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공개 사과

성추행 의혹을 받는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공개 사과했다. 이 구청장은 31일 서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격려 차원에서 진행한 이번 회식이 잘못된 시점이나 방법으로 크게 논란이 된 점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깊이 돌아볼 것이라며 나아가 회식 문화의 개선, 양성평등 의식 고취, 소통역량 강화 등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개선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성추행 의혹 관련 수사 등에 대해서도 성실히 임할 것이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이미 밝힌 것 이외에 있지도 않은 많은 허위 사실들을 유포하거나 과장확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할 일 많은 구정을 마비시키려 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서구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직원들과 포옹을 하며 볼에 입맞춤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 의혹이 제기됐다. 송길호기자

‘50살’ 맞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10대 뉴스 찾아주세요”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도공에 따르면 지난 1969년 2월 15일 한국도로공사법에 따라 세워진 도공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개통 당시 23.4㎞에 불과하던 경인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현재는 고속도로 30개 노선 4천151㎞를 관리하고 있다. 고속도로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는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10대 뉴스 선정 이벤트 홍보 포스터 QR코드, 도공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면 도공 직원들이 1차로 선정한 30대 사건의 목록이 있는데 1인당 최대 10개 사건을 선택할 수 있다. 30대 사건들은 한강의 기적을 이끈 경부고속도로 개통(1970년 7월)과 79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1992년 9월),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하이패스 구축(2007년 12월), 도로공사의 김천 혁신도시 시대 개막(2014년 11월) 등이다. 설문조사는 1일 오전 11시부터 참여 가능하며 설문에 참여한 국민 중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도공은 다양한 창립 50주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2월 한 달동안 전 기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설 명절맞이 복지시설 위문을 시작으로 공사의 대표 생명나눔 활동인 헌혈을 전사적으로 진행한다. 무료급식소 배식 도움과 휴게소 대표음식 나눔, 차량 무상점검, 환경정비 등도 한다. 하남=강영호기자

부천IoT혁신센터 개관

사물인터넷 산업의 첫 걸음이 되는 부천IoT혁신센터가 7호선 춘의역 인근 삼보테크노타워 21층에 개관되어 부천의 4차 산업 시작을 알렸다. 31일 시에 따르면 부천IoT혁신센터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부천 허브렉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디바이스 산업과 ICT산업을 융합한 사물인터넷(IoT)산업의 육성과 관련 기업의 지원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부천IoT혁신센터는 전용면적 2천269㎡에 일반인 코워킹 공간인 오픈 하이브(Open Hive), 초기창업자의 역량 강화 공간인 스마트 하이브(Smart Hive),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 공간인 스타트업 하이브(Startup Hive), IoT전문 기업의 성장 공간 비즈하이브(Biz Hive), IoT 기술 및 교육 지원공간 랩 하이브(Lab Hive)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시는 IoT산업 구성요소인 Network, Platform, Service, Device 중 지역 내 IoT Device기업 2천여개사가 집적되어 제조기업 중심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ICT 기술과 융합시 고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한 지역이다. 장덕천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 중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이 부천시 제조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분야에도 IoT기반 기술을 적용하여 민원서비스의 간소화 등 부천시만의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부천IoT혁신센터는 국내 최대 IoT산업 클러스터 운영을 목표로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성하고 비즈니스 중심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2019년에는 사물인터넷 분야의 서비스 및 제품 개발지원, IoT분야 교육 및 창업지원, 마케팅지원, 네트워크 지원, 시험평가 및 컨설팅 인증지원 등 관련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시의회 조례안 통과…법리적 다툼 소지는 남겨

여주시의회는 31일 임시회의를 개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의결 과정에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준비위원인 유필선 의장의 표결을 놓고 법리적 다툼 소지를 남겼다. 제37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7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의결과정에서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3대3 가부동수로 부결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조례안을 지방자치법 제69조 1항 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칠 필요가 없다고 결정된 의안(부결된 안)이라도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부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들어, 한정미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이 조례안을 상정했다. 이어 찬반토론과 표결에 들어갔다. 찬성 의원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구현하는 시민행복위원회는 여주시의 창의적인 목표를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설명과 반대 의원들은 80명의 거대한 권략 조직으로서 시의회와 공무원들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며, 신속한 정책 결정이 어렵고 예산 낭비다라는 주장이다. 이어 반대 의원 3명은 유필선 의장의 표결 참여는 지방자치법 제70조 배제(직접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에 관하여는 그 의사에 참여할 수 없다)에 해당한다고 반발했다. 유 의장이 제외돼 표결을 행사 못 하면 3대3 가부동수로 조례안은 부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회 끝에 유 의장은 6명의 짝수인 위원회의 경우 3대3 가부동수일 때 부결되는 것은 잠정적인 부결이며, 본회의에서 4대3(과반수)으로 통과되어야 확정적 구속력을 갖는 의결로서 의장의 표결 참여는 정당하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유 의장은 배제에 대해 직접 이해관계가 논점으로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조례안이 통과되어 저에게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이해관계가 있을 수 없다.라며 반대의원들의 제척 주장은 합리적인 논거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준비위원회는 위원회가 아니며 위원회더라도 의원의 활동(준비위원)은 정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안건을 표결에 부쳤고 7명의 의원 중 유필선 의장을 포함한 3명의 의원은 찬성, 이복예서광범 의원은 반대, 김영자 부의장은 기권해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조례안은 가결됐다. 여주=류진동기자

기아차 소하리공장, 2019 기아드림 새 학기 입학준비금 전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28일 2019 기아드림 새 학기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6억5천 만 원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소하리공장 소하지회의 노사합동 사회공헌기금으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실시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광명시 소재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과 사회복지기관들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포함해 총 15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려면 기업과 우리 어른들이 더욱 힘써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청소년 지원 사업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교복이 무상화가 되었다고는 하나 청소년들의 꿈을 지켜주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같이 복지사업에 앞장서는 기업이 함께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매년 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광명시 지역사회를 위해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계절지원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네트워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