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농협(조합장 김호영)은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제5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 조합장을 비롯해 황성용 농협 의왕시지부장, 시의원, 전 조합장, 이사, 감사, 대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는 우수고객 등 시상에 이어 감사보고, 의안의결을 마치고 폐회했다. 또 안종률 상임이사는 연임을 묻는 투표에서 신임을 받아 오는 2021년 3월까지 연임하게 됐다. 김호영 조합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은 금리 인상과 각종 규제정책으로 인해 사업여건이 녹록지 않은데도 농협을 아껴주는 조합원과 직원 덕분에 꾸준한 성장을 보여 농협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나타나 감개무량하다며 이러한 저력은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어 100년, 200년을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의왕농협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송준근이 형을 잃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송준근이 출연했다. 송준근은 "저를 모두들 외동아들로 알고 계시는데 형이 있었다. 1989년 형님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준근은 "피서를 갔다가 형이 이끼를 밟아 계곡에 빠졌다. 바로 옆에 있어서 아버지에게 달려갔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형이 세상을 떠난 뒤에 어머니가 우울증이 오셔서 한국에 살기 어려워서 미국에 갔다가 적응을 못하셨다. 저와 어머니만 한국에 들어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준근은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으시다보니까 저에 대한 사랑이 집착처럼 느껴져서 집에 있기 싫었다. 중학교 시절 방황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올해를 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2019띠그림전 돼지를 오는 13일부터 4월14일까지 선보인다. 미술관 전시실 1ㆍ2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권지은, 김태연, 유기준, 이우만, 장경희, 최석운 등 여섯 작가의 돼지 작품이 공개된다. 총 2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작품은 한국화, 유화, 수채화 등 여러 장르를 통해 표현되며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더한다. 그 동안의 미술 트렌드가 폭이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돼지를 주제로 한 전시나 작품이 주류가 아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전시 콘셉트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돼지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식용으로서의 성격이 강한데다 마냥 호감은 아닌 겉모습, 더러운 곳에서 생활하는 습성 때문에 돼지고기 광고 디자인 등 특정한 기능을 지닌 경우에만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 시대 작가들 가운데 일부는 돼지의 귀여운 모습과 풍요로움의 상징에 초점을 맞춰 이를 그려내며 미술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진 버금가는 세밀 묘사를 통해 돼지의 생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과거 십이지신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복원ㆍ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돼지신의 모습을 그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돼지를 의인화한 김태연 작가의 12支生圖 와 권지은 작가의 십이지신 은 물론 돼지가 가진 복(福)의 이미지를 황금돼지로 형상화 해 그려낸 장경희 작가의 금옥만당2, 분홍색 색채를 이용해 돼지를 사랑스럽게 그려낸 유기준 작가의 묘금도부귀도 등을 통해 돼지를 재조명하며 황금돼지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전망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복을 비는 것은 물론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돼지의 또 다른 면모를 알아보고자 열렸다 며 전시 작품을 통해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첨가된 돼지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즐거움을 얻어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정오ㆍ권오탁기자
오는 28일 치러질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이 마감된 8일 오후까지 모두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15번까지 기호순으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56ㆍ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64ㆍ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64ㆍ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60ㆍ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63ㆍ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입후보 모두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7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지난 9일 0시부터 선거 전날인 27일까지 회장 타이틀을 거머쥐고자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선거는 오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된다.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위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중기중앙회 회원(조합 기준)은 7만 2천 개에 이르나 회장은 중앙회에 가입해 회비를 내는 정회원 협동조합 조합장 560명이 간선 투표로 뽑는다. 공개토론회는 지역 두 차례, 서울ㆍ수도권 한 차례 등 총 세 차례 개최된다. 오는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을 시작으로 15일 전주 르윈호텔, 서울ㆍ수도권 공개토론회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지역 공개토론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출입 기자단 초청으로 진행돼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선관위 관계자는 공개토론회 개최로 선거인들이 후보자들의 자질과 제시한 공약들을 냉정하게 비교하고 평가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해령기자
'런닝맨' 이광수가 김종국과의 힘든 여행기를 전한다. 10일 방송될 SBS '런닝맨'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밝힌 자신만의 LA 여행 코스가 공개된다. 이날 평소 LA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김종국은 '런닝맨' 멤버들에게 LA관광 명소부터 다양한 LA 한식 맛집까지 여행사 뺨치는 무궁무진한 LA여행코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김종국표 LA여행 스케줄에 멤버들은 "너무 힘들 것 같다"며 김종국과 함께 가는 여행을 기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김종국과 함께 LA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이광수는 "김종국과의 여행이 너무 즐거웠지만, 돌아와 7kg이 빠졌다"며 김종국표 극한 여행법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하하는 평소 1일 1운동을 일삼는 "김종국과 함께 여행가면 운동도 같이 해야 되냐"며 우려사항을 문의했다. 김종국은 이내 본인의 극한 여행법을 반성하는 듯 "운동은 나 혼자 하겠다"고 멤버들을 달래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종국은 "LA에 괜찮은 청년들이 많다"며 전소민을 위한 '소개팅 주선' 맞춤 코스를 제안해 전소민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김종국이 제안하는 LA 극한 여행코스는 오후 5시에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금융당국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한다. 최근 조사에서 20대는 60대 고령층보다 금융이해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28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또는 금융교재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신입생은 입학 후 성인으로서 카드거래학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를 시작하나 올바른 금융지식이 부족하면 금융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지난해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결과 20대의 금융이해력 61.8점으로 고령층(60대 이상) 다음으로 낮았다. 청년층은 소득 및 자산이 적은데도 지난해 20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202억 원으로 전체의 6.1%에 이르는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대학 오리엔테이션 기간 금융 기초지식,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을 2월 11일3월 28일 새 대학 일정에 맞게 실시한다. 총 28개 대학(48개 학부학과)에 특강 또는 금융교육 교재 배포를 통해 교육이 이뤄진다. 17개 대학(27개 학부학과)에는 금감원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한다. 15개 대학(21개 학과학부)에는 금융교육 소책자인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배포해 대학이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자금 대출 및 신용관리 방법과 대학생 대상 금융사기 사례를 통한 피해예방 등이다. 여기에 현명한 소비지출 및 아르바이트 등 소득 관리를 위한 저축과 투자방법 등 합리적인 금융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 금융지식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정상적인 금융거래 형태 등을 인지하도록 해 금융사기 수법 등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진출 전에 다양한 금융지식을 쌓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와 심지호 아들 이안이의 케미가 폭발한다. 10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4회는 '너만을 위한 슈퍼 히어로'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날 고지용 고승재 부자는 심지호 심이안 심이엘 가족과 만난다. 승재 이안 6살 동갑내기 친구들의 만남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심지호는 지난 2014년 결혼에 골인, 아들 이안이와 딸 이엘이를 출산했다. 그는 90년대 KBS 2 '학교2'로 데뷔해 SBS '당신은 선물', tvN '아르곤', KBS2 '끝까지 사랑'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했다.심지호와 고지용 90년대 두 스타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승재 이안 이엘 귀요미 2세들의 찰떡 케미까지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승재와 이안 이엘 남매는 반짝반짝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마주했다. 꽁냥꽁냥 대화를 나누며 놀고 있는 승재와 이안이가 사랑스럽고 귀엽다. 무엇보다 이안이에게 '사나이 인사법'을 알려주는 승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넉살요정 승재는 이안이와 이엘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말을 거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발산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승재와 이안이가 같은 관심사로 대동단결해 이야기꽃을 피웠다는 후문. 과연 두 아이의 같은 관심사는 무엇일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승재 이안 이엘 세 아이의 왁자지껄한 만남은 오늘(10일) 오후 5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64회에서 공개된다. 설소영 기자
인천 남동구는 문해교육 수강생들의 글과 그림을 모아 내 삶의 늦은 빛! 온 세상을 비추다란 제목으로 제1호 남동 문해 시화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화집 발간에 참여한 수강생 대부분은 70대 이상 어르신들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한글을 배운 늦깎이 만학도들이다. 약 100여 점의 시화 작품과 편지글로 구성된 시화집 곳곳에는 지난 세월 배우지 못해 겪어온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또 글을 배우고 난 후 배움의 즐거움이 배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처음 발간되는 시화집을 통해 글을 몰라 어두운 밤길을 헤매는 누군가에게 밝은 빛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습 소외계층인 비문 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인생의 황혼기에 당당하게 배움에 도전하는 만학도들을 위해 인천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이 도입되면 수강생들은 학습관 내 필수교육 과정(1~3단계) 수료를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주재홍기자
백범 김구 선생이 청년 시절 옥살이한 인천 감리서 터를 중심으로 김구 역사 거리 조성한다. 인천 중구는 김구 선생이 인천에 남긴 발자취를 기억한다는 취지에서 감리서 터를 중심으로 김구 역사 거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필사의 탈옥을 감행한 김구 선생이 옥살이한 감리서는 지금 터만 남았고, 그 앞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감리서가 있던 터를 중심으로 벽화와 조형물을 꾸미고 표지판을 정비하는 등의 방식으로 김구 역사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거리를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사업비 총 2억5천만원을 들여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 용역도 발주했다. 김구 선생이 감리서를 탈출한 경로와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가 묵으며 아들을 옥바라지 하던 객줏집의 정확한 위치도 이 용역에서 찾아내 김구 역사 거리를 조성하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객줏집의 위치뿐 아니라 김구 선생과 관련이 깊은 역사적 장소를 용역을 통해 발굴하고 나서 하나의 도보 코스로 엮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김구 선생이 2번째로 인천에서 투옥 생활을 할 때 인천항 축항 공사에도 동원됐는데 이러한 사실도 도보 코스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 선생은 1919년 현재 경찰청장과 같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냈으며 1931년 한인 애국단을 창단해 의열활동을 지휘했다. 이후 1940년 임시정부 주석에 오르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다. 2차례 인천에서 투옥 생활을 한 그는 광복 후 귀국해 지방을 순회할 당시 인천을 가장 먼저 찾아 내 인생에 남다른 곳이다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해양경찰청은 조현배 청장이 전국 지방해경청과 해경서를 돌며 어민을 만나는 등 현장소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조 청장은 현장소통 첫 일정으로 11일 제주지방해경청을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어업해운수상레저 관계자와 해경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해경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고 바다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각종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또 해경 임무와 해양 관련 사항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해경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그는 해경 직원들도 만나 지휘 철학 등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조 청장은 다음 달 말까지 남해동해서해중부지방해경청과 전국 해경서를 찾아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 청장은 소통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 국민이 공감하는 해양 안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