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어르신 위한 급식봉사로 사랑 실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회장 박주수)는 지난 17일 새해를 맞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양주시 지원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진행,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며 사랑을 전했다. 회원 499명으로 구성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는 이 날 급식봉사를 시작으로 매주 5회에 걸쳐 관내 100여분의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반찬을 포함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은 물론 건광과 안전관리에 앞장선다. 한편 양주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경로식당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지역의 사회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했던 경로식당은 맛은 물론 정성어린 식사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결식과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고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복지서비스 중 하나이다. 박주수 협의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해 주신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수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운영할 것이라며 향후 대상지역을 더욱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과 끼 발견하는 진로개발캠프 개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는 최근 국립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진로개발 캠프 꿈끼길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로개발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진로개발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수련관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40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청소년의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챌린지 활동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공동체 활동, 청소년 미래직업 및 진로를 찾아보는 미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감춰진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강성찬 학생(부곡중 2)은 그동안은 무조건 돈을 잘 버는 직업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캠프에 와 좀 더 진지하게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채연 학생(고천중 2)은 성공은 도전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실패가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박민재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시키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지방정부ㆍ민관 참여 확대해야”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표

▲ 경기연구원 공공임대주택 공급시 지방정부와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 주도의 현 공급체계로 인해 지역ㆍ사회적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는 지적이다. 경기연구원은 20일 새로운 길을 찾는 공공임대주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3년 공영주택법 제정 이후 2016년 현재 135만 8천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됐다. 양적 수준을 비교하면 주요국들과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이 중 87.5%가 공공 부문 몫이다. 특히 정부가 69.6%(94만 6천 가구)를 차지, 지자체는 17.9%(24만 2천 가구)에 불과했다. 민간 주도는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주택이 대부분으로 공공성이 약했다. 이처럼 정부 주도의 공급체계 속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지역ㆍ사회적 수급 불균형은 심해졌다. 2012년 기준 공공임대주택에 실제 입주한 계층의 72.2%는 소득 4분위 이하 저소득층이 대다수였다. 소득 1~2분위가 41.1%로 가장 많았고 3~4분위(31.1%), 5~6분위(19.2%) 등의 순이었다. 또 최근 10년간(2007~2016년) 경기지역에는 전체 공공임대주택의 35.6%(40만 8천 가구)가 건설됐지만, 주거 지원 수요가 집중된 서울에는 13.7%(15만 8천 가구)가 공급됐다. 봉인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공임대주택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1인 청년 가구, 신혼부부 등이 새로운 주거 지원 수요층으로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주택정책의 변수는 물량과 시간이 아닌 지역 특성ㆍ다양성 등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고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주택정책의 지방화와 민간의 참여 확대를 전제한 공급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서민층의 주거문제 해소뿐 아니라 중소규모의 다양한 시행자, 설계자, 시공자들이 새로운 골목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성을 증대시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원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재구조화 전략으로 ▲지방정부 중심의 공급체계로 전환 ▲비영리 등 민간 공급 주체 육성과 민간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공급체계로 전환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려는 노력 증대 등을 제안했다. 여승구기자

"의정부시의 7호선 노선변경용역은 예산낭비일 뿐",,, 의정부시민 359명 공익감사청구

의정부시가 7호선 도봉산 옥정 연장 광역철도 민락, 신곡장암역 신설을 위한 노선변경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불필요한 예산낭비라며 공익감사가 청구돼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가 발주한 7호선 장암신곡, 민락 2 지역으로의 노선변경용역을 취소해야 한다며 시민 359명이 지난 4일 감사원에 의정부시청을 감사해달라고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청구인들은 지난 2017년 2월 경기도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민락 2, 장암신곡 모두를 경유하는 노선연장이 불가능한데도 의정부시는 소수 민원집단과 일부 주장에 따라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타당성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3억 원이나 드는 용역을 시민의견 청취 등 절차 없이 추진 중이고 용역비가 과다책정됐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적정성에 대해서도 감사하라고 요구했다. 청구인들은 특히 다수 시민들이 원안착공을 원하는데도 의정부시의회는 노선변경을 위한 예산배정을 만장일치로 찬성해 시의원과 친척의 부동산 보유내역을 파악해 특혜가 없는 지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용역을 해도 중립적 입장의 기관과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익감사청구를 접수한 감사원은 지난 7일 청구내용을 의정부시에 통보하고 용역추진경위 등을 포함한 자료와 청구인의 주장에 대한 검토의견, 대책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사업비 2억 7천만 원에 도봉산 -옥정광역철도 기본계획변경 검토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공고 했다. 민락, 장암신곡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고 경제성이 인정되는 B/C 1 이상, 총사업비 대비 10% 이내 사업비증가, 용역에 따른 공사중지, 공사기간연장불가, 경기도 건설사업공정과 연계, 경기도 및 의정부시가 검토한 대안노선과 중복불가, 기본계획에 변경반영 등의 조건이다. 총사업비 6천 4백여억 원이 투입되는 7호선 도봉산 ~옥정 15.3㎞ 광역철도사업은 지난 해 1월 기본계획이 고시돼 1, 3구간은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등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민락, 신곡장암 주민과 지역정치권을 중심으로 민락, 신곡장암역 신설과 이를 위한 노선변경을 요구하자 의정부시가 지난해 12월 17일 전철 7호선 노선변경을 위한 T/F 회의 를 열고 의견을 수용하고 노선변경을 위한 검토용역을 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용역 결과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서 수용해야 하는 만큼, 용역수행자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하는 성과를 반드시 도출하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