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을 부정해 남녀 구별조차 없애려는 성(젠더)평등 정책을 결사반대한다 성 평등 정책, 동성애 합법화 등이 포함된 법무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둘러싸고 기독교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안양시기독교연합회에 따르면 안양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임용택 목사)와 군포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재용 목사), 의왕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영학 목사) 등은 시내 곳곳에 180여 개의 플래카드를 걸고 NAP에 포함된 동성애 허용, 성 평등 정책, 차별금지법 등의 조항을 모두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NAP에 포함된 동성애 허용, 성 평등 정책, 차별금지법 등 독소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 곳곳에 플래카드를 걸고 시민들의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며 성장기 아이들의 미래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3개 지역 모든 교회가 결사반대한다는 뜻을 관계기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NAP 내 최악의 독소조항은 동성혼과 동성결혼의 허용 및 성 평등(性平等) 정책이라면서 성 평등 정책의 경우 인간 고유의 성(남성ㆍ여성)이 아닌 젠더(사회적으로 형성된 성)의 평등을 의미하는 만큼 성장기 아이들의 성 정체성 확립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외에도 서울, 부산, 광주, 세종, 경북(울진), 전북(전주), 제주, 충남(천안), 충북(청주) 등 광역시ㆍ도에 소재한 각 기독교연합회 및 시민단체들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2천여 장의 플래카드를 동시에 게시, NAP에 포함된 동성애 허용, 성평등 정책, 차별금지법 등의 삭제를 촉구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박준상 기자
2019-02-0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