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4년연속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등급 업체 선정

2019년도 조기폐차 예산이 지난해 대비 약 550억 원 증액돼 1천768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인선모터스가 4년 연속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등급 업체로 지정되면서 관련 사업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최근 재활용율 평가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인선모터스 등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전문업체(1~4등급)를 선정하고 2019년도 사업예산의 100%(1천758억 원)를 상반기 집행키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분야 국가대표 기업, 녹색기술인증,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은 인선모터스의 경우 폐자동차 재활용비율, 폐냉매 안전회수, 시설 및 환경관리분야, 조기폐차 말소대행의 신속성 등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9년도에 약 3천대 이상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매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관계자는 2019년도에는 개소세 감면과 운행제한 이슈가 추가돼 연초 접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기폐차는 반드시 전문업체에 맡겨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고, 차종과 무게에 따라 3,5톤 미만은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이고 6천cc 이상은 최대 770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민선 7기 안양시, 새 비전슬로건 담긴 ‘스마트 안양 VI’ 공개

민선 7기 안양시가 도시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새로운 VI(Vision Identity)를 공개했다. 시는 비전 슬로건을 이미지화 한 스마트 안양 VI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안양 VI는 시의 비전 슬로건을 토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의견을 거쳐 완성됐다. 시의 비전슬로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이념 하에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시민 행복 도모 등을 지향한다. 새 VI는 뫼비우스 띠()와 하트(♡) 기호를 융합해 서로가 손을 맞잡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역동성을 높였으며 블루 컬러로 첨단과 젊음을, 핑크와 옐로우 컬러로 약속과 열정, 행복 등의 가치를 연출했다. 이처럼 시는 새 VI에 시민과 함께 소통해 행복한 스마트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제작된 VI가 시 정책방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도시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발표한 비전슬로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은 같은해 12월11일 2018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5전6기’ 끝 2승 현대건설, “탈꼴찌 희망을 봤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으며 시즌 2승째를 거둬 잔여 시즌 탈꼴찌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새해 첫 홈 경기서 외국인선수 마야(33점)와 올스타 팬투표 1위 양효진(25점ㆍ5블로킹)이 58점을 합작하고 신인 센터 정지윤(13점)이 개인 최고 득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달 5일 외국인선수가 빠진 대전 KGC인삼공사를 3대0으로 완파하고 11연패 터널에서 탈출한 뒤, 다시 5연패 늪에 빠졌다가 거둔 값진 승점 3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2승 16패, 승점 8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5위 KGC인삼공사(5승 12패ㆍ승점 16)와의 격차를 8점 차로 좁혀 남은 17경기에서 충분히 탈꼴찌를 할 수 있는 희망을 봤다. 더욱이 지난 첫 승 당시에는 KGC인삼공사가 팀 전력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선수 알레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승리를 거둔데 반해, 이날 경기서는 도로공사의 외국인선수 파튜와 주포 박정아 등이 버틴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더욱 빛난다. 특히, 대체 외국인선수로 지난해 11월 말 합류한 마야가 완전히 팀 전력에 녹아들고 있고, 국내 최고의 센터인 양효진의 부활과 신인왕 후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겁없는 새내기 정지윤의 빠른 성장은 앞으로를 더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맏언니 황연주가 정신적인 팀의 지주로 더욱 분발한다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다행히 최근 현대건설의 팀 분위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새해 첫 경기 승리의 여세를 몰아간다면 시즌 첫 연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오는 5일 맞붙을 다음 상대가 시즌 첫 승 제물이었던 KGC인삼공사여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도로공사전서 라이트 황연주를 빼고 수비를 강화하는 방법이 적중함에 따라 당분간 수비안정을 통해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현대건설이 반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은 시즌동안 명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