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하는 초등학생 친환경 놀이과학교실

SK인천석유화학이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역사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초등학생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을 운영했다. 28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은 놀이 키트 제작을 통해 환경과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분야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6~11월 인천 서구지역 8개 초등학교 5학년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놀이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수업은 항공우주공학 이해를 돕는 조립 비행기 만들기, 공기오염과 미세먼지 개념을 배우는 미니 공기청정기 만들기,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익히는 태양광 조명 만들기 등 총 3회차로 구성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친환경 놀이과학교실은 올해까지 누적 8천5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단순 키트 조립 외에 각 학급 교사의 이론 교육과 기구를 활용한 체험을 병행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더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재미있는 놀이키트 제작을 통해 환경과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9년부터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교육특화 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인천 서구청, 연세대학교와 함께 지역 중학생 대상 ‘SK 행복 멘토링’을 운영 중이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하는 ‘SK 행복장학금’ 등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국힘 “이재명 대표 불법 대선자금 연루 의혹 밝혀라”

국민의힘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2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불법 대선자금 연루 의혹 밝혀라”고 촉구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씨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6억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며 “현재 항소심 재판 중인데,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에 ‘김용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3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다. 주 위원장은 “이 대표는 김용의 변호인들이 모여 있는 텔레그램에 참여를 요청해 김용의 재판 상황을 공유받고, 재판 전략까지 제시했다”며 “지난해 4월11일 이 대표는 김용 변호인들에게 ‘유동규의 통화 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는가 하면, 며칠 뒤에는 ‘차종과 거리 상황은 특정됐나’라고 확인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주 위원장은 “김용이 이 대표 몰래 대선자금 6억원을 받았다면,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몰래 변론’을 하는 것인가”라며 “불법을 함께 한 공범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용은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대선자금 6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정된다면 당시 이 후보자의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돈을 전달한 유동규는 이 대표와도 친분이 두텁다. 김용이 이 대표 모르게 몰래 돈을 받아 챙기거나 배달 사고를 낼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특히 “김용 전 부원장은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6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아직 2심 재판 중이지만, 형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증거가 인멸되기 전에 이 대표 연루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끝으로 “이번 사건은 개인의 범죄 행위를 넘어, 우리 사법 시스템에서 권력형 범죄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기관은 어떠한 정치적 외압이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 광주시, 환경정비구역內 용도변경 가능 호수 확대

광주시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음식점 용도변경 가능 호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남종면 분원 하수처리구역 내 가는골, 구터A, 구터B 등은 기존 허가된 음식점 세 곳을 포함한 여섯 곳에 대해 원주민에 한해 기존 주택·공장에서 일반·휴게음식점으로의 건축 연면적 150㎡까지 용도변경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3~9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중 분원‧삼성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6개월간 측정했다. 그 결과 분원 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의 25% 이하를 준수해 음식점 가구 호수는 물론이고 연면적까지 완화된 150㎡ 이하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공공하수처리장은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에도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제외됐다.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 기준이 방류수 수질 기준의 50% 이하로 6개월간 유지되면 5%에서 10%로 음식점 가능 호수가 늘어난다. 또 방류수 수질 기준이 6개월간 방류수 수질 기준의 25% 이하 수준을 유지하면 음식점 가능 호수가 5%에서 10%로 확대되고 음식점 가능 연면적 또한 기존 100㎡에서 150㎡로 가능해진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에 확보된 음식점으로의 용도변경 할당은 현재 환경부에 제출돼 있는 원주민에 대한 기준 완화건의 의견을 통보받은 이후에 할당할 예정”이라며 “중첩 규제로 불이익을 받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규제 완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견과 함께 순찰을… 노하나씨, '시월이'와 함께라면 '우리동네 이상無'

“올해 안에 순찰 100번을 채우는 게 목표예요.” 아무 보상도 없는 순수 봉사활동인 고양경찰서 1기 반려견 순찰대. 여기서 활약 중인 노하나씨(30)와 반려견 ‘시월이’(12세 추정·보스턴테리어)의 포부다. 고양경찰서가 경기북부청 최초로 만든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8월9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해 현재 32개팀이 우리동네 안전지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장년층과 노년층이 주를 이루던 자율방범 활동에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낸 데다 반려인은 물론이고 일반 주민들의 관심까지 더해져 2기 선발 등 제도가 확대될 예정이다. 예상 밖으로 1기 경쟁률은 3 대 1에 달했다. 전문 훈련사들의 꼼꼼한 일대일 테스트를 통과한 반려견들만 순찰대 조끼를 입는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시월이는 노씨의 남편이 2015년 10월9일 안락사 바로 전날 충주 보호소에서 데려온 유기견이다.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 개 짖는 소리조차 무서워하던 그는 시월이를 만나 반려인이 됐고 직업도 펫푸드 스타일리스트로 바꿨다. 지원한 동기를 묻자 그는 “서울에 반려견 순찰대가 있다는 걸 알고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선발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신청했다. 아마 첫 번째 신청자가 아닐까 싶다”며 “시월이는 수명이 짧은 종이라 최대한 추억을 많이 쌓아 주고 싶은데 반려견 순찰대 덕분에 추억할 게 많아졌다”고 답했다. 남편도 자주 순찰에 동행한다는 이 팀은 4개월 남짓 동안 70번 넘게 순찰 활동을 했다. 화정동 집 근처를 넘어 덕양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순찰 일지는 전용 앱에서 작성한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찰이 추석 연휴 전날 새벽이었다고 기억했다. 오전 7시에 봤던 옷가지와 가방, 핸드폰, 먹다 남은 도시락 등이 새벽까지 그대로 벤치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가방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을 발견해 결국 주인을 찾아줬다고 한다. 지난 25일에는 능곡지하차도 옆 도로의 가드레일이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신고하기도 했다. 순찰에 진심인 이유를 묻자 그는 “그냥 산책할 때는 사람들이 시월이를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순찰대 조끼를 입고 나가면 웃어주고, 칭찬해 주고 같이 사진 찍자는 분들도 있다”며 “어떻게 하면 반려견 순찰대가 될 수 있는지 묻는 반려인들도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반려견 순찰대를 하면서 5년째 살고 있는 우리 동네를 더 많이 알게 됐고 걷는 거리도 늘어났다.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게 너무 많아 주변에 강력 추천하고 있다. 빨리 2기를 뽑아 더 많은 반려인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성장 나눔공유회' 마련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구리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4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성장 나눔공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공유회에는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백경현 시장,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올해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성과보고,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구리 빛깔 있는 학교 우수사례 발표,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전시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구리 청소년 연극교실, 수리과학 창의교실, 우리마을 생생체험, 구리 미래학교’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겠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계되고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는 3개의 추진 과제, 13개의 사업, 21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구리시 관내 모든 초·중고교는 ‘구리 빛깔 있는 학교’ 사업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폭력 피해지원 이뤄져야’…‘2024 인천여성가족포럼’ 열려

“친밀한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젠더폭력의 이슈를 이해하고, 다각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김효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2024 인천여성가족포럼’에서 ‘젠더기반폭력으로서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의 특성과 향후 과제’ 기조 발표를 맡아 이 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피해자 지원이 분절적으로 이뤄져 가정폭력이나 교제폭력, 스토킹 등 다양한 피해 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통합적 지원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제재 없이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폭력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시민과 학계, 현장 전문가, 정책입안자 등이 함께하는 인천여성가족포럼을 마련했다. 김미선 재단 연구위원은 ‘친밀한 관계 폭력 피해지원을 위한 인천의 현황’을 발표하면서 범죄 및 상담통계, 설문조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인천의 현 실태를 설명했다. 그는 “친밀한 관계 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천의 피해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과제로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 단위 통합지원 체계 구축, 상담 인력의 전문성 지원, 경찰의 피해사례 조기 발견과 개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은 원혜욱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중심으로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과 한민경 경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친밀한 관계에서의 피해지원 강화를 논의했다. 이들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특성을 반영한 독립적 입법 필요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미애 재단 대표이사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의 의미를 되새겨 폭력 없는 사회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