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교차로에서 운행하던 화물차에서 종이가 무더기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나서 종이를 주어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해 박수를 받았다. 10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파주 조리읍 봉일천 교차로에서 시청방향으로 운행하던 화물차에서 종이가 무더기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나서 교통흐름을 차단한데 이어 30여분 동안 차선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종이를 수거해 화물차로 옮겼다. 주민 이은서씨(40)는 “갑자기 화물차에서 종이가 날리면서 차선을 뒤덮었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종이를 주워 화물차에 옮겨 담았다”며 “교통사고 위험에도 너나할 것 없이 나서 도로에 뒹굴던 종이를 주워 차선이 말끔히 치워졌다”고 말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본부장 권오수)는 10일 ‘2024년도 홍보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2024년 한 해 동안 지회가 추진한 주요 사업과 홍보 활동 성과 등이 보고됐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협회의 사업 홍보 방안과 가족보건의원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활성화 및 홍보 방안, 경기도 내 시군별 맞춤형 대응과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도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권오수 본부장은 “위원들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제안된 방안들을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반영해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문제 의식을 모두가 공감하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됐던 경기경찰 주요 지휘관들을 포함한 관계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이날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비롯해 과천경찰서장,수원서부경찰서장에게 통신기록 조회 요청 공문을 보냈다. 또한 공수처가 공문을 보낸 대상 중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기동대를 지휘하는 경기남부경찰청 경비과, 서울경찰청 경비과 등 33개 부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조 청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우리가 선관위 쪽에 갈 예정”이라는 전화를 받고 선관위에 경찰을 투입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41분께 조 청장은 김 청장에게 전화해 “우발 사태를 대비하는 게 맞겠다”고 지시했다. 이에 김 청장은 도경 경비과장에게 관내 선관위 시설인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 2곳에 대한 안전조치 및 우발대비를 지시했다. 도경 경비과장은 관할 경찰서에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우발상황에 대비하라는 내용의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후 11시25분께 수원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오후 11시48분께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했다. 당시 경찰은 초동대응팀 4명을 시작으로 과천경찰서장을 비롯한 총 13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다목적 기동대 1개 제대, 7기동대 등 100여명이 도착하면서 모두 110여명이 배치됐다. 이때 투입된 과천경찰서 초동대응팀 소속 경찰관들은 K-1 소총을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소총에 삽탄(실탄을 넣은 탄알집을 소총에 꽂은 상태)을 하지는 않았으나, 별도로 실탄 300발을 담은 탄통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11시25분 서장 등 10여명의 경찰관을 시작으로, 총 43명을 수원 선거연수원에 투입했다. 이어 2기동대 60여명이 추가로 도착하면서 모두 100여명이 배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공수처 공문을 10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숙이씨 별세, 김성훈씨(전 중부일보 경기북부 편집국장) 모친상=10일, 오후 10시 의정부장례예식장(의정부시 체육로 113-18) 특1호실, 발인 12일 오후 2시 서울시립승화원, 010-3739-5600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0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과 경제단체 등 주요 기관 45곳과 지역상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했다. 시의회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의회 산업위가 주관한 이번 협약은 인천에서 생산한 상품을 지역 공공기관에서 적극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대상으로는 시의회와 인천시, 시 산하 공사공단, 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군·구와 군·구의회, 인천조달청 등이 공공기관으로 참여했다. 경제단체 등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인천상인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이 협약에 응했다. 인천에 본사를 둔 대기업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신세계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협약 대상은 아니지만 경기일보 인천본사, 기호일보, 인천일보,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도 함께했다. 행사는 김유곤 산업위원장의 업무협약 경과 보고와 함께 참여자들이 업무협약서를 작성하고, 지역 농산물 구매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지역민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협약을 통해 얼마 전에 제정한 인천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교통공사가 20년 연속 노동조합과 별다른 갈등 없이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철도노조 파업 등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2호선은 지난 20년간 정상 운영이 이뤄지면서 전국 철도 업계에서 노사 상생·협력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교통공사는 10일 20년 연속 무분규 단체협약을 기념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성완 교통공사 사장과 김현기 노조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통공사와 노조는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통해 서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 국내 최초 종합교통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또 최고의 안전 추구라는 경영이념 아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교통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노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선언 내용을 신의성실한 태도로 협력하고 실천, 교통공사의 미래가치 창출과 근로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발전적 노사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유 시장은 “매년 준법투쟁과 파업이 반복하는 도시철도 운영환경 속에서 20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교통공사 노사가 서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력의 결과”라며 “이 같은 노사의 상생 문화는 곧 인천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노조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임금 및 단체협약을 20년 연속 무분규로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예산집행률이 72.9%로 시민들로부터 걷은 세금으로 100% 행정서비스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한채훈(좌장)·박현호(발제) 시의원을 비롯해 김용석 전 서울시의회의원과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장, 이재효 전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조은주 리워크연구소 대표, 최현희 전 성남문화재단 경영본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최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의왕시 예산안 분석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전 의원은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세입액 8천876억원 대비 세출 6천469억원으로 불용액이 발생된 경우 초과세입액과 세출불용액의 합계인 세계잉여금은 2천407억원에 달해 집행률이 72.9%로 낮게 나타났다”며 “2023년에 의왕시민에게 걷은 세금으로 100% 행정서비스를 전달하지 않고 돈을 남겼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호 의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세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에도 의왕시가 세입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대규모 투자사업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의왕시 스스로 긴축재정론을 펼치면서도 실질적인 긴축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안정화계정이 2024년도 말 조성액이 639억원 가량이 되는데 내년도 세입은 전년대비 증가할 예정인 상황에서 2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한다고 하는 의왕시의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국가세수 결손이 작년 56조원에 이어 올해는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데 재정안정화 계정에서 200억원을 전입시키는 것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의왕시 장기미집행 대지보상 특별회계에 350만원만 편성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 전 의원은 “도시계획으로 입안이 돼 있는데 보상하지 못한 땅이 몇 평이나 있는지 확인해 해당 특별회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 소장도 “경제성장률과 내손‘다’구역, 의왕 스마트 퀀텀 입주 등에 따라 세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내년 대외무역과 부동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왕시의 자체재원인 세외수입 확대 노력은 자주적인 시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으로 증대방안을 모색하고 2024년 임시적 세외수입 예산에서 LH로부터 ‘백운로 확장사업 공사비’ 수입 97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사금액 변경가능성 및 세입시기 등에 대해 철저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공원녹지 분야의 도시숲 사업은 산림청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가 통과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지원할 조직설치와 지원에 관한 예산은 축소됐다.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또 “2024년 전기차 충전사업비 인프라 구축사업 집행률이 60%밖에 안되는 상황으로 연말까지의 집행률을 고려해 예산 규모의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백운호수녹조 예산은 국비로 내려오는 사업임에도 민간위탁금으로 편성돼 있는데 민간대행사업비로 편성하는 방향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포일2지구 자동집하시설은 향후 전면 노후관을 교체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을 때 의왕시 재정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돼 중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청년들이 의왕시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나 다른 세대보다 청년을 위한 일자리와 청년 관련 정책실행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향후 실태분석을 통해 의왕시만의 청년특화정책을 모색하고 경기도 산하기관과 협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 전 본부장은 “전국에 문화예술회관이 250개 이상이지만 운영예산 부족으로 가동률이 떨어진다.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건물 건립에 투자하기 보다는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의왕시만의 문화예술비전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며 “시민과 소통과 논의를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우선순위를 다시 설정하고 시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성을 모색하고 비전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채훈 시의원은 “세입, 세출, 환경, 탄소중립, 공원, 청년, 일자리, 문화, 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이 함께 의왕시 최초로 갖는 예산분석 정책토론회가 굉장히 뜻 깊었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고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예산이 잘 편성됐는지 확인하고 시대에 맞지 않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해 대안을 제시하는 예산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오는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20일 본회의에서 2025년도 본예산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10일 수원의 한 중식당에서 ‘2024년 제8차 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습 폭행 등 11건의 범죄 피해자에게 2천350만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수원범피는 전 연인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한 피해자에게 병원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특수 강도 강간 사건으로 경제·심리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최장 기간 생계비 지원을 의결, 생계 곤란부터 우선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원범피는 가정폭력 피해로 장기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던 피해자가 일회성 지원으로 재기의 끈을 놓지 않도록 추가 병원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원스마일센터 심리치료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중상해를 입고 간병비 지원을 받던 피해자에게는 추가 간병비 지원과 더불어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대상자를 적극 추천, 별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인 이순국 이사장은 “유형별 범죄 피해자들이 지원 제도를 신속,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범피는 범죄 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신체·심리·생계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피해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치료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은 시의회를 방문한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JC) 방문단을 접견하고 양 기관의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의장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언정 대만 담수 JC 회장과 안산 JC 임원진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을 만나 안산시 및 시의회 소개에 이어 양국 청년 정책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대만 담수 JC와 안산 JC는 지난 1981년부터 이어온 끈끈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에 우호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JC는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청년단체로 담수 JC와 안산 JC 회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양국 청년들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양 단체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안산에서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언정 대만 담수 JC 회장도 안산 측의 환대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방문단 일행은 박 의장의 안내에 따라 시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지방의회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담수 JC가 적을 둔 담수(淡水)구는 대만 신북시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을 대표하는 항구 도시이자 아름다운 해변 풍광을 자랑하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19일 실시될 예정인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 앞두고 이번 청문회를 통해 내실 있는 후보자 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9일 제4 상임위원실에서 상임위 회의를 열고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시의회 인사청문회 계획서에 따르면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이흥업 전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의회운영위는 오는 19일 제2 상임위원실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개최, 이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 그리고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는 내실 있는 검증을 위해 자료 제출 요구 목록과 서면질의서뿐 아니라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계획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만약 당일 일정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다음날인 20일 추가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제정한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두 번째로 인사청문을 진행하게 됐다”며 “조례의 취지에 맞게 동료 위원들과 협력해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