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8 독립선언 100주년…독립운동 역사 기리는 하루"

문재인 대통령은 28 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8 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100년 전 오늘, 600여명의 조선 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회관에 모여 일본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됐다"며 "28 독립선언서는 학생들에 의해 작성됐고 31 독립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젊은 유학생들은 민족의 의사를 무시한 일제 군국주의를 규탄했고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정당한 방법으로 독립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최후의 일인까지 열혈을 흘릴 것, 영원한 혈전을 불사할 것이라는 의기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100주년 기념행사가 도쿄 재일한국 YMCA와 서울 YMCA에서 동시에 열린다"며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님과 피우진 보훈처장이 유학생 대표들과 도쿄 행사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독립선언을 실행한 최팔용윤창석김도연이종근이광수송계백김철수최근우백관수김상덕서춘 등 도쿄 조선청년독립단 열한 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너의 노래는' 김고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너의 노래는'에서 김고은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에서는 배우 김고은이 출연해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열창했다. 이날김고은은 정재일과의 만남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재일은 "어떻게 해 보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김고은은 "부끄러움이 없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음악계에서도 유명하지만 영화 음악도 다양하게 작업을 해서 알고 있었다. 당황했다. 왜 저한테 제의를 주시지? 내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보신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알고 제의를 했을까'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고은은 "너무 부끄럽고, 좀 숨고 싶다.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랑 저의 평상시 목소리랑 화면에서 나오는 내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더라"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또 김고은은 "제가 처음에 이 곡을 하겠냐고 제의를 받았을 때는 가사가 너무 아름답고 시적이어서 아름다웠다. 그런 말 자체를 평상시에 '가을 남기고 간 사랑 겨울은 아직'이라는 첫 마디가 가슴에확 와닿았다"고 말했다. 패티김에 대해 김고은은 "지금 봐도 너무나 멋진 여성이라고 생가갛나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목소리를 유지하고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하게 본인 관리를 했을지 그 부분만 봤을 때도 대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부른 김고은은 "(무대가)옛날 서울역이어서 다른 시대에 온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내가 그 곡을 부르는 데 조금 더 도움을 줬다"며 "역이란 공간이 불러오는 만남, 이별, 반가움이란 감정들도 이 노래와 잘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건 기자

'연애의 맛' 고주원, 김보미 쌍둥이 동생과 첫 만남

'연애의 맛' 고주원이 김보미의 쌍둥이 동생과 만났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고주원이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미는 고주원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쌍둥이 동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쌍둥이 동생 김가슬 씨는 고주원과 함께 있다는 말에 "같이 보면 되겠네. 주원님 보고 싶다"라며 만남을 신청했다. 고주원은 "목소리는 두 번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얼굴을 볼 줄은 몰랐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조개구이 집을 찾았을 때 김가슬 씨와 그의 친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고주원을 본 김가슬 씨의 친구는 "시력을 잃었다"고 환호했고, 김가슬 "신기하다. 꿈 아니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가슬 씨의 친구는 "팬이에요 '꽃등심' 알아요"며 "저 이거 준비했는데 싸인 좀 해주세요"라며 떨린 손으로 사인 북을 고주원에게 건넸다. 김가슬 씨는 "첫방송 나가고 언니랑 주원님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내가 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고주원은 "가족이 봐도 잘 어울리나요?"라고 묻자 김가슬 "진짜로 너무 예쁘다"고 답했다. 고주원은 "첫방은 혼자 있는 건 나갔지만 두번째 방송에서 김보미가 등장하는 게 나오고 걱정돼서 내려온 건 맞다"며 "내 주위사람들이 어떤 반응이 있는지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사에도 나오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나오고 해서 걱정이 됐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한 번 듣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주원과 김보미가 커플 게임에 참가하거나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는 등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건 기자

[경기만평]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