 또는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교육과정 안내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오산=강경구기자

"발렌타인데이지만 혼자여도 괜찮아"…서점가는 여전히 '혼자' 열풍

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데이는 돌아왔지만, 혼자 열풍이 여전히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 1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혼자 키워드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역시 2017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인터파크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혼자 관련 도서는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 책은 미국의 심리학자가 쓴 책으로, 그간의 베스트셀러가 국내 저자였던 것과는 다르게 외국 저자가 바라본 심리라는 것에서 흥미롭다며 이는 혼자라는 키워드가 글로벌 이슈로 제기되고 있으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비혼』,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연애하지 않을 권리』,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 『혼자인 내가 좋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선택하지 않을 자유』 등 각박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혼자서도 완벽한 행복을 선택하도록 권하는 책들이 인기다. 한편, 인터파크는 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새해엔 내 마음 다독다독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주요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중복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최대 8천원 내려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1회 주문 시 한꺼번에 사용 가능하며, 별도 사용조건 없이 도서/음반/DVD/중고도서/eBook 구매 시 쓸 수 있다.

생활속으로 들어온 도박장…보드카페서 버젓이 460억대 도박

수도권 일대 보드카페 등에 판돈 수백억대의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폭력조직이 적발돼 두목 등 11명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성남의 한 폭력조직 두목 A(44) 씨와 B(42) 씨를 비롯한 전 조직원 또는 추종세력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이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39명은 상습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 씨 등은 2017년 11월부터 1년여간 서울의 보드카페 2곳과 경기도 하남포천가평의 폐창고펜션캠핑장 등 모두 5곳에서 117차례에 걸쳐 속칭 '다이사이' 도박장을 차려놓고 손님을 끌어모아 도박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이사이 도박이란 용기에 3개의 주사위를 넣고 흔들어 나온 주사위의 합이나 숫자 조합을 맞히는 카지노의 일종이다. A 씨 등이 차린 도박장에서 오간 돈은 하루 4억여원, 모두 4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고자 총괄사장, 딜러, 문방(망보는 역할), 환전, 박카스(심부름), 카메라맨(CCTV확인), 관리자(질서유지) 등으로 임무를 분담하고 지인이나 신원이 확실한 손님만 휴대전화 등을 회수한 채 도박장 출입을 시켰으며 내부자 신고를 막기 위해 도박장 안에 CCTV를 설치해 감시하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도박장도 처음에는 폐창고 등에 차렸다가 이후에는 보드카페, 펜션 등을 임대한 뒤 도박장으로 바꿔 운영했으며 현직 폭력조직원들을 도박장 운영에 끌어들이면 범행이 쉽게 발각될 것을 우려해 전 조직원이나 추종세력들을 불러 일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조직원인 B 씨는 이 도박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총괄사장으로 과거에도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혐의로 처벌받았지만 지난 2017년 10월 출소한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이번 범행을 벌였다. 두목 A 씨는 B 씨로부터 도박장 운영 제안을 받고선 1억5천만원을 투자해 이 도박장을 운영하도록 했다. 경찰은 다만 A 씨 등이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오직 현금을 사용하고 장부도 남기지 않았으며 손님들로부터 도박장 사용료를 따로 받지 않아 얼마만큼의 범죄이익을 거뒀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와 이들이 낀 도박장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지속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몰아치기 신공’ 손흥민의 위력…최근 12경기에서 16 공격포인트

Son shines again!(손흥민이 또다시 빛났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의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통산 4번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손흥민에게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해외 언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2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의 3대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역할을 완벽하게 해며 최근 팀의 4연승(정규리그 3경기UEFA챔피언스리그 1경기)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토트넘이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을 따냈다.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2016-2017 시즌이었던 2017년 4월에 처음 4경기 연속골을 작렬했고, 2017-2018 시즌인 같은해 12월과 2018년 3월에 두 차례나 4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초반 아시안게임과 A매치 호출로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서 2골을 몰아치며 힘겹게 득점 사냥을 시작했다. 컵대회 득점만 따냈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4일 첼시와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리그 1호골을 맛본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득점 쌓기에 나섰다. 발끝에 물이 오른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지난 1월 또다시 팀을 떠나야 했지만, 지난달 31일 왓퍼드와 치른 복귀전 득점을 시작으로 이날 도르트문트전까지 4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치면서 몰아치기 신공을 제대로 보여줬다. 손흥민은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6골에 직접 관여했다. 물오른 손흥민의 발끝 덕분에 토트넘은 최근 12경기(정규리그 8경기UCL 1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에서 10승 2패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양현석 "'서태지와 아이들' 영광…더 겸손하겠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에 더 겸손하게 살겠다고 답했다. 양현석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더욱 겸손하고 바르게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댓글은 "서태지처럼 조용히 살지 그러냐.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아이 1이었냐 아이 2였나? 갑자기 궁금하네"였다. 이에 양현석은 "'댄서 출신 주제에' '아이들 주제에' '니가 누구 때문에 출세 했는데'라는 말들은 지난 23년간 제가 가장 많이 접해온 리플 같다"며 "님이 태어나지 않았던 시절 같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이들'마저도 엄청난 영광이었던 92-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은 꽤 괜찮은 그룹이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YG 관련 악성 루머 지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에 대한 공식입장 기사를 캡처한 것이 담겼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양현석과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허위 염문설을 지라시 형태로 만들어 유포한 작성자가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는 20대 여성이었다"며 "악의적이고 왜곡된 루머 양산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며, YG는 팬들 제보와 법무팀 모니터링을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건 기자

면허도 없으면서 차량절도에 '음주뺑소니' 20대 구속

무면허 상태로 차를 훔쳐 몰다 음주 뺑소니 사고까지 낸 2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절도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께 화성시 향남읍 주거지 근처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싼타페 차량을 훔쳐 몰다 4차로 중 2차로에서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택시에는 택시기사 B(57)씨 외에 다른 승객은 없었으나, 사고 충격으로 B씨가 전치 3주에 이르는 상처를 입었다. 사고 직후 A씨는 15㎞가량을 달아난 뒤 공터에 차를 세우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던 중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뒤를 쫓은 견인차 운전기사 C(35)씨가 그의 위치를 112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7%로 측정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말에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3차례에 걸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돼 처벌받았다. 다만 음주운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견인차 운전기사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용인에 120조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들어서나

SK하이닉스와 반도체 부품장비업체 등이 입주하는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시가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으로 최종 결정되면 문재인 정부 최초의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가 된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용 위기 타개를 위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1분기에 확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1분기 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확정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개 라인의 반도체 공장과 약 50개의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2028년까지 10년간 120조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은 조성 계획이 발표됐을 때부터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도 가까워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클러스터 형성에 유리하다. SK하이닉스 역시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에 클러스터가 들어서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는 이천, 충청북도 청주, 경상북도 구미 등의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클러스터 입지와 관련해 지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 수도권공장총량규제 완화 등을 관련 부처와 협의한 뒤 늦어도 다음 달까지 최종 조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