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 내 학교들의 주차장이 개방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설 연휴 경기도를 찾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도내 각급 학교가 주차장을 적극 개방하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주차장 개방 기간은 2월2일부터 6일까지로, 개방 학교와 개방 시간 등에 대한 상세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자는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학교 시설물 훼손 방지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주차장 개방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수원시가 영화 극한직업을 패러디해 제작한 수원왕갈비통닭 홍보 영상 극한고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 29일 수원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loves/)과 유튜브 등에 공개한 극한고민은 수원시에서 갈비통닭집을 운영하는 사장 5명이 출연해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하는 2분 분량 영상이다. 주인공 5명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극한직업 포스터도 패러디했다. 극한고민은 영화의 장면과 갈비통닭집 사장 5명이 연기하는 모습을 교차편집했다. 갈빗집 사장들과 통닭집 사장들은 서로 자신의 음식이 더 맛있다며 실랑이를 하고, 한 통닭집 사장이 수원에 오면 갈비도 맛있고, 통닭도 맛있고, 둘 다 맛있어며 상황을 정리한다. 영상은 극한직업에서도 극찬한 그맛이라며 수원 왕갈비와 통닭을 홍보한다. 5명의 사장은 직접 오셔서 맛을 보세요. 수원으로 오세요.라고 외치며 관광객들을 수원으로 초대한다.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마약반원 소속 형사 5명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 수원왕갈비통닭이 뜻하지 않게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개봉 8일만인 1월 30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가게 이름이 수원왕갈비통닭이라 자연스럽게 수원 왕갈비와 통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인공들이 타는 승합차에도 수원왕갈비통닭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수원왕갈비통닭입니다라는 주인공의 대사는 관객들 사이에 명대사로 꼽힌다. 수원시 공식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올린 극한고민은 화제가 오늘 저녁은 수원갈비와 수원통닭이다, 갈빗집과 치킨집 사장들 어설픈 연기 귀여워요 등 댓글이 달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수원 왕갈비와 통닭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극한직업과 극한고민이 수원의 대표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에 나선다. 수원시와 수원여객운수㈜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전기버스 100대 보급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여객이 전기버스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한다. 북부공영차고지 부지를 사용하고,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한다. 수원여객은 버스를 새로 들여오거나 대폐차를 할 때 전기버스를 우선으로 구매한다. 또 북부공영차고지에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버스 차량 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수원여객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보급 표준 모델을 발굴하고, 홍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의 전기버스 보급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수원시와 시민, 기업이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전국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사회봉사단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에서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8년 동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1월16일부터 29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끄라옴(수원마을)에 직업교육 확산을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여대 사회봉사단(단장 최필규)은 학생 12명과 교직원 5명, 수원시청 국제교류팀 1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의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 있는 수원 중, 고등학교 재학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및 가죽공예 직업훈련 교육봉사와 수원초등학교의 노후된 시설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단에 참여한 산학협력팀 김창호 팀장은 미용예술과의 네일아트 및 패션디자인과의 가죽공예 직업훈련은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 봉사활동으로 단발적인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협업하여 계속적인 직업교육을 통하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기반조성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명수진 학생(패션디자인과)은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에서의 봉사활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2주 동안 정든 아이들과 헤어질 때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너무 힘들었으나, 다시 이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언제든지 참가하여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필규 사회봉사단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기획, 설계, 실행함으로써 자기주도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느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등 성실, 박애, 봉사의 교육이념에 맞추어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을 갖춘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30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장항습지의 하구쓰레기와 폐 가시박 넝쿨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보전협회 등 180여 명이 참여, 수변구역과 생태탐방구역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제거했다. 쓰레기는 지난해 장마철 한강 상류에서 떠내려 온 스티로품과 폐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로 분리ㆍ수거했다. 특히, 한강청은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등은 생태 특성을 고려해 시기별로 집중 제거토록 했다. 지난해 생육이 끝난 폐 가시박 넝쿨을 전문업체를 동원해 제거했다. 한강하구의 주 생육종인 버드나무 군락지의 서식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또한 오는 56월쯤 가시박의 개화시기 전 새싹 뽑기 등을 실시하고, 오는 8~9월에는 장마철 쓰레기 수거ㆍ처리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나정균 청장은 장항습지 내 쓰레기와 가시박 등 외래식물 분포 면적이 넓어 단기일 내 전면 제거에는 한계가 있지만 관련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주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제3차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중에 있어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필요한 습지 내 갯골, 물길 등도 검토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ㆍ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개발 선두 기업인 ㈜뷰노(대표이사 이예하)가 심전도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심혈관질환은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질환 등 단일 질환별 사망원인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며, 뷰노와 세종병원은 이번 공동기술개발 계약에 따라 세종병원의 의무기록과 생체신호 등 각종 임상데이터와 자문을 기반으로 뷰노가 심전도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세종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 JCI 인증을 받은 글로벌 병원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 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로 전문병원의 시스템 도입해 복합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뷰노는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개발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영상진단뿐만 아니라 생체신호에 따른 예후 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진단 기기를 식약처로 인허가 받은 기업이다. 세종병원과 뷰노는 특히, 2018년 심정지 예측 시스템과 응급환자 분류 시스템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발하여 각각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심장전문병원의 데이터 및 당사의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기술이 협업하게 되어 생명과 직결되는 심혈관질환에 대하여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온다면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응급의학과 권준명 과장은 병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위험 환자를 찾아내는 도구인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이를 이용해 기존에 예측하지 못한 심정지 환자를 미리 찾아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환자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질환 예측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촌각을 다투는 임상 현장에서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가적으로는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월1일부터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 변경이다. 취업규칙은 근로자가 준수해야 하는 복무규율과 근로계약의 내용이 되는 각종 근로조건에 대한 사항을 정한 규칙이다. 변경된 취업규칙은 동반자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연차유급휴가 확대사항 ▲노동관계법령 개정사항과 임금체계 개편사항 ▲감사부서의 통보사항(징계사유 구체화) 등을 반영했다. 방학 중에 근무하지 않는 교육공무직원은 종전 1년 동안 10일의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취업규칙의 변경으로 12일의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난임치료 휴가, 결핵검진 시 공가사용 등은 관계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해 교육공무직원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조절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정수호 도교육청 복지법무과장은 아이들이 보고 배우며 성장하는 학교현장에서부터 기본과 상식이 지켜지는 공정한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과 소통을 이어가며, 교육공무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신학기를 맞아 지정된 요금제에 가입하면 휴대폰을 무료 또는 특가로 주는 우체국알뜰폰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즈비전 및 큰사람은 지정된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공짜 휴대폰을 제공한다. 세종텔레콤은 삼성 마스터폰 및 노키아 바나나폰을, 인스코비에서는 삼성 갤럭시 A7 2016 및 LG U폰을 특가로 판매한다. 또 음성통화량 추가 제공, 새로운 요금제 혜택도 제공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해 데이터 제공 요금제 중 기본료가 가장 저렴한 요금제도 준비했다.우정LTE 아낌요금제는 기본료 2천750원, 음성통화 60분, 문자 60건, 데이터 100MB이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해 최소한의 데이터(100MB)로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큰사람은 갤럭시 J3 2017 단말 고객에게 요금제와 관계없이 9분 생활영어 + YBM 영한사전 APP 다운로드 쿠폰(정가 5만 5천 원)을 제공하며, 에넥스텔레콤은 이벤트 기간 중 에넥스텔레콤이 운영하는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천 명에게 EBS스마트코치 1개월 이용권(정가 5만 5천 원)을 무료로 지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통3사와 비교해 요금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결코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알뜰폰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드릴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을 통해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저렴한 휴대폰 기기 및 요금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지난 201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건수가 약 87만 건에 이른다. 전국 1천500개 우체국,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휴대폰 구입과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이호준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서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황금돼지해 우체국예금 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우체국예금 특판 상품인 우체국 다모아 e적금에 가입하거나, 우체국예금에 일정금액(수시입출식 100만 원, 정기예금 500만 원) 이상을 예치하면 추첨을 통해 총 3천19명에게 우체국쇼핑 한돈 세트와 한돈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새로 출시한 우체국 다모아 e적금은 총 1만 계좌 한도로 특별판매하며 우체국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 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판매량(최고 0.3%p)과 개인별 거래실적(최고 0.7%p)에 따라 최고 연 3.3%까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서민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한돈 나눔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 면서 우체국은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착한 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개최한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25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이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지원을 위한 민속놀이체험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현대모비스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치러진 가운데 장애인 60가구와 함께 손제기, 투호, 활쏘기 등을 두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최영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