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곤지암읍, 연말 이웃돕기 손길 줄이어 훈훈

연말을 맞아 광주시 곤지암읍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미어린이집(원장 김복희) 원생 20여명은 시장놀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83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곤지암읍에 전달했다. 또한, 6일에는 곤지암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이현주), 농가주부모임(회장 이미애), 청년부(회장 박풍신)에서 생활이 어렵지만 공공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20일에는 회향선원(주지스님 혜명)에서 백미 50포(10㎏)를 기탁했으며 관내 가구 제조업체인 라온시스템가구(대표 이기태)에서는 복지사업비 50만원, 농협상품권 50만원, 백미 20포(1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모두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다양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후원물품은 12월 중 동절기 복지대상자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7번째 정기연주회 성료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단장 정민희)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가평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직접 창작한우리는 하나라는 곡을 발표해 더욱 뜻 깊은 연주회가 되었으며, 지난 8월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연주했던Why we sing과 Lets make peace를 재연해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합창단 단원장으로 활동 중인 성주리 양의 독주곡Le Violette는 이탈리아 작곡가 스카를라띠(Scarlatti)가 작곡한 곡으로제비꽃이라는 노래로 이탈리아 성악 거장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연주해 유명세를 더했던 곡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성주리 단원장이 준비해 정기연주회에서는 처음 선을 보였으며, 성인 못지않은 성량과 맑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최정용 부의장과 군의원, 김경호 경기도의원등 300여명이 참석해 꿈나무들이 전하는 희망과 감동의무대를 함께 관람하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김성기 군수는가평의 음악꿈나무들이 펼치는 연주회가 어느덧 7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예술의 전당등 국내 규모있는 무대연주를 섭렵하며, 가평군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의 역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인사와 축하의말을 전했다. 한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7월 창단연주회와 12월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신년 나눔 음악회, 칸타타한강 서울예술의전당 연주등 대외초청연주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2018 희망의소리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가평=고창수기자

<1보> 은수미 성남시장 기소

1보 은수미 성남시장 기소. 정민훈 기자

이재명 지사 기소관련 입장발표

'일뜨청' 김유정, 연기 포텐…꼬질한 '길오솔' 완벽 변신

배우 김유정이 매 신마다 연기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에서 오솔(김유정)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평소와는 달리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으로 납골당에 찾아가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오솔은 아빠 공태(김원해)가 '세차, 계단 청소' 일을 새로 시작한 것을 알고 사골을 챙기며 응원해 사려 깊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솔은 마성의 꼬질 매력으로 두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군(송재림)과는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졌으며, 선결(윤균상)이 앓고 있는 심각한 결벽증의 유일한 예외 인물로 거듭난 것. 김유정은 장면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골고루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특히 첫 방송부터 예쁨을 내려놓으며 꼬질한 '길오솔'의 비주얼로 완벽 변신하는데 이어,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까지 완성시키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코믹부터 감동까지 다양한 얼굴들을 선보인 김유정이 출연하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오늘(11일) 오후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남북, 14일 회담서 도쿄올림픽 단일팀ㆍ공동입장 논의

남북이 오는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2차 체육분과회담을 갖는 가운데 이번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 합동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1일 도쿄 올림픽 단일팀과 남북 공동입장, 합동훈련은 급한 이슈라서 이번 회담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단일팀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견이 없는 건 합의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일 열렸던 1차 체육분과회담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와 관련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차 회담은 도쿄 올림픽 공동진출과 관련한 부분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다. 남북은 올해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처음 단일팀을 이뤘고,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단일팀으로출전했다. 남북 단일팀 종목은 아시안게임에서 구성했던 농구, 카누와 단일팀 경험이 있는탁구, 내년 1월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때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핸드볼 등이 후보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직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 결정된 건 없다면서 북측의 희망 종목이 있을 테고, 남북의 경기력 분석과 우리나라 선수들의 의견 수렴 등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체육분과회담에서 도쿄 올림픽 단일팀 종목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 남북 선수단 합동훈련을 위한 로드맵을 세부 협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쿄 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도 이번 체육 분과회담의 주요 안건이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 하계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도하 하계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남북 선수단이 나란히 입장했다.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잠시 중단됐던 남북 공동입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재개됐고,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국제대회 11번째로공동 입장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검찰 기소 결정, 예상했던 결과…도정에 집중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검찰의 기소 결정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며 담담함을 보였다. 이 지사는 향후 진실 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11일 오후 3시 30분께 도청 신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검찰의 기소 결정(친형 강제입원 시도ㆍ검사 사칭ㆍ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내용이라 당황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조폭 연루, 일베, 트위터 계정 등 온갖 음해가 (허구로) 드러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광풍이 불어도 실상은 변한 것이 없다며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소된 사건의 진실 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순간에도 온갖 영역에서 날뛰는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만들려는 촛불의 열망은 꺼지지 않았다며 친일 분단 적폐세력을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고, 촛불 정부를 성공시켜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드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대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촛불 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외쳤다. 또한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 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한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 한다며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다.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여러분도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바라시면 저에게 탈당을 권할 것이 아니라 함께 입당해 주시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김태훈(수원시청)ㆍ이아름(고양시청),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출격

김태훈(수원시청)과 이아름(고양시청) 등 한국 남녀 국가대표 태권전사들이 세계태권도의 최강을 가리는 왕중왕전에 출격한다. 한국 남녀 국가대표 14명(남자 8명, 여자 6명)은 12일부터 5일간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릴 제2회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 출전한다. 올림픽 체급으로 치뤄질 이번 대회는 2017 그랜드슬램 1ㆍ2위와 2018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우승자를 비롯해 그랜드슬램 예선 13위, 세계태권도연맹(WT) 기술위원회 추천 선수, 개최국 선수 등 체급별 16명이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경량급의 강자인 58㎏급 김태훈(수원시청)을 비롯, 같은 체급 장준(홍성고)ㆍ김성신(나사렛대), 68㎏급 최강자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신동윤(삼성에스원), 80㎏급 남궁환(한국체대), +80㎏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ㆍ변길영(동아대) 등 8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김태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에 이어 지난 8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등으로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김태훈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렸던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4강서 국내 라이벌인 고교생 유망주 장준에게 4강서 패해 자존심이 상했다. 따라서 김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역시 그의 우승 길목에 경계해야 할 상대들은 함께 출전하는 장준과 김성신이 될 공산이 크다. 남자 68㎏급의 지존 이대훈도 이변이 없는한 정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여자부에서는 지난달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지난 9월 음주운전 파문의 속죄 금메달을 따냈던 이아름이 다시 한번 정상 발차기에 나서고, 김소희ㆍ강보라ㆍ심재영ㆍ하민아 등 국내선수들이 4파전을 벌일 49㎏급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대회 체급별 우승자에게 7만 달러, 준우승자에게 2만 달러, 3위에게 5천 달러를 주는등 이번 대회 총상금은 76만 달러(약 8억6천만원)나 된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