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디스플레이’ 탑재한 첫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달 국내 출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이달 국내 출시됨에 따라 연초부터 삼성전자, LG전자 간에 고객 잡기 한판 대결이 불가피하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말 중국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A8s를 이달 중 갤럭시A9 프로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상단 한쪽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형태가 특징이다. 작년 애플이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전면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져 화면 몰입감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6.4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2천400만1천만5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2천4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장착했다. 6GB 램에 128GB 저장 용량, 3천400㎃h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가격은 50만 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언팩(공개) 행사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관심을 뜨겁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인도에서 새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한다. 갤럭시M10M20M30은 전면 카메라 부분이 V 모양으로 패인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M20에는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도 5천㎃h로 커진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11일 보급형 Q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Q9을 출시했다. 작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의 파생 제품으로 19.5대 9 화면비의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구글 렌즈, 붐박스 스피커 등 G7 씽큐의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출고가는 49만 9천4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프리미엄폰이 나오기 전에 공백을 메우고 중저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연초부터 중저가폰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세븐어클락, 오늘(16일) '최고의 치킨' OST 공개

그룹 세븐어클락이 '최고의 치킨' OST에 참여한다.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OST PART.4 세븐어클락의 'Heaven'이 공개된다. 세븐어클락이 부른 'Heaven'은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무드의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이다. 이번 OST는 서보아(김소혜) 박최고(박선호) 앤드류 강(주우재)의 삼각 애정 구도의 메인 테마송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사랑의 온도' '주군의 태양' '러블리 호러블리' 등 로맨틱 코미디 OST 대가 포레스트 미디어의 오준성 작곡가와 김유경 작사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Heaven'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최고의 치킨' OST 가창에 참여한 세븐어클락은 지난 2017년 'Butterfly Effect'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0월 미니앨범 '#7'을 발매, 타이틀곡 'Nothing Better'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대세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세븐어클락이 부른 'Heaven'에도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소혜 박선호 주우재 주연의 '최고의 치킨'은 청춘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다. 어린 시절부터 치킨집 사장이 꿈이던 박최고와 웹툰 작가 지망생 서보아, 한때 촉망받던 요리사였지만 지금은 노숙자 신세가 된 앤드류 강의 풋풋함 넘치는 힐링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고의 치킨' 네 번째 OST 'Heaven'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장건 기자

자전거 타기 좋은 경기도 만든다…道, 2022년까지 155억원 투입

경기도가 도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도비 97억 원 등 1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펼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도비 97억 원 등 총 1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사업,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사업,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개선 사업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중 시설기준이 미비한 구간을 정비개선해 사고예방은 물론, 친환경교통 체계를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민선 7기에서는 김포 등 5개시 7개소(총 연장 8.44㎞)를 선정, 총 59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유효 도로폭(1.5m 이상) 확보, 표지판노면표시 훼손시설 정비, 이동 동선 연결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까지 김포여주 2개소는 정비를 완료하고, 파주 1개소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평택시 1개소 0.98km 구간을 대상으로 4억9천만 원의 도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역 자전거도로망 연결 사업은 용인이천여주 등 동남권 지역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날로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민선 7기에서는 도비 20억4천만 원 등 총 61억 원을 투입해 용인 9.3km, 이천 11.6km, 여주 5.4km 등 총 26.3km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올해에는 설계에 필요한 사업비 3억 원 전액을 경기도가 부담해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설계가 완료되면 2022년까지 도비 30%, 시군비 70% 씩 사업비를 분담, 해당 시군별로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공사가 모두 완료될 경우 경기도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공공시설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은 도내 전철역, 버스정류장, 환승거점지역 등 공공시설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대중교통과 자전거 연계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민선 7기에서는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도비 3억5천만 원 등 총 7억 원을 들여 파주시 운정역에 시범사업으로 1개소 설치를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며 이를 통해 자전거 이용률 제고는 물론, 도심지 교통체증 개선 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대역전극’ 정현, 17일 55위 에르베르 상대 호주오픈 32강행 도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거짓말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정현(세계 랭킹 25위한국체대)이 17일 2회전에 나선다. 지난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 세트스코어 0대2로 뒤지다가 내리 3세트를 추가해 3대2로 역전승을 거둔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를 상대로 32강 진출을 노린다. 정현은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에르베르와 처음 만나 2대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으나, 같은 해 윔블던대회 본선 1회전에선 에르베르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해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2015년은 정현의 기량이 아직 만개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3번째 대결서는 승산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에르베르는 1991년생으로 정현보다 5살이 많고 정현과 같은 188㎝의 신장에 오른손잡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우승 경력은 없지만 복식에서는 니콜라 마위(프랑스)와 한 조를 이뤄 메이저대회인 2015년 US오픈과 2016년 윔블던, 2018년 프랑스오픈 등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경력 때문에 복식 전문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단식에서도 2016년 윔블던, 2018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서 3회전에 오르는 성적을 내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다만 정현은 2019시즌 메이저대회서 첫 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에 있는데다 지난해 4강 신화를 이룬 호주오픈에서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어 2회전도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정현은 1회전 경기 뒤 (에르베르는)예전에 경기해 봤기 때문에 잘 아는 상대라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에 스토어 오픈

삼성전자가 두바이에 중동 최대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초대형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체험 공간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몰은 연간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로, 부르즈 칼리파나 두바이 분수와 함께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명한 랜드마크이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솔루션 체험에 중점을 둔 공간이다. 이 스토어는 두바이몰 2층 전자매장 입구에 915㎡(300여 평) 규모로 설치돼 삼성전자의 제품 매장으로는 중동에서 가장 크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들의 특장점을 직접 비교할 수 있으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커넥티드 리빙 존에서는 TV와 생활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연동한 커넥티드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매장 내 오디토리움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사용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독립된 서비스 센터도 마련해 보다 편리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전 제품을 판매?체험하는 공간으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 UAE법인장 이청용 상무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