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긴급 안전대책회의 개최

한국 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최근 열차탈선온수배관 누수 등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12일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동절기 결빙폭설화재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수자원공사 경영진은 최근 발생한 외부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로 대응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관로 파손 등 각종 물 분야 재난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관심주의경계심각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또한, 한강, 금영섬*, 낙동강 3개 권역별로 선정한 256개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절기 화재와 기온 급강하 대비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의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결과를 공유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0년간의 재직경험을 돌아볼 때 재난관리는 국민의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 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전사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김포시, 신용협동조합 사회적경제 활성화 맞손

김포시와 관내 신용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신협은 김포신협, 김포제일신협, 김포한강신협, 대곶신협, 양촌신협, 월곶신협, 통진신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김포지역 신협들은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경영자문 및 금융지원, 회계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국의 신협과 신협 중앙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직접 대출과 이자 차액보전을 위해 각각 210억원, 209억원 등 총 500억 원의 자체 기금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의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상향하고, LTV(담보인정비율)를 최대 80%까지 인정하며 금리도 기존보다 낮게 책정한다. 전국적으로 80개 내외의 신협을 네트워크로 엮어 사회적금융 거점신협으로 육성하고 김포에서는 양촌신협이 거점신협을 맡기로 했다. 내년부터 양촌신협 등 관내 7개 신협은 사회적경제를 위해 공간, 교육, 금융, 컨설팅, 판로는 물론, 신협의 물적,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무ㆍ회계 프로그램 및 교육, 도시재생 사업지 내 마을관리협동조합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들 신협은 앞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여신심사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고 사업모델의 위험 수준을 고려해 중위험, 중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대출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양촌신협 등 거점신협별로 연간 20~40건, 10억 원~15억 원 내외의 대출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도 100억원 규모의 사회적경제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기금을 조성해 신협중앙회에 위탁하고 신협은 기업별 2억 원, 금리 3% 이내, 융자기간 3년 이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협동조합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곳이 바로 신협이라면서 경쟁과 이윤의 논리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상생과 분배 또, 공공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 7개 신협에 정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원 양촌신협 이사장은 김포의 단위신협들은 창립 당시부터 신협의 최종 목표인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온몸으로 노력했고 지금도 매년 지역 환원 사업을 하고 있다며 서로 보듬어 잘 살기 위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등 김포의 80여개 협동조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삼육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삼육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경아)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19년 6월 13일부터 2024년 6월 12일까지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재학생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ㆍ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교육 여건 등이 국가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공식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삼육대 간호학과는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총 6개 영역, 14개 부문, 28개 항목에 대한 서류평가와 방문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강경아 학과장은 이번 인증은 이웃과 사회 그리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유능한 간호사를 배출하는 데 귀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간호교육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학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