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어업인과 파트너십 구축…농어업회의소 출범 추진

화성시가 농어업인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농어업회의소를 출범한다. 시는 12일 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농촌지도자화성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화성시연합회, 화성시농산물생산자협의회 등 농민단체 소속 농민들과 관계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회의소 설립을 위한 발기인회를 개최했다. 농어업회의소는 헌법 123조 제5항에 근거해 국가가 법률로 대표성과 파트너십을 보장하는 공적 자문기구이다. 농어업회의소에는 농어업인, 농어업인단체, 농ㆍ수ㆍ축협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정책에 적극 참여해 민관 협치의 농정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7월 농식품부의 제5차 농어업회의소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설립을 위해 추진단 및 T/F팀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및 정관 수립, 화성시 농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등을 진행했다. 내년 1월부터는 읍면을 순회하며 농어업회의소 홍보 및 회원 모집활동을 펼치고 오는 4월 중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상원 시 농업정책과장은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한 농어업회의소는 행정주도의 농정을 민관협치로 전환해 지속발전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올 한해 양주 드림스타트 사업성과 보고 자리 가져

양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후원기증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사업 실적보고를 하고 민간 후원 활성화와 체계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드림스타트 후원기증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을 시작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실적 보고, 자원봉사자 교육, 팝페라 공연, 간담회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아동복지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억1천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342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건(신체건강), 교육(인지언어), 복지(정서행동) 분야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드림스타트 후원자와 연계기관 등의 협력 강화를 통해 가구제작 지원, 책가방, 장학금, 과일나눔, 영화관람, 문화체험, 김장배부, 진로체험, 병영체험, 위생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복지 발전과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후원기증자와 관련 기관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긍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왕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의왕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12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시는 이날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는 도시기본계획(안) 설명을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2035년 의왕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박재홍 수원대학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형구 의왕시의원, 정일훈 안양대학교 교수, 김중은 국토연구원 박사, 안명균 시민환경단체 대표, 심근 시민계획단 단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의왕시 최초로 2035년 의왕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구성 분야별 역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등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 설명은 시민계획단 운영으로 시민이 직접 구상한 더불어 행복한 푸른도시, 의왕이라는 미래상과 세부전략을 설명하고, 목표연도 2035년ㆍ계획인구 23만 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도시의 발전축과 보전축을 고려해 1행정중심ㆍ2지역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행정구역 전체를 하나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해 자연적 여건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기존 3개 생활권별 핵심 추진전략을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토론된 내용과 시민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내년 4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양주시의 규제개혁의 노력에 따른 결실

양주시는 은현면, 남면, 백석읍 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1천86만㎡(328만여평)가 13일 해제된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이번 해제로 백석읍 기산리, 홍죽리, 연곡리 일대 261만여㎡, 은현면 도하리, 봉암리 ,선암리, 용암리, 운암리, 하패리 일대 669만여㎡, 남면 상수리, 입암리, 한산리 일대 154만여㎡ 등 총 1천86만㎡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일시에 해제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차지하는 면적이 시 전체 면적의 50.6%에서 47.2%(146.43㎢)로 3.4%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양주시는 50%가 넘는 토지가 군사보호시설지역으로 묶여있고 각종 규제로 인해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오는등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시민들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맞게 됐다. 한편 이 같은 성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 보호구역의 지정범위보다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지속적으로 해제 필요성을 건의하고 협의를 진행해 온 양주시의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됐다. 시는 군사기지법상 보호구역이 과도하게 설정돼 있는 사항을 확인하고, 국방부와 합참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마전동 일대 216만㎡(79만여평)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 3월 경기도 2018 규제혁파 경진대회 최우수상,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제1회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양주시의 규제개혁 성과는 군사규제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는등 전국의 과도한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각종 규제 혁파를 통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신성장 새지평의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SK하이닉스,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대상 발달장애 영역으로 확대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GPS 보급 대상을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전국의 상습실종신고 고위험군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총 2천대의 배회감지기를 지원할 계획이며 그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500명에게는 올해 12월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행복GPS는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3년째 함께 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행복GPS 대상과 보급 대수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첨단기술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김항곤 여성청소년과 과장은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를 확대해 실종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발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사회안전망 확대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7년 8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2020년까지 총 1만5천명의 치매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올해까지 총 1만 대를 보급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