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비아이·바비 참여 '형이라고 불러도 돼' 음원 발매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와 바비가 '궁민남편' 출연진과 함께 만든 노래 '형이라고 불러도 돼'가 지난 25일 발매됐다. 이날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다섯 남편의 괘방산 백패킹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장장 3개월을 달려온 힙합 도전기를 마침내 끝맺음 지어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과 뭉클함을 안겼다. '궁민남편'이 3개월 동안 준비해온 힙합 도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 굳게 옭아맸다. 다섯 남편은 아이콘 B.I(비아이), BOBBY(바비)와 함께 만든 노래 '형이라고 불러도 돼'의 녹음에 나섰으며 이에 앞서 일대일 레슨을 해준 래퍼 김하온과 심태윤의 깜짝 등장은 예상치 못한 볼거리를 더하며 한층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 차차(차인표) 링키스(안정환) 빅만(김용만) LLO.J(권오중) 릴콴(조태관)의 래퍼이름을 달고 등장한 다섯 남편은 마이크 앞에 서서 그동안 직접 가사를 쓰고 숱하게 연습했던 랩을 펼쳤다. 꼴지의 반란을 보여준 안정환, 명실상부 에이스임을 입증한 조태관, 의외의 박치 권오중, 랩 도중 숨넘어갈 뻔한 김용만 그리고 뜻밖에 복병이 된 차인표까지 이들의 녹음 고군분투기는 짠내와 폭소로 가득했다. 그렇게 탄생한 '궁민남편' 표 힙합 노래 '형이라고 불러도 돼'는 이날 방송 말미 다섯 남편의 젊은 시절과 현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흘러나왔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다섯 남편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형이라고 불러도 돼'는 방송 직후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노래가 듣기 편안하고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나오는 음악과 가사를 보니 눈물이 나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차인표 님 뭐든 진지하게 열심히 하셔서 웃기다" "다음 주 낚시편이 더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들을 쏟아냈다. 이처럼 다섯 남편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힙합에 도전했던 대장정의 온점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장건 기자

'성난황소', 100만 돌파 목전…제대로 맞은 마동석의 흥행 펀치

마동석표 쾌감 액션 영화 '성난황소'가 개봉주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놀라운 흥행 포텐을 터트렸다. '성난황소'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92만 978명을 모으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2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보헤미안 랩소디'를 바짝 추격하며 쾌속의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성난황소'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박스오피스에서 완벽 제압하는 위력을 펼치는 등, 간만에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까지 전하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CGV 골든에그지수 94%로 개봉 이래 꾸준한 입소문을 유지하고 있어 '성난황소'의 흥행 꽃길에 무한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성난황소'는 개봉주 흥행 기운을 듬뿍 안고 인천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해 관객들을 만났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이성우, 배누리, 박광재, 김민호 감독까지 영화 속 주요 배우들이 모두 총출동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모두 '성난황소'의 로고가 적힌 의상을 모두 착용해 함께 열정의 무대인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 가을 제대로 액션과 웃음을 선사한 영화 '성난황소'는 무대인사에서도 관객들의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황소 인형과 황소 코스프레, 황소 머리띠, 선물 패키지까지 세심하게 모두 준비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더불어 CGV인천에서는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배우가 미소지기로 분해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티켓을 발권해주는 서비스까지 보여주며 그야말로 No1. 관객 서비스까지 펼쳐 추운 날씨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줬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개봉주 흥행 펀치를 제대로 날리며 11월 마지막 흥행 다크호스로 놀라운 행보를 보여준 '성난황소'는 절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소비자원 “신용카드 앱은 편리한데 할인율은 소비자 불만”

신용카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 부문은 높았지만, 할인율 및 혜택 범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장점유율 상위 8개 업체의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만족도는 평균 3.73점이었고, 업체별로는 KB국민카드현대카드 3.78점, 신한카드 3.76점, 우리카드 3.73점 등이었다. 조사대상 8개 업체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가나다순) 등이다. 소비자만족도는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평가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 부가서비스의 유용성, 할인율 및 혜택 범위 3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이 중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 만족도가 3.66점으로 높지만, 할인율 및 혜택 범위 만족도는 3.43점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KB국민카드의 경우 모든 요인에서, 신한카드는 사이트앱 이용편리성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KB국민카드 3.64점, 현대카드우리카드 3.63점 등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3.58점이었고, KB국민카드 3.64점, 신한카드 3.62점, 현대카드 3.61점 등이었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 4개 업체는 지난 2016년에 비해 종합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3개 업체는 종합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언제 이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쇼핑할 때가 2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유할 때(19.7%), 대중교통 이용할 때(13.1%), 문화생활 할 때(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와 공유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손흥민, 29일 인터 밀란전서 유럽 통산 100호골 정조준

고대하던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손흥민(26ㆍ토트넘)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유럽 리그 통산 100호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오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승1무2패(승점 4)로 스페인리그의 FC바르셀로나(승점 10), 인터 밀란(승점 7)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러 있어 이번 인터 밀란과의 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살릴 수 있어 최근 보름 휴식 후 골 감각이 살아난 손흥민의 출격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 후반 9분 혼자서 50m를 질주하는 호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마무리로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이번 인터 밀란전에서 자신의 유럽 무대 100호 골을 노리고 있다. 첼시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1군 무대에서 개인 통산 99호골(독일 함부르크 20골ㆍ독일 레버쿠젠 29골ㆍ토트넘 5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인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해 개인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나서 도움 1개만 기록했을 뿐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해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은 여세를 몰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줄 것으로 토트넘 팬들은 바라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인터 밀란전서 득점포가 터진다면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분데스리가 121골)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유럽무대서 100호 골을 터트리는 선수가 된다. 개인의 명예와 소속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운명이 걸린 인터 밀란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유럽 무대 100호골을 작렬시켜 팀에 16강 진출의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황선학기자

‘한은회 선정’ 최고 신인에 KT 강백호…최고 선수는 두산 김재환

프로야구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선정한 2018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6일 2018 최고의 신인에 강백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백호는 지난해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해 24년 만에 고졸 신인 최다인 29개(종전 21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끝에 지난 KBO리그 시상식에 이어 신인왕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한은회는 2018 최고의 선수에는 올해 4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 연고 팀 홈런왕에 오르며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재환(30)을 선정했다. 아울러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최고의 타자상은 올해 KBO리그로 복귀해 43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한은회는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열고 시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리틀야구ㆍ티볼ㆍ여자야구 등 한국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성남 야탑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이광희기자

SK, FA 최정에 간판타자 자존심 세우는 ‘대박’ 안길까?

SK 와이번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양의지(31ㆍ두산)와 함께 최대어로 꼽히는 3루수 최정(31)에게 같은 포지션의 황재균(31ㆍKT 위즈)의 몸값을 뛰어넘는 계약으로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최정은 2년차 때 12홈런을 시작으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016ㆍ2017시즌엔 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하는 등 통산 1천507경기에 출전해 5천148타수 1천493안타(타율 0.290),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을 기록중이다. 올해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15경기 출전에 그치며 406타수 99안타(타율 0.244), 77타점, 95득점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62명 중 최하위의 타율을 기록, 타격의 세밀함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35개의 홈런을 만들어낸 가공할 만한 파워는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최정은 한국시리즈 두산과 6차전에서 팀이 3대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에 두산 조쉬 린드블럼으로부터 동점 솔로아치를 빼앗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따라서 올해 FA시장에서 최정은 4년 전에 이어 또 한번 대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구단 역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을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SK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염경엽 감독은 내가 단장으로 있을 때 FA 자격을 얻는 최정과 이재원을 반드시 붙잡기로 이미 결정했기에 두 선수를 구단이 잡아준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혀 최정의 재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관건은 최정이 4년전 자신이 받았던 금액(4년 86억 원)을 뛰어 넘어 포지션 경쟁자인 황재균의 총액(4년 88억 원)을 넘어서는 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다.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던 황재균이 국내로 유턴해 메이저리그 프리미엄이 붙은 측면도 있지만, 기록 면에서 최정은 2015~2018시즌 4년간 타율 0.286, 138홈런, 351타점으로 2013~16시즌 황재균이 4년간 국내무대에서 기록한 타율 0.305, 72홈런, 342타점 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가 팀의 중심 타자이자 올해 왕조 재건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한 최정에 최고의 예우를 통한 대박 계약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이광희기자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만난다

안타까운 별세 소식으로 전 세계 문화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마블의 아버지', 마블의 명예회장 스탠 리가 12월 12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카메오로 등장, 생전 고인을 사랑했던 전 세계인들과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작품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린 스탠 리는 그동안 수많은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처럼, 이번 작품에도 깜짝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전 세계 마블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고인이 생전 인터뷰를 통해서 각별한 애정을 밝힌 바 있어, 평소 마블 코믹스 히어로에 대한 신념이 고스란히 반영된 원작자 스탠 리의 모습이 어떻게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그동안 전 세계 마블 코믹스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아온 6명의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하나의 세계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0대 '마일스 모랄레스'가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갖추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뒤로는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1962년 캐릭터가 탄생한 이후 마블 코믹스의 간판스타였던 스파이더맨들이 실사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타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될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각기 다른 세계관 속에서 활동한 스파이더맨들이 보여준 평행세계관의 총집합체 '스파이더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의 모습을 올해 마지막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전 세계 최초로 12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채림,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친동생 박윤재와 한솥밥

배우 채림이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하 후너스) 연기자 군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26일 소속사 후너스 측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채림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92년 MBC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로 데뷔한 채림은 드라마 '짝' '방울이' '엄마의 딸' '카이스트'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지금은 연애 중' '오! 필승 봉준영' '달자의 봄' '강적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및 중화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녀는 '양문호장' '설역미성' '강희비사' '사아전기' 등의 작품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폼나게 먹자'에 출연해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채림은 후너스와 손잡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후너스에 새 둥지를 틀면서 친동생 배우 박윤재와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후너스 측 관계자는 "채림은 신인 시절부터 이미 뛰어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정평이 난 명품 배우"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대륙의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은 채림인 만큼, 보다 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서포트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장우 안세하 김법래 강기둥 김기무 김윤서 윤다경 유주은 이서연 임주은 진예솔 설정환 등 다채롭고 두터운 배우진을 구축한 후너스는 채림의 합류로 한층 더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박은혜 분노, KT 통신 장애에 "너무 화가 나"

배우 박은혜가 KT 통신사 건물 화재로 발생한 통신 장애에 분노해 장문의 글을 올렸지만 이내 삭제했다. 박은혜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눈 기념으로 친구 만나려고 즐겁게 홍대로 향했는데 세상에 전쟁난 듯 휴대폰 불통. 집에 가면 TV 인터넷도 안 될 거라는 상담원의 말에 멘붕. 너무 화가 나서 통신사 갈아탄 사연"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은혜는 이 글에서 "골목에 있는 휴대폰 매장에서 거의 15분 안에 이 문제로 통신사 바꾸러 온 사람이 나 포함 4명이나..아무튼 덕분에 친구 잘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옴"이라며 통신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해당 글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박은혜는 "뭐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요. 직접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얼마나 두렵고 당황스럽고 그런지 모르실 겁니다. 인터넷 뉴스도 접할 수 없는데요. 어느 정도 복구가 되고 있는 지도 모르고 누구한테 전화로 문자로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고립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로 인한 일..이 통신사가 아닌 다른 통신사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통신사 문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비판이 계속되자 박은혜는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에 위치한 KT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인터넷 등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완전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측은 피해를 입은 유무선 가입 고객에 한 달 요금을 감면하는 등 적극적인 배상을 약속했다. 장영준 기자

슈퍼 힐링 불빛을 만나다

해마다 겨울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새롭게 준비하는 관광명소가 있다.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www.herbisland.co.kr)다. 겨울 냉기가 엄습해 오는 이때, 이곳은 올해로 10번째 불빛동화축제를 시작했다. 산타요정, 라이팅쇼, 일루미네이션 등 매년 컨셉을 바꾸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불빛야경을 선보인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네버엔딩스토리라는 타이틀로 매일 밤 동화 속 세상을 밝게 밝혀주는 불빛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겨울시즌 방문객의 볼거리를 위해 마련된 불빛동화축제는 해가 거듭되면서 불빛야경을 찾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대만이나 홍콩, 태국과 같은 동남아 국가에서도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매일 밤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야간관광의 경우 여행자의 발걸음을 이끄는 묘한 매력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는 매번 동일한 불빛을 사용하기보다는 해마다 새로운 형태의 불빛을 추가, 멋드러진 인생샷을 찍어갈 수 있는 불빛 포토존을 제격이다. 아이들에게는 동확속 세상을, 연인에게는 로맨틱한 공간을, 어르신들에게는 낭만적인 추억을 선물하는 불빛동화축제는 한겨울에 만나야 더욱 빛을 발한다. 제10회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행사프로그램으로는 쿠키만들기, 건강음료 뱅쇼만들기, 칠면조BBQ, 불빛방향제 만들기 와 산타복&공주옷 대여,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특히 주말이면 밸리댄스, 어쿠스틱 기타, 마술쇼와 같은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