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도 예산 1조 2천835억원 시의회 통과

파주시 2019년도 본예산은 1조 2천835억원으로 확정됐다. 파주시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2019년 일반회계 1조 437억원, 특별회계 2천398억원 등 총 1조 2천835억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이는 2018년 대비 1천735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분야별 예산으로 사회복지 4천156억원(32.38%), 환경보호 2천909억원(22.67%), 일반공공행정 1천212억원(9.45%), 수송 및 교통 1천133억원(8.83%), 농림 해양수산 468억원(3.65%) 등이다. 시는 민선7기 시정목표 구현을 위한 핵심 공약사항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기반 확충 등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중 공약사항으로 총 119건의 사업 887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 71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42억원 ▲학교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41억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32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30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30억원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 30억원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 22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15억원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 설계비 12억원 ▲DMZ임진강 리비교 관광자원화 10억원 ▲여성안심구역 조성 7억원 ▲파주 지역화폐 운영 2억원 등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사업 관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5억원 ▲전통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 5억원 ▲예비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인건비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종환 시장은 건전 재정운영의 원칙하에 속도감 있는 공약추진 및 시민생활 안정과 성장의 조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경인지역 내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 6곳 선정

경기ㆍ인천지역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의 내년도 대상지 6곳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8일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한 143개 대상지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경기 1곳, 인천 5곳 등 최종 70곳을 선정했다. 이들 대상지를 사업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양레저형 9곳, 국민휴양형 18곳, 수산특화형 10곳, 재생기반형 6곳, 복합형 27곳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1곳, 인천 5곳, 울산 1곳, 경기 1곳, 경남 15곳, 경북 5곳, 전남 26곳, 전북 5곳, 충남 6곳, 강원 2곳, 제주 3곳 등이다. 이 중 경인지역을 보면 화성시 백미항이 국민휴양형으로 선정돼 해양생태휴양마을 조성사업에 지원을 받는다. 인천은 중구 소무의항(수산특화형)이 어촌뉴딜 300 아름다운 어촌만들기 사업, 옹진군은 야달항, 답동항, 대이작항 등 3곳이 복합형으로 선정돼 무인도 체험관광ㆍ자연생태 탐조관광ㆍ마리나 해양레저 관광 등으로 개발된다. 이어 강화군은 후포항(재생기반형)이 밴댕이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한 곳당 평균 100억 원으로, 총 7천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우선 내년에는 국비 1천72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 대상지에 대한 사업설계를 추진하고, 단기에 완료할 수 있는 선착장 보강, 대합실 마련 등의 사업을 먼저 집행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 도시계획항만기술, 경관레저, 수산어촌, 지역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어촌뉴딜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해수부는 타 부처와의 협업 활성화 및 사업추진체계 내실화 등을 담은 어촌뉴딜 300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마련, 이달 중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 ‘中企 교육지원 협력’ 맞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앞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과원은 19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 신관 2층 제이드홀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지원을 위한 지역ㆍ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협력중소기업 직무역량강화 등을 위해 지역ㆍ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경과원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총괄 담당하고, 소방산업기술원은 사업홍보 및 교육생 모집 등을 지원한다. 우선 내년도 품질분야 교육과정부터 협력을 시작한다. 소방산업기술원 협력기업을 포함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품질분야 무료교육을 8회(3과정, 240명 규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8월 소방산업기술원 협력중소기업이 참여한 품질분야 과정개발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품질분야 직무교육프로그램(3과정) 개발을 완료하고 11월 중소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 등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교육팀(031-259-606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역ㆍ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지역과 산업의 훈련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 재직자 및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 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과원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경기도 지역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여야 경기·인천 의원, 3기 신도시 발표에 ‘엇갈린 반응’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은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개발 지역(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과 관련,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환영 혹은 긍정 평가했으나 일부 야당 의원은 막무가내식 발표라며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지난 9월 21일 1차 공급계획에 이어 연내에 2차 공급하겠다던 정부가 약속을 지켜냈다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GTX-B노선이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포함돼 매우 환영한다면서 향후 GTX-B 노선이 신속히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인천시당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인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도 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을 통한 서울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와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밝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피력했다. 민 의원은 특히 이 가운데 GTX-B노선이 지나가는 남양주 왕숙 지역이 포함되면서 정부의 GTX-B노선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80.1㎞) 구간으로, 국토교통부는 조기착공을 위해 내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을)과 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서울 방화에서 김포를 지하철로 연결하는 24.2km의 한강선(가칭) 신설 사업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동안 신 의원은 5호선 검단 경유 사업을, 홍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계획을 각각 정부에 요구해 왔는데 이번 발표로 이들 의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양주) 역시 전철 7호선 옥정 중심부 연장사업이 포함된 것에 대해 이번 사업은 GTX-C노선과 함께 양주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소통과 협치를 내세우는 이번 정부에서 이런 식으로 막무가내로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불통과 분통을 넘어 오만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된 교통대책 역시 기존에 이미 추진되거나 제시된 사업들을 모아놓은 정도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대로 신도시가 개발되면 남양주시의 교통지옥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용인이 고향인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 9개월째 투병…백군기 시장, 병원 찾아 위로

용인이 고향인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92)가 서울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해 9개월째 투병중이다. 오 지사는 하루 수차례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보다는 많이 호전됐지만, 식사를 못 하시고 말씀도 거의 하지 못한다면서 지사님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9일 서울 강동구 서울중앙보훈병원 재활병동에 입원한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92)를 찾았다. 용인출신의 대표적 독립투사인 오 지사는 올해 3월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지금까지 병원에서 투병중이다. 현재 휠체어에 의지해 거동하며 말을 알아듣고 손을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정도로 호전됐다. 백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오 지사께서 건강을 회복하시길 100만 시민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쾌차해 원삼 독립유공자의 집으로 돌아오셔서 따뜻한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오 지사를 간병중인 큰 딸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용인 원삼면 출신인 오 지사의 일가는 할아버지, 아버지ㆍ어머니, 오지사에 이르기 까지 3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 명문가이다.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일제 강점기 용인과 안성 등지에서 활동했으며 아버지 오광선 장군은 만주로 건너가 광복군 장군으로 활약했다. 어머니 정현숙 지사와 언니인 오희영 지사도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오 지사는 언니와 함께 13살 나이에 중국 류저우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일본군 정보수집,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앞서 시는 오 지사가 여생을 고향인 용인에서 보내고 싶다는 뜻을 듣고 지난해 각계각층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용인 독립유공자의 집을 건립해 오 지사가 고향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고양시 스타필드고양 주변 교통난 해소 방안 추진한다

스타필드고양점 주변의 극심한 교통난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양시는 덕양구 스타필드고양점 주변에 도서관을 포함한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 삼송지구는 지난해 8월 ㈜신세계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점이 들어서면서 쇼핑객들의 차량으로 주변 일대가 교통난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양시와 ㈜스타필드고양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고양점 인근 근린공원 하부에 지하 2층(연면적 약 3만4천㎡), 1천 면 규모 지하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시는 지상 1층 공원 일부에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스타필드고양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530㎡규모의 도서관을 포함하는 지하주차장 조성 안이 결정됐다. 시는 이번 도서관을 포함한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이 삼송지구 교통난 개선 효과와 공원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조성은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시작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 공사착공이 목표다. 고양시는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관련 행정 및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하고 ㈜스타필드고양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지하주차장 조성과 지상부 근린공원 활성화, 공공도서관 건립, 주차장 야간 주민개방 등의 공공기여를 하게 된다. 시는 지하주차장 준공까지 상당 기간 남아있는 만큼 지하주차장 조성 외 교통난 해소에 대한 장단기적인 대안을 계획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세솔로(고양대로~22단지 정문) 및 덕수천2로(22단지 후문도로) 차로 운영 변경 안을 고양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회에 상정해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스타필드 주변 도로 확장(1개 차선 추가)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삼송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의왕시, 백운밸리 인프라 등 입주 불편 해소대책 마련

의왕시가 내년 2월 입주예정인 의왕 백운밸리의 인프라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백운밸리 인프라 등 입주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을 위해 개발사업 관계자와 합동회의 개최하는 등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공사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공석인 관계로 백운밸리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이 늦어져 수개월 전부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도시공사 및 백운PFV측에 각종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주요 문제는 ▲커뮤니티센터 조속 착공 ▲업무지원시설용지 매각을 위한 대책수립 마련 ▲대중교통문제 해소방안 ▲청계 IC 광역 버스 정류장 설치 ▲백운호수 근린공원화 ▲이주자택지 및 협의자 택지 문제 ▲의일로2 확장 ▲롯데몰 착공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등이다. 시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책 수립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오복환 시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시 관련 부서장과 사업시행사인 백운PFV㈜, 의왕도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입주예정자가 요구하는 공공시설 공사와 주변 인프라 등 주요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음주 말까지 관련 대책을 수립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롯데쇼핑 입점이 지연됨에 따라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공동 주책 상가 내 편의점 입점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속히 입점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측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주요 진출ㆍ입 도로 공사와 단지 내 마을버스 노선 배정 및 운행에 대한 부분을 집중 논의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시설용지의 조속한 매각을 위한 대책 마련과 전문의료기관, 교육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사업용지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주변 상가 및 편의시설, 학교 통학버스 관련 대중교통 이용, 관내 문화시설 안내 등 생활정보를 담은 입주민 안내책자를 제작배부해 입주민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시 관계부서 실무자의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입주 전까지 매주 1회 정기 합동회의를 열어 주요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