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2024년도 제2차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2025년 주요 청년정책 추진(안)과 2024년 청년친화도시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구는 오는 2025년에 할 12개 주요 청년정책 사업인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의 사회적 고립 해소 지원사업 ▲청년센터 서구 1939 운영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해 정책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위원들은 회의에서 ▲청년들의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 ▲사회적 고립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더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기회를 주는 청년창업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경수 청년은 “실질적인 청년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 복지, 문화 등 서구 맞춤형 청년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추진한 사회복지기관 안전 점검과 품질관리 컨설팅 사업으로, 인천 지역 100여 개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0년 말 조직 개편 이후 사회복지기관 지원사업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소방·전기, 방역·방충, 차량 소독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안전 점검을 했다. 특히 차량 소독은 올해 새롭게 도입해 98개 기관을 지원했다. 또 종사자 5인 이하의 소규모 시설을 우선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안전 점검 만족도 조사 결과 소방·전기 점검은 97.8%, 차량 소독은 94.3%, 방역·방충은 87.7%로 나타났다. 특히 맞춤형 안전 점검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 담당자는 “맞춤형 교육 덕분에 평소에도 시설을 수시로 점검했다”며 “지원 대상 기관을 확대해 더 많은 시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1년 이후 해마다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해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처음 시작해 사업기획·평가,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지역조직화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선학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사례관리 교육이 필요했던 시점에 적절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최근 안전 점검과 품질관리 컨설팅에 참여한 8개 기관 담당자와 간담회를 열어 사업 평가와 의견을 나눴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는 지난 7일 오수영 회장, 김강호 총무, 기부천사 간정호·이혜진씨 부부와 함께 한국보육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수제 돈가스 100인분, 라면 5박스, 귤 5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는 연말연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보육원 어린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 옥정동에서 도시락 업체를 운영하는 간정호·이혜진씨 부부가 직공 회원들의 봉사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수제 돈가스와 라면을 기부했으며 오수영 회장이 귤 5박스를 준비했다. 오수영 회장은 “항상 함께해주는 김강호 총무와 간정호·이혜진씨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지난 10월부터 차세대 주역인 초등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알리기 위해 떡볶이 나눔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번 기부도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성남 분당구에 김장김치 230상자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모아온 자선진료기금을 통한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분당구 관할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저소득층 230가구에 나눠줬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사회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직원의 마음을 모아 지역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무더운 8월 중장년층 저소득 가구원을 위한 영양제 후원에 이어 겨울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전달까지 지역사회 나눔정신 함양에 앞장선 분당제생병원 임직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웃 사랑 마음이 가득 담긴 김치로 분당구가 한층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영양제 후원,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활동, 지역사회 무료 진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김장 김치나눔 활동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분당제생병원 착한 일터 지정기탁금 배분사업으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가 연천군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지난 6일 연천군을 방문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한창기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장학금 500만원을 연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한창기 지부장은 “앞으로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앞장서는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연천군 발전을 위한 농업인 지원정책 및 각종 협력사업을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양성평등센터는 최근 인천은광학교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인천양성평등센터는 인천시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인천시 중학교 1학년 약 1만6천178명의 학생들에게 교육했다. 올해는 지난 5월8일부터 10월25일까지 총 13개교 71학급 1천452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또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도서지역 및 특수학교를 포함한 중학교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인천양성평등센터장, 최은아 인천은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인천시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성평등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IPA 지식재산권(특허 등)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14건의 나눔기술을 공개하고 내년 1월31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 양도하거나 전용 실시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나눔 대상 기술은 IPA가 보유한 지식재산권 가운데 모두 14건이며, 세부적으로는 ‘바지선의 전선케이블 보호장치’ 등 특허 6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7건 등이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은 IPA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IPA는 접수한 서류를 기반으로 기업 적정성 및 특허 활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양수할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이전을 할 예정이다.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고는 그동안 IPA가 꾸준히 추진한 항만 연구개발(R&D) 노력의 성과로 축적한 기술을 최초로 개방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나눔이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준비 중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새로운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담 없이 잠시 들러 쉬어가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시에서 홀몸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 등을 통해 온정을 배달하고 있는 나란히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광명시에 거주 중인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나란히봉사단은 2022년부터 단원 16명과 더불어 봉사활동 시 매번 3~5명의 단기 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형형색색의 수제 도시락을 전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봉사단은 홀몸어르신들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며 20여분 동안 말벗이 돼 주고 있다. 나란히봉사단은 유병훈 단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광명지역 내 여러 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신이 펼칠 수 있는 재능으로 이웃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 또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도시락들은 영양가 높은 반찬으로 꾸리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다. 유 단장은 “일반적인 복지 식단의 단가는 4천~5천원이 보편적이지만 우리는 1만~1만2천원의 단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공공 예산으로 운영되는 복지 식단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나란히봉사단의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나란히봉사단은 봉사활동 외에도 디자인 전공자는 나란히봉사단의 로고와 굿즈를, 사회복지학과 단원은 봉사 실적 배분을, 조리학과 단원은 도시락 구성 및 식재료 관리 등을 하며 제각기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부담이 없는 봉사활동으로 바쁜 직장인들과 대학생도 함께할 수 있는 봉사를 꿈꾸기 때문이다. 유 단장은 “나란히봉사단은 강요 없는 봉사, 후원금 없는 봉사 등 최대한 봉사자들의 일상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작은 봉사단이지만 저희는 비영리법인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용주방이 생기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요리 강의와 더불어 소셜다이닝으로 공동체 사각지대를 묶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지역 어린이집과 기업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 청계동 백운누리어린이집은 최근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원아들이 모은 쌀을 청계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김대순 원장은 “원아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각 가정에서 쌀을 한 봉지씩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이웃을 돕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배우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경애 청계동장은 “꾸준한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백운누리어린이집과 원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운누리어린이집은 쌀 후원 외에도 바자회 수익금과 사랑의 저금통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포일동에 위치한 경영컨설팅·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전문 연구용역을 제공하는 ㈜슈어어시스트(대표 이대용)도 후원금 25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의약인 골프자선기부대회’를 통해 조성됐으며 이성빈 팀장은 “골프대회 참가자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후원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노은래 의왕시 복지정책과장은 “매년 꾸준히 후원금을 기탁해줘 감사하고 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계영 일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일병은 1949년 7월 수도사단 1연대 소속으로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고, 전투 중 전사했다. 앞서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해왔다. 김 일병은 1954년 10월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에는 전수하지 못했다가 이번 국방부 캠페인을 통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한 것이다. 훈장을 대신 받은 김 일병의 조카 김시윤씨는 “큰아버지께서 6·25전쟁에서 전사하셨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었다”며 “이렇게 큰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훈장을 전달해 준 육군본부와 미추홀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전투에서 산화하신 고인께 지금이라도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늦게나마 훈장을 드림으로써 고인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