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지 14년이 지났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인천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인천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포스코이앤씨의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결국 잠재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관계가 이뤄진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의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추진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찾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28일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임직원들이 참여해 온 수많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고 직원들의 봉사 참여와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인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지역사회와의 공존·공생을 위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Happy Builders;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성’과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인천 지역아동센터 One&One…15년 지속 지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장수 사업인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One&One)’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곳이 1대1로 자매결연을 맺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임직원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은 꿀벌, 갯벌, 저어새, 반딧불이, 숲 체험 등으로 실제 야외 체험장에서 실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 환경을 경험하고 이해시키고 있다.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감수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실내에만 있던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통해 직접 접하고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수혜자 만족도가 높다. 포스코이앤씨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려 생태 심리미술 지원을 하고 있다. 아동들의 정서적 교감을 촉진하고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신적 건강을 케어하고 성장과 발달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그룹홈 아동청소년 지원…사회성을 높여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의 그룹홈 19곳에 사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보호·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이다. 이 곳에선 아동들에게 사회성과 자아개념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3년 1박2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진로적성캠프를 열기도 했다. 진로탐험과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적성을 파악하고 사회와의 조화가 이뤄진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야외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한 사회성을 높이려 약 159명이 참여한 캠핑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매월 1차례 그룹홈으로 신선식품을 배송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밖에도 직원들이 기부한 윤리기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그룹홈 3곳을 선정, 도배와 장판 및 가구 교체 등 아이들의 공부방을 개선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 청소년 진로 탐색…중학생 자유학기제 건설교육 아카데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6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건설교육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소년에게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업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인천과 전국의 현장 인근 중학교를 대상으로 임직원 재능봉사단이 1일 교사이자 멘토로 학교를 방문해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건설분야의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또 현수교 다리 및 모둠형 교구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설분야 체험을 지원한다. 이 같은 포스코이앤씨의 프로그램에는 해마다 15곳 이상의 학교가 참여해 생동감 있는 진로교육 수업을 함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꿈을 지도하고 응원하고 있다.
그동안 파행을 거듭하던 경기도의회가 제379회 정례회 정상화에 합의한 뒤 첫 본회의를 열었다. 도의회는 28일 오후 양당 의원 154명 중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오늘 본회의가 더이상 반쪽이 아닌 완전한 의회의 모습으로 열릴 수 있게 된 것에 의장으로서 큰 책임과 기쁨을 동시에 느낀다”며 “대화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고 합의의 길를 열어 주신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여야의 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번 합의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되새기면서도 도민을 위한 협치의 가치를 실현코자 내린 양당의 큰 결단”이라며 “운외창천이라는 말처럼 짙은 구름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이번 정례회 정상화의 발판이 대립의 구름을 걷어내고 협치의 밝은 하늘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김 의장은 전날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설과 관련, “경기도 전역에 크고 작은 피해들이 잇따랐다”며 “도민 여러분 일상에 불편이 깊어지지 않도록 후속적 피해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부터 12월6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해수면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지는 대조기로 연안활동 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인데다 동절기 기상 악화로 연안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안활동을 할 때는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2인 이상 함께 활동 등 해양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역동과 생명력의 대륙이자 미지의 땅 아프리카를 문화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29일 오후 2시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 외국어대학 한누리 소극장에서 (재)한국연구재단,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 주관의 ‘제3회 아프리쿠 영화제’가 개최된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영화제는 경희대 아프리카연구센터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주관하는 문화 행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에 대해 문화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시민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아프리카의 문화가 드러나는 영화를 직접 선택해 아프리카에 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도록 영화제를 기획했다. 이번에 만나볼 작품은 2018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모로코 요리사: 타제카’.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모로코의 한 시골 마을 속 조그마한 식당에서 일하던 주인공이 꿈을 펼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는 내용이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이 ‘요리’를 주제로 한 영화를 선정했다. 영화는 주인공이 흑백요리사처럼 TV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요리 솜씨로 우연히 가게에 들린 최고의 스타 셰프를 매료시키고, 이를 계기로 프랑스로 이민을 가게 된다. 꿈 많은 청년의 성장 이야기 속에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모로코와 프랑스의 문화를 비교할 수 있다. 모로코 사람들이 프랑스를 생각하는 관점과 아프리카에서 온 모로코의 이주민에 대한 프랑스인의 시선을 살펴볼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시간과 모로코의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모로코 식재료 체험도 이어진다. 김영 경희대 아프리카연구센터 교수는 “올해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패션, 영화, 문학 등 아프리카의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는데 시민들의 열띤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담 없이 방문해 새로운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기업체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사업 확장이 어렵습니다.” 지난 27일 과천 디테크타워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한 기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 과천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대표, 관련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 시장의 시정 설명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인들은 주로 인프라 확충과 행정 절차 간소화,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기업인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지하철 아직 개통이 되지 않고,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아 교통으로 인한 애로가 상당하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터운에 입주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알고 있다.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에 수차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인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기 신도시 개발은 과천의 미래를 이끌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업들의 발전과 협력을 함께 고려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시와 기업인이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소통창구가 마련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용인서부경찰서가 용인가정상담센터·용인서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와 손을 맞잡고 범죄예방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용인서부서는 지난 27일 오전 서 청사에서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최연화 용인가정상담센터장, 이상복 용인서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자율방범대원 대상 사회적약자 관련 범죄 예방강의 ▲사회적약자 대상범죄에 대한 홍보·캠페인 협력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 ▲ 교육내용 지역사회 전파 활동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연화 센터장은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범죄예방에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이 큰 만큼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대장은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실질적 교육이 될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고, 사회적약자대상 범죄 예방순찰활동과 범죄예방 홍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록 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방범대원의 범죄예방 및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용인서부자율방범대의 순찰·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용인서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감독님으로부터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프로를 꿈꾸는 후배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7일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이그스의 2대 사령탑으로 임명된 이지원(30) 신임 감독은 선수들과 허물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함께 노력해 더 크게 발전하는 팀의 토대를 마련하고 후배들의 앞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곽영붕 수원 파인이그스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이 감독은 “아직 어린 제게 이렇게 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선수와 코치를 하면서 지도자가 꿈이었기에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지난 2년간 조범현 감독님 밑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자율적이면서도 선수단을 통솔하는 카리스마와 지도력으로 원 팀을 만드는 것을 지켜봤다”라며 “선수들과 나이 차가 별로 없기 때문에 형님처럼 고충을 나누고 소통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프로와 독립야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선수들의 고충과 간절함을 잘 알고 있다. 코치 시절도 그랬듯이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에서 소통하며 팀웍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난 2년간 우리 팀은 투수진과 외야진은 기존 팀들 못지않게 탄탄했던 반면, 내야수와 포수가 약해 경기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올해 1명의 포수로 리그를 치르느라 애로점이 많았다. 내년에는 3명 정도의 포수진을 운영하고 주축 내야수 영입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지원 감독은 선수나 팀 입장에서 프로 진출 선수를 많이 내는 것이 목표지만, 그보다도 팀 성적의 상위권 도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래도 프로 스카우터들의 시선이 독립리그 1,2위 상위권 팀들에게 더 쏠릴 수 밖에 없더라. 팀 성적이 좋아야 보다 많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프로행 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부터 이기는 야구를 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원 신임 감독은 성남 야탑고와 고려대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한 뒤 독립야구 파주 챌린저스에서 2년간 뛰다가 2023년 수원 파인이그스의 투수 코치로 영입됐다. 이어 올 시즌에는 투수 코치 겸 수석 코치로 조범현 감독을 보좌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지난 27일 관내 7개 복지관과 함께 의정부시 고령층 사회 참여 증진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상진 원장을 비롯해 관내 7개 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령층 특화형 평생학습도시 환경 조성 ▲시설·장비 공동 활용 ▲기관 정보공유와 협업에 관한 사항 등이다.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평생교육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7개 복지관과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경기시민연구소 울림과 함께 공익활동 활성화와 사회적 인정을 위한 ‘공익활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7일에 열린 컨퍼런스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익활동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인정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점을 환기하고 사회적 인정 방안 마련과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영선 한양대제3섹터연구소 교수가 광명시 공익활동 인식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공익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광명시 지역 내 공익활동가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익활동 인식조사’ 결과는 광명시 공익활동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지표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응답자의 다수가 급여를 받지 않는 활동가로 나타나 이들이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정과 지원을 위한 시민사회의 집합적 노력의 필요성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해외의 공익활동 인정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과제로 공익활동의 사회적 가치확산, 사회적 인정 방안의 다양화, 공익활동가의 사회적 기여 확대, 제도적 기반 마련, 사회적 인정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조철민 ㈔시민의 박사는 ‘경기도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익활동지원센터 비전전략체계 수립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단체의 공익활동을 연결하여 공익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광역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박문경 전 활동가는 사회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공익활동가들의 사회적 자부심을 채워주는 대안 마련과 활동가들을 위한 사회시스템 개선, 공간 마련, 역량 강화 지원이 센터의 역할이며 시민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체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송원찬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은 먼저 사회적 인정을 위해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사회발전기본법(가칭) 제정과 인식 교육, 사회적 예우 강화, 경력인정 체계의 확보,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조례’에 사회적 인정 체계 구축이 포함되도록 개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공익활동의 정의를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은 오히려 공익활동에 대한 상상을 좁힐 수도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공익활동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고, 실천들이 공익활동으로 의미화되는 것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효과적이”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공익활동의 사례를 드러내고 의미화함으로써 공익활동의 정의를 채우고 확장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면서 “공익활동과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공익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정 방안에 대해 공론화하는 역할은 물론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현장에 기반한 제도와 정책 제안을 위한 연구조사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폭설에 의한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응을 강조하고 28일 오전 제설취약구간인 부천역 마루광장을 찾아 도로·시설 등 현장과 제설장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기준 부천시 최대 적설량은 23.7cm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주요 취약도로 및 경사로 등 보행 안전에 위험이 있는 구간에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28일 오전 8시부터는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2차)를 운영해 제설취약구간 305곳에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을 포함한 1천173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아울러 48관리대대 및 9공수여단 등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행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시민이 신속하게 강설 관련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부천시 공식 SNS 등을 통해 대설경보를 안내하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출근길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천의 모든 공직자가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강설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설작업과 모니터링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