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사랑장학회 장원장학생 장학금 전달

(재)군포사랑장학회가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가운데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모두 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3일 장학회는 2019년 장원장학생으로 선발된 8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400만원의 장학증서와 장원패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서울대 4명,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이다. 이홍기 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대학 진학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들에게 장원장학금이 조금이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지난 달까지 시 출연금과 각계의 후원금 등을 합해 123억4천6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지금까지 2천163명의 청소년에게 31억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군포사랑장학회는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우나 성실하게 학업에 노력하는 학생, 과학?문화?예술?체육 분야 재능이 뛰어난 학생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 선발 일정 및 자격요건 등 상세 정보는 (재)군포사랑장장학회의 공식 홈페이지(www.gunpolove.or.kr)를 참조하거나 장학회 사무국(390-099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연애의 맛' 정영주, 설렘 가득 소개팅男 정체는?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22년 만에 떨리는 소개팅에 나섰다. 3일 방송될 TV조선 '연애의 맛' 14회 분에서 정영주는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일에 파묻히고 상황에 주눅 들어 찾아 나서지 못했던 '사랑'을 향해 움직이는 용기 있는 행보를 선보였다. 특히 소개팅 전날 긴장을 떨치려 친구 황석정을 찾아가 '추할까봐 걱정 된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은데 이어, 소개팅 당일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데이트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16회 분에는 정영주의 본격적인 소개팅, 겨울밤을 흔들어 깨운 '첫 만남 풀 스토리'가 담긴다. 지난 방송에서 얼굴 공개 없이 오로지 이름만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소개팅 상대 김성원과 정영주가 북적이는 서점 속에서 드디어 서로를 마주했던 상황. 김성원은 훈훈한 외모와 다부진 체격, 매너까지 겸비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정영주에게 서서히 다가섰다. 정영주는 영화 같은 만남과 운명 같은 공통점들로 가득한 순간들을 이어가며, 평소 뮤지컬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선보였던 '걸크러시 카리스마'와는 정 반대인 '러블리 소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MC 최화정은 "이 정도면 저도 부탁할까 싶다. 이 집이 연애 맛집이다"고 불현 듯 발동한 소개팅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공통점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만남은 패널들의 '소개팅 세포'를 흔들어 깨울 정도로 기분 좋은 설렘이 넘쳐났다"라며 "얼굴 공개 없이 오로지 이름 하나만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소개팅남 김성원과 정영주의 첫 만남은 어떠했을지, 과연 정영주는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연애의 맛' 16회분은 오늘(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