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소속팀 토트넘을 떠나야 하는 손흥민(27)이 팀 동료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에도 한 차례 팀을 떠났는데 또 가게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료들, 팬들, 그리고 코치진에게 미안하다.어려운 일이었다라며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대표팀에서도, 토트넘에 돌아올 때도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며 4개월 동안 영국, 한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3개 대륙, 6개 국가의 국경을 10차례 넘나들며 살인적인 이동 일정도 소화하느라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11월 짧은 휴식을 가지며 컨디션을 회복했고 12월에 6골ㆍ3도움, 리그컵 대회 포함 7골ㆍ3도움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연일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에 이를 바라보는 토트넘 팬들은 아시안컵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이 또다시 저하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때는 23일에 한 번씩 경기해서 피곤했다며 아시안컵에서 정신적으로 올바른 상태를 유지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채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1월의 휴식이 자신에겐 터닝 포인트였다며 이동하지 않고 며칠을 쉰 채 팀과 훈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그렇지만 아시안컵은 우리에게 큰 대회다. 59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3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만약 한국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경기를 최대 5경기까지 결장하게 된다. 이광희기자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와 제자 셰프들이 동태탕과 갓김치, 두부조림 등을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새해를 맞아 김수미표 동태탕과 갓김치, 봄동겉절이 등이 소개됐다. # 동태탕 동태는 지느러미를 자르고 내장을뺀 뒤깨끗하게 씻는다. 냄비에 디포리(밴댕이), 멸치, 다시마를 덖고 물 1.5L를 붓는다. 무 1/4개는 껍질을 벗기고 두툼하게 썬다. 양파 1/2개, 대파 1대를 큼직하게 썬다. 홍고추 1개와 청양고추 2개는 어슷썬다. 육수가 끓으면 건더기는 건지고 무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썬 고추에 된장 1 큰 술, 다진 생강 1 큰 술, 다진 마늘 크게 1 큰술, 매실 1큰술, 양조간장 2.5 큰 술, 고춧가루 6 작은 술을 넣고 버무려준다. 무가 익으면 동태를 넣는다. 양념을 동태 위에 뿌려준다. 뚜껑을 닫고 끓인다. 굵은 콩나물 750g을 위에 올린다. 콩나물 숨이 죽으면 알 60g 이리 40g을 넣는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양파와 대파를 넣고 끌힝ㄴ다. 불을 끄고 쑥갓 40g, 미나리 80g를 익혀 마무리한다. # 갓김치 갓 2단의 줄기 부분만 소금물에 20분간 절여준다. 절인 갓을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헹군 갓은 물을 빼둔다. 찹쌀풀 500ml, 다진 마늘 1 큰 술, 멸치 액젓 3 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다진 새우젓 2 큰 술, 고춧가루 6 큰 술을 넣고 섞는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더 넣는다. 굵은 소금 또는 새우젓 국물을 넣어 간한다. 손질한 갓의 줄기 부분에 양념을 많이 묻히고 이파리는 양념을 훑어주 듯 바르고 반 접어 말아주면 완성된다. 쪽파 1/2단도 양념을 묻혀서 말아준다. 북어머리, 무, 표고버섯, 통마늘, 통생강, 다시마, 대파, 양파, 댓잎, 고추씨, 국물용 멸치, 밴댕이를 물에 넣고 끓인 육수를 남은 양념과 섞어 김치 통에 조금 부어준다. 상온에서 1~2일 보관 후 냉장고에 3~5일 숙성하면 완성된다. # 봄동겉절이 멸치액젓 3 큰 술, 새우젓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다진 생강 1/2 큰 술, 고춧가루 6 큰 술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봄동과 3등분 한 쪽파와 부추를 버무려준다.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는다. # 두부조림 수분을 뺀 두부를 큼직하게 썬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른다. 약한 불에 두부를 굽는다. 쪽파는 가늘게 썬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1개씩 길게 4등분 해서 잘게 썬다. 양조간장 3 큰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고춧가루 2 작은 술, 물 2 큰 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두부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준다. 고명으로 올릴 양파를 채 썰어 볶는다. 양념장을 굽고 있는 두부 위에 얹는다. 두부가 익으면 그릇에 덜어 통깨 또는 볶은 양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한편, 방송에서 편집된 명란 계란찜과 깻잎찜, 셰프들의 갈치말이, 갈치 샐러드, 깐쇼갈치두부조림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리사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올해가 가기 전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즐거웠어요. 모두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2019년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법소녀 #리사 #블랙핑크아님ㅋㅋ #복면가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복면가왕' 마법소녀 가면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마법소녀 가면을 쓴 리사는 브이를 그리며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사는 이날 MBC '일밤-복면가왕'에 마법소녀로 출연했다. 방송에선 독수리건과 마법소녀의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독수리건이 마법소녀를 제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장영준 기자
'라디오스타' 이대훈이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세리, 이종범, 이봉주, 이대훈 등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들이 출연했다. 이날 이대훈은 "결혼 준비하고 있다"고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어 "5월을 생각하고 있다. 시합 일정이 많아 약혼을 먼저 했다"면서 "여자친구와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다"고 했다. 이대훈은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 끊어졌다가 4년 후에 갑자기 생각나 연락을 다시 했다. 그때부터 2년동안 만났다. 여자친구는 승무원이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신동욱이 조부와 법적 소송인 가운데 연인이 언급돼 그 역시 주목받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해 여름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동욱의 상대는 연하의 한의사 여성으로, 지난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동욱이 군생활 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아 공백기를 가지면서, 여자친구가 살뜰하게 지키고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동욱은 친조부와의 소송으로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조부는 신동욱에게 재산을 건네며 자신을 모실 것을 약속받았지만, 손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부는 신동욱이 아닌 연인 이모 씨가 자신이 살던 집에서 나가라는 퇴거 통보를 해왔다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신동욱 측은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다"며 조부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장영준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피자집 사장 태도에 분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청파동 '하숙골목' 세 번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보아는 피자집을 방문해 사장에게 "오늘 어떤 것을 준비하셨냐"고 묻자 사장은 "잠발라야라는 미국 남부지역의 음식과 멕시코풍의 닭국수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피자집에 숙명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10명의 시식단이 방문했다. 가게에 메뉴판이 없자 시식단은 메뉴에 대해 물었다. 사장은 "시판되는 요리가 아니라 메뉴판이 없다. 시식만 하시고 가면 된다"고 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진짜 장사라고 생각하고 손님처럼 대해야 하는데 촬영 중인 걸 인식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집 사장은 새로운 메뉴의 레시피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요리를 했다. 요리 시작 45분 만에 메뉴가 나왔고 오랜 시간 방치된 나머니 면이 불어서 나왔다. 시식단은 "이걸 어떻게 먹어"라고 난감해 했다. 시식단은 사장에게 "국물을 더 줄 수 있냐"고 하자 사장은 "시식용이라 원래는 드릴 수 없다. 그러면 다른 분들이 못 드신다"고 했다. 이에 시식단은 "사장님. 면이 떡이 져서 퍼지지가 않는다"고 하자 사장은 "펴드릴 순 없고 먹기 거북하시면 남기실래요?"라고 말해 시식단을 경악시켰다. 백종원은 "연습을 하나도 안 했다. 평소에도 저런 식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알려진 경기도 고양시 삼송원흥지구 일대의 개발도면이 유출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또 개발도면의 내용을 알고 있는 해당 지역 군부대 관계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달 하순께 LH 인천지역본부와 삼송원흥지구 내 군부대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LH 지역협력단장 A씨와 군부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군부대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열린 삼송원흥지구의 신도시 개발을 검토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도면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LH 인천지역본부로부터 삼송원흥지구 인근 개발도면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7월께 일부 누리꾼이 해당 도면 등 LH 내부자료를 빼돌려 인터넷에 올리고 각종 분양 홍보에 악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포된 도면에는 아파트 용지, 상업 시설, 업무 시설 등의 구획이 명확하게 표시돼 있으며 대외비 자료라는 뜻의 '대' 자도 표시돼 있다. 경찰은 해당 도면을 유포한 의혹을 받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도면을 입수한 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최초 유포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한 누리꾼으로부터 "지난해 6월께 해당 도면에 대해 LH 측에 진위를 문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진술은 LH 인천지역본부가 해당 도면이 유포된 시점으로 특정한 지난해 7월보다 한 달 앞선 시점에 이미 도면 유포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LH 인천지역본부가 도면 유포 사실을 숨기려했거나 내부자가 도면을 유출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당 군 관계자들로부터 도면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도면은 대외비 자료로 외부 유출이 어렵다는 것을 고려할 때 LH 내부자가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아직 인터넷 최초 유포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군 관계자들도 조사 중이어서 어디서 도면이 유출됐는지 현재 시점에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우 신동욱의 조부가 '효도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동욱은 조부의 주장에 "허위 사실"이라며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TV조선 뉴스9은 지난 2일 신동욱의 조부인 96세 신모 씨가 손자를 상대로 '효도사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부는 자신이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조건으로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넘겨줬지만, 오히려 연인 이모 씨에게 집을 넘긴 뒤 퇴거 통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동욱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다음은 신동욱 법률대리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동욱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의 담당변호사 송평수 입니다. 신동욱씨의 조부가 신동욱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신동욱씨는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습니다.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씨와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입니다. 더하여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신동욱씨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와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습니다. 장영준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권 오픈API에 대한 자체 보안점검 가이드 2종을 발간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에서 지난해 3월 발표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별 금융회사의 오픈API 제공 및 핀테크 기업의 오픈API 이용이 안전하게 달성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특별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개된 응용 프로그램 기술로서, 핀테크기업은 금융 오픈API를 이용하여 편리한 전자금융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2019년부터 활용될 이번 가이드 2종은 금융회사가 오픈API시스템 구축운영 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 1종과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의 오픈API를 이용하는 경우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 1종으로 구성됐다.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 및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금융권 오픈API의 특성을 반영해 오픈API 기술 도입 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이해하고 이를 완화 또는 제거할 수 있도록 오픈API 이용 구조에서 각 영역별(이용자, 이용기관, 운영기관) 발생 가능한 위험과 해당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대책 예시를 서술하고 있다. 또, 오픈API 운영기관과 이용기관이 각각 자체 보안점검 시 참고할 수 있는 점검항목 예시를 포함했다. 그동안 가이드 개발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금융회사를 포함한 TF를 구성하여 오픈API 제공 및 이용 시 보안점검 항목 등을 도출하고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금융산업의 개방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가이드 발간을 계기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오픈API 기술 도입이 촉진되고, 핀테크 혁신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금융권 오픈API의 안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핀테크서비스 발전을 위해 관련 보안점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영유아 보육사업의 국고 보조율 상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덜고 관련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영유아 보육사업 국가 책임 강화법(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는 영유아 보육사업의 국고 보조율을 영유아보육법에 명시하면서, 국고 보조율을 서울특별시에 대하여는 50%, 그 밖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는 80%로 상향하도록 하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사정을 고려하여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사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도 대비 11.9% 줄어든 35만 7천700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합계 출산율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저출산 대책의 핵심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인 무상보육 실시, 양육수당 지원 사업은 출산율 제고와 국가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국가시책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방재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국가와 지자체 간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기초노령연금과 같이 국비, 지방비의 부담 비율을 별도의 법률로 마련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저출산, 고령화는 추상적인 먼 미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중차대한 과제이다. 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 보육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