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 올해도 빛나

부천시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24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대회 및 정책포럼’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 부문 ‘기관 표창’과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노인 의료·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례 기반 교육콘텐츠를 개발·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계획의 적절성 ▲수행의 체계성 ▲성과의 충분성 ▲결과확산 및 교육자료 활용 가능성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 추진 시·군·구, 자체 추진 지자체 소속 2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부천시 통합돌봄팀장이 시 우수사례인 ‘다함께 하는 노인 의료·돌봄, 함께해서 행복한 나의 독립생활’을 발표, 부천시의 우수사례와 추진 성과에 관심이 모였다. 이번 수상은 부천시가 2019년부터 6년간 체계적인 보건-복지 돌봄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와 돌봄 서비스 간 유연한 연계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추진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불어 이러한 부천시 통합 돌봄 모형은 2026년 3월 의료 돌봄 통합 지원사업 전국화 사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박화복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2024년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2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여러 기관, 단체, 부서에서 협력하며 힘써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부천시는 고령화사회 대비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복지 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경마 건전화 추진방향 논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최근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개최해 경마 건전화 추진방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이수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 박은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 치유재활본부장, 문선영 과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제도의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사감위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이행현황 및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의체 참석 기관 간 사감위 종합계획 이행 협력 성과를 점검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마사회는 올해 사감위와 건전경마 합동 캠페인을 최초 도입 및 시행했으며, 예방치유원과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독예방 합동 캠페인을 28회 시행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도박문제의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과천경찰서와 학교 내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올해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마권 발매 확대와 사감위 종합계획 이행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반영, 경마가 건전한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건전화 전문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건전화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기구다.

하남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최우수 우영호 팀장 등

하남시가 적극 행정으로 행정서비스 향상을 일궈낸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해 포상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건설과 우영호 팀장 등 적극행정 실천 우수공무원 5명(최우수1, 우수2, 장려2)을 선발했다. 적극행정위원회는 기존 관행의 탈피 및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실천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하남시 공직자를 선발해 격려하는 제도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2024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에서 5명의 우수공무원을 시상한 바 있다. 우수공무원 선발은 시민과 부서로부터 추천된 18개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평가단 심사와 투표 하남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먼저 최우수상은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시도노선 조건부 재정 등 적극 대응한 건설과 우영호 팀장이 차지했다. 하남시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가칭) 수석대교 신설로 인한 교통 피해 최소화 대책을 국토부, 경기도, LH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이 겪을 교통 불편을 선제적으로 줄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은 ▲세원관리과 유재훈 주무관(금융거래정보를 보면 새로운 자금흐름이 보인다:체납자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 징수) ▲공원녹지과 정돈영 팀장(1분 황톳길)이 차지했고, 장려상에는 ▲공보담당관 조재우 주무관(얽혀있는 다중부서 업무 통합 협의로 미사호수공원 대형캐릭터 공공전시 해결!) ▲미사1동 김동민 주무관(미사1동 미쓰Z 환경 정화활동)이 각각 뽑혔다. 시는 이번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는 웹툰 및 카드뉴스로 제작해 내부망에 게시해 전 직원에게 전파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 게시를 통해 전국 시군구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해 직원들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가평군, 6년 연속 공공하수도 운영 우수기관 선정

가평군은 환경부로부터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 공공하수도관리청 인증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에서 2019년 이후 6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환경부는 매년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공공하수도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요금 현실화 ▲운영인력 전문성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처리 효율 ▲시설운영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가평군은 이번 평가 결과 3그룹 전체 32개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특히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운영개선 사례, 악취개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7번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근식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사와 사업소 전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부 정책을 면밀히 파악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 구축과 탄소중립 실천 등 지속 가능한 공공하수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 ‘대한민국 축산업 생산성 혁신사례’ 선정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이하 여주한돈협회)가 최근 대한민국 축산 생산성혁신 경축순환 분야에서 혁신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우수 사례를 인정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여주한돈협회(회장 이용복)는 가축분뇨를 작물 맞춤형 발효액비로 전환하여 지역 농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주한돈협회는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농업과 협력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협회는 가축분뇨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작물 맞춤형 발효액비로 활용함으로써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방법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지역 농업과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축산업과 농업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여주한돈협회의 사례를 통해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축산업과 농업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두 산업 모두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용복 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다” 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한돈협회의 혁신적인 사례는 다른 지역 농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축산업이 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모델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정책 제안 여성가족부 장관상

안산시는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우수 청소년 참여활동 시상식’에서 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정책 제안분야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자리로 전국 청소년참여위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산시청소년참여위는 올해 ‘안산청소년교육의회 및 안산시청소년의회’를 통합 운영하며 청소년 자치기구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해 왔다. 그동안 (재)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발한 정책 제안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통합 운영을 통해 정책 제안은 물론 참여 활성화에서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청소년이 주도해 제안한 정책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제공해 왔다. 이 같은 통합 운영을 통해 정책 제안과 참여 활성화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뒀으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정책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희일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제안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우리 시가 청소년 정책 참여와 자치활동의 모범 도시로 자리잡는 계기를 만들어 낸 것이 고무적”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활동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소년재단 누리집이나 안산시청소년재단 미래전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태형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 위원장, "AIDT 예산 '돈먹는 하마' 우려"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태형 위원장이 경기일보의 지적을 언급하며 AI디지털교과서(AIDT) 예산에 대해 ‘돈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9일 강 위원장은 AIDT와 관련해 언론보도를 통해 최근에서야 결과물 시연을 볼 수 있었다며, 교육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효과성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를 인용해 AIDT 구독료가 서책형 교과서보다 최소 5배에서 10배 가량으로 추산된다며, 전국 학생 대상으로 4년간 구독료가 4조7천225억원이 예상되므로 이에 따른 사전 타당성검증 절차와 시범사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시도교육감협의회와의 협의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실질적으로 과목을 축소하겠다는 부분도 (발표가)나와서 금액은 많은 차이가 날 것이며 교과서 금액 자체는 많이 다운될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 위원장은 “미래 교육을 위한 준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런 것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있어서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지난 11월 경기도교육청 첫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일보가 ‘AIDT 관련 예산이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에 근거해 적은 규모로 책정되었다’는 지적과 관련, “AIDT가 돈먹는 하마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처음 밝힌 바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 워크숍 성료

용인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자율성을 보장하는 워크숍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오후 경기공유학교 용인캠퍼스에서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생기획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옛 경기이룸학교)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한 유형으로 학생 각자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배우고 싶은 주제를 지역의 자원과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 및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초교 4학년부터 고교 2학년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눠 각자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를 토대로 공유 멘토의 도움을 받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했다. 현장에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끼리 의견을 나누며 개개인의 흥미와 기호에 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 나왔다. 기획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내가 해 보고 싶은 활동을 친구들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좋았다”며 이후 “내가 제안한 주제의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가 배움을 정하고 계획하는 활동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이 공유학교 안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공모·선정 절차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