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트렌디한 도자기를 한눈에… 국내유일 도자 박람회 ‘경기도자페어’ 12일 개막

도자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전시회 ‘경기도자페어’가 막을 올린다.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이 같은 전시회를 연다. 특히 최신 인테리어 경향을 소개하는 홈스타일링 전시회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가 동시에 열려 현대 삶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주거생활 양식도 경험할 수 있다. ‘요즘도자 THESE DAYS CERAMICS’를 주제로 한 올해 전시는 ▲전시·판매관 ▲기획전시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판매관’에는 경기도 요장 총 64곳이 참여한다. 트렌디한 생활 도자기부터 전통·작품 도자기, 장신구, 오브제 등 일상 속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취향에 따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에는 올해의 도자 테이블웨어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요즘 도자’ 기획전시가 열린다. 기획전시관 1, 2관에서는 플라워랩 그로브의 하수민 디렉터가 참여해 자연의 도자기라는 의미를 가진 ‘자연도’를 주제로 색을 활용한 전시를 연다. 흑과 백 그리고 자연의 상징인 초록색으로 자연과 ‘요즘도자’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시관 3관에는 푸드스타일링 스튜디오 차리다의 심승규 디렉터와 김은아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도자, 정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공간을 연출한다. 요즘 도자의 예술적 아름다움과 함께 도자가 단순히 정적인 오브제를 넘어 감정을 담은 일상품임을 보여준다. 기획전시관 4관에서는 아이오이(IOE)의 정찬희 디렉터가 ‘A PiECE OF SWEET’을 주제로 디저트 접시, 커트러리, 캔들 등 도자 오브제를 조명해 ‘디저트의 달콤함을 담는 하나의 CERAMiC PiECE’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선 다양한 강연·시연 행사가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일에는 하수민 디렉터의 ‘쓰임이 있는 도자기’, 13일에는 이영숙 셰프의 ‘우리시절 음식과 도자기’, 14일에는 김은아 디렉터의 ‘인생을 아름답게, 차리다’, 14일에는 정찬희 디렉터의 ‘MEET YOU AT ①NE TABLE’ 등이 진행돼 도자기의 역사와 실용을 아우르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홍보관’에는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 ‘경기도자박물관 공예의 언덕’,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등 한국도자재단 입주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경기도형 스마트혁신 도자공방 지원사업’ 전시관이 운영된다. 한국도자재단은 국내 대형 유통사와 홈쇼핑 등을 초청해 경기도자페어 참가 요장과의 만남을 연결하는 ‘구매상담회’와 더불어 경기도자의 판로 개척과 지속적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진행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경기도자페어는 경기도의 우수한 도자 업체와 작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도자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도자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사회약자 지원사업 순항…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장애인 복지시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회약자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남양주시가 민선 8기에 역점 추진 중인 사회약자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관 두 곳을 새롭게 지정해 운영키로 해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사회약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 지원 관련 시설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관을 두 곳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단체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와 남양주 한결재가복지센터다. 이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관은 기존의 여섯 곳에서 여덟 곳으로 확대돼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장애인의 자립적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활동지원사가 신체활동, 가사활동, 이동보조 등을 도와주는 활동보조 서비스와 요양보호사가 목욕설비를 갖춘 장비로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목욕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특히 방문목욕 서비스는 기존 제공 기관의 운영 중단으로 이용자들이 인근 지자체 소재 제공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불편을 크게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관 추가 지정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비상계엄 잘했다, 남자다워"…'차유람 남편' 이지성, 발언 논란

‘당구 여신’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옹호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에 "윤석열 잘했다. 남자답다. 멋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작가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로 일상이 다 무너져서 24시간 정치 이야기만 돌아가고 있다. 빨리 수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비상계엄이 터진 날 새벽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방송을 했다. 최종적으로 비상계엄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운을 띄웠다. 또 "비상계엄 잘했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당연히 안 좋을 것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전했다. 그는 "물론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왜 그걸 했냐고 한다"며 "이 XX들아, 너희들 때문에 전시잖아. 대한민국이 주사파의 전쟁이지. 전시가 아니었던 적이 있냐. 멀쩡한 박근혜 대통령 잡아 가두고 탄핵하고, 이게 반란 아니냐. 너희가 전시를 만들지 않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계엄이 실패했고, 너무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고 잘했다”며 “물론 부작용은 있다. 국민의 최대 90%는 윤 대통령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예 이야기를 못해서 그게 안타깝다. 대통령의 말을 이해 못하는 국민들이 더 늘어날 거다. 그래서 우파가 멸망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작가는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자기 마누라 지키려고 그랬다고 하는데, 아니 남자가 자기 여자를 지켜야지. 저는 김건희 여사 비판을 거의 안했는데 싫어한다.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 나도 그렇게 하겠다. 자기 가족, 여자를 지켜야지. 그게 바로 멋진 남자다. 사나이 입장에서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다. 내 꿈이 그거였다. 구국의 영웅이 헬기 타고 국회 가서 북한 중국하고 내통하는 간첩 다 잡아들이고, 증거 전 세계에 공표하고, 자유 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거”라며 “이승만, 박정희가 만든 국가를 재건하는 거. 그게 저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지성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민주당에 속고 있는 전 국민이 봤으면 하는 영상" 등 이 작가를 지지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한국 사람 맞나? 부끄럽다”, “차유람이 불쌍하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계엄을 잘했다고 안한다" 등 비판도 나왔다.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으로 단장…번지점프대 철거도

성남시가 설치된 지 25년 된 노후 번지점프대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135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분당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분당 울동공원 내 번지점프대를 이번 주까지 철거하고 그 자리에 수변무대와 분수시설을 갖춘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전체 면적 88만9천여㎡인 분당 율동공원은 분당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으로 분당신도시 조성 초기인 1999년 8월 개장했다. 공원 개장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 번지점프대는 당시 국내 최고 높이인 45m 규모의 타워식 구조물로 올해로 25년이 됐다. 수변문화공간 조성과 동시에 지난달 초부터 감성힐링 공간 예정지에 2만1천여㎡ 규모로 캠핑장을 조성하는 공사도 시작됐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수변문화, 감성힐링 등 공간 두 곳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수변문화·감성힐링 공간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두 곳 조성공사도 추후 여건을 봐가며 추진하려 한다”며 “총사업비 283억원을 투입해 율동공원 생태공원을 수변문화, 감성힐링, 자연치유, 건강힐링 등 공간 네 곳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고지대 위치 그림책 꿈마루 경사로 외부 승강기 설치

군포시가 고지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금정동 그림책꿈마루 주진입로 경사로 옆에 외부 승강기 설치를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금정동 그림책꿈마루는 2017년 넥스트 창조 오디션 경기도 공모사업에 사용하지 않는 배수지를 활용한 그림책 박물관 건립 계획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받은 특별교부금 100억원과 시비를 더해 완공 후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수지 특성상 주변에 시청 등 인근 시가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면서 그동안 그림책꿈마루를 이용하려는 영유아나 어르신은 물론이고 교통약자, 보호자 등에게 이용 불편과 함께 진입로 경사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외부 승강기를 그림책꿈마루 정문(1층)부터 시청 다목적운동장(2층), 연결다리(3층) 등지에 설치한 후 연결다리를 이용해 그림책꿈마루 건물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고 상부 공원에 화장실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비로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시비 등 20억6천여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예산에 추가로 5억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자녀에게 그림책을 보여주기 위해 그림책꿈마루를 자주 찾는다는 A씨는 “경사로를 유모차로 올라갈 때도 힘들지만 내려올 때는 안전사고 우려로 올라갈 때와 같은 자세로 뒷걸음으로 내려온다”며 “하루빨리 외부 승강기가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림책꿈마루 주진입로 경사로 옆에 외부 승강기가 설치되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해소돼 그림책꿈마루 운영 활성화와 안전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그린동네를 위한 발달장애인 에코활동가 양성 사업’ 성료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관장 백상훈)은 2024년 경기그린열매나눔사업 ‘그린동네를 위한 발달장애인 에코활동가 양성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개월간 진행된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기간 참여한 성인 발달장애인 6명과 지역주민 4명은 커피박 및 EM 새활용 등 탄소중립 활동과 EM 흙공 던지기를 통해 의왕시 하천과 호수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에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에코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됐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상훈 관장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고천동 내 위치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의왕시 장애인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사례 발굴 및 개입, 기능 향상 지원, 직업훈련, 고용 지원, 평생교육, 장애인식 개선, 복지네트워크 구축, 주민조직화, 자원개발 및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