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배유람, 역시 '믿보씬'…승부 근성 발동

배우 배유람이 짜릿한 승부 근성을 발동시키며 믿고 보는 씬스틸러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 21, 22회 방송에서 반지득(배유람)은 S&S(Serious&Serial)팀원들에게 "세상 정보에 너무 늦는 거 아냐? 인터넷은 새로운 떡밥으로 난리가 났어요"라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새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또 "팀장님만 계셨으면 딱 우리 사건"이라며 관심을 드러내는 등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호기심 가득한 배유람(반지득 역)의 표정과 반짝이는 눈빛에선 재기발랄함이 묻어났고 S&S팀의 분위기메이커다운 활력이 느껴졌다는 반응. 무엇보다 반지득의 활약은 악질 범죄자를 찾아다니며 처단하는 '문제의 처단자'의 위치를 찾아야 할 때 더욱 빛났다. 해킹해서 찾을 수 없냐는 동료의 말에 "얘는 내가 무슨 최종병기인줄 알아. 제대로 된 전문가 솜씨야"라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스스로 승부 근성을 발동시킨 것. 앞서 미군 해킹에도 성공했던 그는 결국 예리한 눈썰미와 빠른 두뇌로 처단자가 있는 장소의 큰 힌트를 확보해냈다. "내 눈은 못 피한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에선 역시 '믿고 맏기는 반지득'의 든든한 면모가 두드러졌다. 어제(15일) 방송된 23, 24회에서 역시 뛰어난 능력으로 처단자의 정체를 단번에 찾아내는가 하면 논리정연하게 상황을 정리, 브리핑하며 극의 몰입도를 잇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때로는 능청스럽고 때로는 재치 있는 천재 능력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배유람의 연기와 독특한 매력은 매회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믿고 보는 씬스틸러, 배유람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나쁜 형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신예 신민주, '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선배 민주 역 캐스팅

신예 배우 신민주가 MBC 새 일일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는 세상 만물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전 '심청전'에서 모티브를 딴 '용왕님이 보우하사'는 첫 방송부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신민주는 주보그룹의 홍보팀 소속 '민주' 역으로 분한다. 심청이의 언니인 조안(이지나 역)의 직장 선배로 등장하는 민주는 홍보팀 인턴으로의 발령이 탐탁치 않은 까칠한 성격의 이지나 옆에서 직장 선배로 쫀쫀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민주는 소속사를 통해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호흡이 긴 일일드라마인 만큼 민주의 역할에 몰입하고,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은 만큼 옆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신민주는 최근 JTBC '뷰티 인사이드' '미스 함무라비' 등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렸다.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배우 이다희(강사라 역)를 지키는 미모의 비서로,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직장 내 성추행을 고발하는 증인으로 특별 출연해 찰나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특별 편성으로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며 1월 21일부터는 주중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Amanda Anisimova

다산신도시 분양권 불법전매 사건 또 '무죄'…6번째

무더기 계약해지 사태를 빚었던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 불법전매 사건의 매도인이 최근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무죄 판결이 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지난 10일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분양권 매도인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6월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입주자로 선정되자 이른바 '떴다방' 업자를 통해 웃돈을 받고 입주자 지위를 매도했다. 이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은 2016년 6월 14일부터 2017년 6월 13일까지다. 검찰은 A씨가 아파트를 계약한 날인 2016년 6월 14일 분양권을 팔았다고 보고 A씨를 주택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그보다 앞서 입주권을 획득한 그해 6월 9일 분양권을 매도한 것으로 봤다. 입주자 선정과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사이에 시차가 발생하면서 법 적용에도 공백이 생긴 것이다. 다산 힐스테이트 진건 분양권 불법거래 사건은 모두 90건으로, 12건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고 이번 건을 포함해 6건은 법원에서 같은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불법 거래된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 진건 분양권 90건에 대해 계약취소를 통보했던 시행사는 지난해 9월 계약취소 계획을 철회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작년 8월 전매행위 제한 기간의 시작일을 '입주자 모집을 해 최초로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에서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 변경하도록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불법전매 사건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무죄 판결이 '불법 청약' 계약취소 논란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작년 9월 정부는 아파트 부정청약에 대해 수사를 벌여 불법 청약으로 확인된 거래 257건에 대해 계약취소를 추진했다. 계약취소 위기에 처한 이들은 모두 직접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니라 부당하게 당첨된 분양권인 줄 모르고 산 선의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유 문성준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7명에서 현재 6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지방자치단체에 불법 청약이 드러난 계약을 취소하라는 방침을 내렸으나 분양권 소유자들이 반발하자 최근 다시 공문을 보내 사업 시행자가 불법 여부를 판단해 대처하라고 안내하면서 여지를 둔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자체는 계약취소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소송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문 변호사는 "불법 분양권에 대해 분양권 매수인의 선의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계약취소를 지시하는 것은 제삼자의 권리 보호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드림캐쳐, 전 세계 인썸니아 향한 고백…새 팬송 '하늘을 넘어' 발매

'일곱악몽' 드림캐쳐가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를 위해 노래한다. 드림캐쳐는 16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데뷔 2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하늘을 넘어(Over the Sky)'를 발표한다. '하늘을 넘어(Over the Sky)'는 '아침 햇살이 널 찾아온 것처럼 매일 환하게 더 비출게 / 또 다시 만들어갈 우리의 시간들로 가득히 채워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팬덤 '인썸니아(InSomnia)'를 향한 고백을 품은 곡이다. 첫 번째 팬 송 '풀 문(Full Moon)'에 이어 '하늘을 넘어' 역시 특유의 록 메탈 사운드를 품고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드림캐쳐의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반전의 매력'을 녹여 팬들에게 벅찬 희열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가사 역시 눈여겨 볼 대목이다. 매 활동 종료 이후 휴식기에도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드림캐쳐. 이들은 다시 무대에 서길 고대하는 팬들을 향해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희망 가득한 메시지를 '하늘을 넘어'에 실어 보낸다. '하늘을 넘어'는 드림캐쳐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작곡가 Ollounder와 LEEZ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일곱 악몽'의 탄생을 함께한 두 작곡가는 '하늘을 넘어'를 통해 드림캐쳐와 '인썸니아'가 어우러진 감동의 2주년을 탄생시켰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하늘을 넘어'는 지난 2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드림캐쳐와 '인썸니아'가 즐기는, 그리고 함께 손을 맞잡고 열어갈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선물이다. 드림캐쳐와 함께 축제를 만끽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림캐쳐는 팬 송 발매와 함께 컴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월 신보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매진 중이다. 장영준 기자

에이프릴, 日 두 번째 싱글 'Oh-e-Oh' 오늘(16일) 발매

에이프릴이 일본에서 콘서트 개최에 이어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6일 소속사 DSP미디어는 에이프릴이 일본 두 번째 싱글 'Oh-e-Oh'를 발매한다고 전했다. 일본 새 싱글 타이틀곡인 'Oh-e-Oh'는 한국서 지난해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Ruby'의 수록곡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아이의 두근두근한 감정을 그린 곡. 타이틀곡 '예쁜 게 죄'와 함께 방송에 공개되면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새롭게 제작된 'Oh-e-Oh'의 뮤직 비디오 또한 볼거리다. 좀처럼 고백을 하지 못하는 나은을 에이프릴 멤버들이 여러 가지 작전을 통해 응원하는 모습을 톡톡 튀는 영상으로 재치 있게 그려냈다. 일본 두 번째 싱글 'Oh-e-Oh'는 스페셜 A, B 버전, 그리고 통상판까지 총 3종류로 발매된다. 스페셜 A, B 버전에는 타이틀곡 'Oh-e-Oh'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2018년에 진행된 콘서트와 팬미팅의 다이제스트 영상과 더불어 'Oh-e-Oh' 뮤직비디오&자켓 촬영 메이킹 영상이 각각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 10일과 13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April HAPPY NEW YEAR 2019 ~DREAM LAND'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어 16일 새 음반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