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28일 일정 정례회 마무리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가 28일간 일정의 제251회 정례회를 18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김상돈 시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2일 2019년도 예산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어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형구)를 열어 올 한해 추진된 시의 주요업무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감사요구 5건과 시정요구 5건, 처리요구 42건, 건의사항 139건 등 191건을 처리했다. 또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경숙)를 운영해 2018년도 마무리 추경 예산안과 2019년도 의왕시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 및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예산안, 상수도직영기업 특별회계 예산안, 지방공기업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2019년 의왕시 총 예산액은 4천642억3천22만1천원으로 결정했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 가운데 30억3천504만3천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예산안 및 상정된 안건을 의결처리하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승인한 후 시정 질문을 끝으로 폐회했다. 특히, 제4차 본회의에서는 이랑이 의원의 백운지식문화밸리 입주민 불편 해소 대책과 박형구 의원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취소 및 시민회관 건립대책, 윤미경 의원의 의왕도시공사 상가분양 및 미분양용지 매각 등 문제점 해소방안 등에 대한 시정질문과 의왕시장으로부터 답변 청취를 통해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윤미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지적한 내용 중 지방자치 사무를 위탁 운영함에 시의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업무 연찬이 필요하고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반영해 주기 바란다며 심사숙고해 확정한 내년도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됨이 없이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집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퀸 '보헤미안 랩소디', 16억 회 스트리밍…20세기 최다 기록 '경신'

밴드 퀸(QUEEN)이 'Bohemian Rhapsody'로 또 한번의 전설을 완성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따르면 퀸(Queen)의 'Bohemian Rhapsody'가 20세기 발표된 곡 중 가장 스트리밍 된 곡이 됐다. 1975년에 발표된 퀸의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 원곡과 이에 대한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Spotify, Apple Music, Deezer, YouTube 등)를 아울러, 총 16억 회의 스트리밍 회수를 기록했다. 퀸의 'Bohemian Rhapsody'는 1975년 10월 31일 싱글로 첫 공개된 이후, 미국 차트에서 처음으로 퀸의 음악이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은 물론 영국 차트에서는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크리스마스에 영국 차트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곡으로 기록된다. 뿐만 아니라, 'Bohemian Rhapsody'는 2004년에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미국의 음악 전문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의 독자들로부터 밴드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보컬 퍼포먼스는 락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퀸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우리의 음악이 아직도 많은 시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참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최고경영자 루시안 그레인지(Lucian Grainge) 역시 "밴드 퀸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발표한지 4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퀸의 곡이 여전히 새로운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걸 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Bohemian Rhapsody'는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을 통해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Bohemian Rhapsody'를 비롯한 퀸의 노래가 국내 전 음원 사이트에서 팝 차트 1위는 물론 종합 차트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OST와 함께 퀸의 음반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퀸 세대가 아닌 10-20대에게도 '퀸 알아가기 열풍'이 불고 있고, MBC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실황 방송을 하는 등 단순히 영화 또는 음악이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는 국내 800만 관람객을 기록하며, 퀸의 본고장인 영국의 누적 매출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쓰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Bohemian Rhapsody'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마약왕', 개봉 전 예매율 전체 1위…흥행 청신호

영화 '마약왕'이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약왕'은 18일 오후 4시 16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을 앞두고 동시기 개봉작 '스윙키즈' '아쿠아맨' '그린치' 및 장기흥행중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모두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 '마약왕'은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의 사전 예매량까지 일찌감치 제친 바 있다. 이같이 단숨에 폭발적 예매 화력을 보여준 '마약왕'은 전설의 마약왕으로 분한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서 본 적 없는 압도적 변신에 대한 호평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유수의 언론 및 프리미어 시사를 통해 먼저 만난 일반 관객들은 만장일치로 송강호 및 주요 배우들에게 '美친 열연' '연기 괴물' '약 빤 연기' 등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최근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실제 마약 유통 사건 및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들까지 개봉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모으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마약왕'은 19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