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지난 27일 설봉공원 추모동상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故) 윤재희 소방교에 대한 순직 17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는 조천묵 소방서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재향소방동우회, 소방정책자문위원 등 30명은 설봉공원 추모동상에서 가졌으며 이동규 청문인권담당관 등 22명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헌화, 묵념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특히 추모식에는 지난해 12월 임용한 신규 소방공무원들도 참석해 고(故) 윤재희 소방관의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정신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다. 고(故) 윤재희 소방교는 2005년 1월7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007년 11월27일 마장면 덕평리 화재현장 진압활동 중 건물이 붕괴되면서 순직했다. 조천묵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사명을 몸소 실천하다 순직한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그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째 폭설이 내리며 경기도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11월 28일 오전 8시 기준 적설을 보면 용인시(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시 43.0㎝, 군포시(금정동) 안양시(만안구) 40.7㎝ 등 곳곳에 성인 무릎 높이 만큼의 눈이 쌓였다. 특히 수원은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상태다. 수원은 전날 이미 30㎝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밤사이 눈이 더 쏟아지면서 적설이 40㎝를 넘겼다. 이 때문에 도내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의왕시 도깨비시장은 밤 사이 내린 눈으로 천장이 무너졌으며, 같은 날 아침에는 오산시의 한 모텔 간판이 무너져 아래 있던 시민 1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간에 수원시 장안구에서는 한 창고 천장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급 눈폭탄에 땅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도 마비됐다. 이러한 상황에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연이은 폭설에 도내 신고도 폭주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접수된 폭설 관련 112와 119 신고는 2,000건을 넘겼다. 이에 경기도는 현재 비상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근무 인원을 늘려 대설 상황에 대응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안산병)은 28일 사법부를 향해 “국정농단과 공천거래 사태를 심판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거래 혐의로 재판 중이던 안산 출신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과 현 시의원이 법정구속됐다”면서 “국민의힘 안산시 당협위원장이었던 박 모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안산시의원 2명 등 모두 4명에게서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재판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명태균 국정농단과 이 사건의 본질이 무엇이 다른 것인가”라며 “국민께서 바라는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 안산에서 벌어진 공천거래에 철퇴를 내린 추상같은 잣대로 지금 온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 국정농단과 공천거래 사태를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전직 국회의원이건 살아있는 서슬 퍼런 권력이건, 법 앞에서 또 국민 앞에서 부정과 불법이 설 자리는 없다는 것을 증명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28일 밝혔다.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대표 발의한 인공지능 발전 진흥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인공지능, 어릴 적 SF 과학 소설에서나 보았던 기술이 현실이 됐다”며 “AI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로 자리 잡았고,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상용화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대한민국은 반도체 산업, 문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과 달리, AI 기술에서는 뒤처지고 있다”며 “AI 기술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미국에 비해 약 1.3년 뒤처지고 있고, 유럽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더 늦기 전에, AI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발전법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공들여 준비한 법안이 본회의 통과까지 이뤄져 인공지능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경찰청은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도쿄구난조정본부와 공해상 항공기 추락사고를 대비하는 2차 합동통신 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은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수색을 위해 양 기관 간 원활한 통신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특히 상반기 훈련에서 나온 미비점을 보완, 수색구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훈련에는 해양경찰청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등 한국 유관 기관과 일본의 비행정보구역 항공기사고 대응 부서인 구난조정본부가 참여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한·일 수색구조기관 및 항공 당국 간 대응 및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며 “앞으로도 한·일 간 주기적인 통신 훈련을 통해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석천초등학교 2학년 장수아(8) 학생이 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공모한 이번 '그림엽서 콘테스트'는 이야기할머니 파견 기관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아(만3~5세)부터 초등학생(1~3학년)까지 전국에서 총 1만5,750명의 어린이들의 그림엽서가 접수됐다. 이 중 2024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에서 부천 석천초등학교 장수아 학생은 1만5천여 명의 경쟁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장수아 학생은 지난 10월 10일 토끼의 재판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할머니 그림엽서에 작품을 출품했다. 장수아 학생은 "대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고 기뻤다"라며 "선생님과 엄마, 아빠께 감사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그림엽서에 대해 아동미술·유아교육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유치부 대상 1점·최우수상 17점·우수상 170점·장려상 1천700점, 초등부 대상 1점·최우수상 3점·우수상 6점·장려상 20점 등 총 1천91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이재화 서울남부교도소 교위(47)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 임용된 이 교위는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그는 서울남부교도소 구매팀 서무업무 담당자로서 원활한 구매물품 공급에 기여하며 협소한 구매 창고에 선반을 설치, 적재 공간을 확장했고 기존 수기로 작성해왔던 업무를 프로그램을 이용, 행정업무를 간소화하며 교정 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위는 수용자 취사장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제안으로 취사 기구 및 도구 교체를 통해 수용자 식단의 질을 향상했으며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 2010년 CRPT 근무 시 심혈관질환이 있는 노역 수용자의 응급상황에 가장 먼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고 수용자의 건강을 지켜냈다. 이와 함께 이 교위는 지난 2015년 봉사동아리 천사회에 가입해 10년간 보육원의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김장 행사, 캠핑장 체험 등 봉사활동과 소외된 이웃에게 격월로 10만원씩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이 교위는 25년간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동료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교정행정 발전과 수용자 교정 교화에 이바지한 공적이 인정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법률 서비스를 제공한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28일 도에 따르면 ‘2024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는 시·군별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의 업무를 확인해 선정한다. 용인시는 공동주택 단위의 건강한 생활터 조성을 위한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건강아파트’ 사업과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청년들에게 주거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인청년 똑똑한 주거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또 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할 수 있는 옥상피난 시설 3종(피난 안전 테이프, 옥상 출입문 안내 표지, 피난 경로 이탈 방지 펜스) 설치를 지원했다. 대상 외에도 인구 규모별로 3개 그룹을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1그룹에서 남양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원시와 부천시가 우수상을, 평택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2그룹에서 최우수상은 김포시, 우수상은 의정부시와 하남시, 장려상은 광주시가 수상했다. 3그룹은 최우수상에 안성시, 우수상에 이천시와 동두천시, 장려상에 여주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군별 주요 사례로는 ▲남양주시의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이주 과정 지원을 위한 온(溫)품 주거복지서비스 ▲김포시의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 요금 지원 사업 ▲안성시의 공동주택 계약 원가 자문 서비스 및 안성맞춤 청년주택 사업 등이다. 도는 지역 간 우수 시책 사례를 공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택행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택행정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소방서는 지난 27일 응급의료 실무기관 간 소통 및 업무 협력을 위한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 연천소방서 구급팀 및 연천 보건의료원 실무자 등 협의체 구성원 10인이 자리한 가운데, 구급 환자의 원활한 이송 환경 조성, 의사 집단행동 관련 응급사항 발생 시 의료공백 처리 방안, 다수 사상자 재난 대응 협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연천군의 경우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역 내 응급 의료기관의 전문 부재 및 치료 불가 상황 등을 고려하여 연천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1차 처치를 제공함으로써 응급 환자의 원활한 이송 체계를 구축했다. 끝으로 구급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응급 현장 일선에서의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했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의료공백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시급하다”며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중심 기관인 소방서, 보건의료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여 연천군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서면 대광1리 장승록 이장이 28일 신서면행정복지센터에 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100상자를 전달했다. 수년간 직접 재배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마을주민들도 함께 도와 직접 김치를 담가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면내 8개리 저소득 소외계층 100세대에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장승록 이장은 “옛날 사람들은 땔감, 곡식, 김장으로 겨울나기를 준비하였다는데 손수 김장을 해드시기 어려운 이웃들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들여 농사지은 재료들로 김장김치를 담가 전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면행정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부성 신서면장은 “매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관심과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김치는 지역내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계층에 골고루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