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닷 부모 귀국…변호인 선임계 제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모가 변호사 통해 귀국 의사를 전달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 부모 신모(61)씨 부부의 대리인 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A 변호사는 방문 당일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씨 부부는 변호사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가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선구 충북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선임계를 제출했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 사건의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며 "우선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하고 조사를 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귀국 의사는 밝혔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인터넷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신씨 부부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검찰은 이후 신씨 부부에게 기소중지 조처를 내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경찰은 인터폴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장건 기자

인천 남동구, 지역 현안사업 논의 위한 당정협의회 개최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과 함께 지역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지난 15일 개최된 당정협의회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남동갑 맹성규 국회의원, 남동을 윤관석 국회의원, 최재현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구의원이 참석해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추진대책을 논의했다. 주요현안으로는 구월,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남동구 제2노인복지관 건립, 세대통합형 복합시설건립, 소래지역 중장기 개발전략 구상 등 총 8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또 당정 협치 강화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소통채널을 확대하는 협의 안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구는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시비 외부재원확보 등 재정적 지원을 당부하며,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서창2지구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투자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동구 현안사항과 주민 숙원사업의 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해결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 당정간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지역현안사항을 수시로 논의하고 소통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강호 청장은 바쁜 국정 및 시정, 구정업무에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당정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해 남동구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인하대, 환황해권 북한자원개발연구원 설립…북측 광물 겨냥

인하대학교가 북한지역 자원개발을 위한 연구원을 설립한다. 인하대는 대학 연구진을 중심으로 북한지역 자원개발을 위한 환 황해권 북한자원개발 연구원을 송도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연구원 산하에는 북한자원캠퍼스를 설치, 북한자원개발연구센터와 북한자원개발사업화센터, 북한자원개발교육센터 등을 두고 사업단 활동에 참여한다. 북한자원개발연구센터는 북한 광산에 적용 가능한 연구 개발 사업을 추진, ICT-자원 융합기술과 같은 미래 혁신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남북이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북한자원개발연구원을 중심으로 자원개발사업과 인력양성사업, 학술교류협력사업, R&D사업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하대는 먼저 북한 대학들과의 학술교류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관과 사업단 그룹을 구성하고, 중국과 연변 연구원, 북한 대학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북한 광물 자원 분석에 나선다. 또 북한 개성이나 해주 등지에 자원개발교육원도 건립한다. 여기서는 자원공학분야와 자원물류분야 등 자원 개발 사업에 필요한 남북 인력을 실무전문 분야로 나눠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하대는 인천시와 오는 2020년 설립 목표로 가칭 한반도 환 황해권 경제벨트 자원개발 사업단을 설립, 북한 자원개발을 통해 남북교류의 발판을 마련한다. 김진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인하대가 환 황해권 자원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서 앞으로 다가올 남북 화해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북한에는 모두 728개 광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도와 평안도에만 351개의 광산이 몰려 있다. 강정규기자

'해투4' 이원근 "방탄소년단 진과 대학 동기"

'해투4'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이 방탄소년단 진과 먹방 절친임을 인증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그대 이름은 장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는 유호정 박성웅 이원근 하연수 채수빈이 출연해 거침 없는 폭로전과 유쾌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우 이원근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원근이 진과 같은 대학교 영화과 동기일 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식성까지 똑 닮은 절친이라는 것. 이원근은 "석진이와 고기 12인분과 공기밥 7개, 냉면 두 그릇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밝히자, 전현무 조세호는 때아닌 억울함(?)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원근은 "진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며 진과의 새내기 시절 에피소드들을 모두 털어놓았다는 후문. 이에 이원근과 진의 우정 풀스토리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원근은 샤이니 온유와 강다니엘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원근은 "실제로 온유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 거울 보는 것 같았다"며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대가수님들과 닮았다고 해주시니 그저 감사하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원근은 유재석 강하늘을 잇는 '배려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해피투게더4'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