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고양시지부는 고양시에 4천만원 상당의 우리 농산물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27일 고양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고양시청 시장실에서 행복꾸러미 2천24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환 시장과 이경아 사랑의열매 경기북부 본부장, 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농산물 행복꾸러미는 연말을 맞아 고양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NH농협 고양시지부는 여러 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나눔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고양시지부는 올 한 해 중고등학생 책가방 200세트(3천만원)와 우리 축산물 선물세트 270개(1천350만원)를 지원하고 고양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사랑의 동산’에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이웃사랑 기부활동을 펼쳐 왔다. 오영석 지부장은 “내년에도 고양시와 함께 이웃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NH농협 고양시지부의 2024년 나눔문화확산 수상을 축하드리며 고양시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부터 용인 지역에 눈이 내린 이후 이날 오전 6시40분 대설주의보, 낮 12시30분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시는 급경사지, 공동주택단지 주변 응달, 교차로와 교량 위 등 적설‧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 구간을 신속히 제설하기 위해 전날 오후 9시40분께부터 주요 고갯길을 중심으로 밤샘 제설작업을 했으며 이날 역시 인원을 다수 투입해 제설에 매달리고 있다. 이는 지역별 담당제를 운영하는 내용의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날 오전 출근길 교통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41명의 인력과 175대의 장비를 동원해 총 4회에 걸쳐 친환경 제설제 696t을 살포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도용 제설기를 투입해 보도와 육교 등에 쌓인 눈도 치웠다. 이상일 시장은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이 걱정된다. 시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제설을 위해 고생하는 시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병민 용인시의원이 추진해 온 마북삼거리 교통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27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659번지 일대에서 진행된 구성로 교통환경 개선공사가 최근 준공됐다. 김 의원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사고 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 공사를 통해 마북삼거리 교차점에 1차선이 추가됐고, 우회전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차원에서 모퉁이 회전반경을 넓혀 구성·마북 방향의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됐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반복되던 교통 혼잡과 차선 변경 구간의 사고 빈도를 낮추는 도로 구조가 확보됐다. 앞서 김 의원은 이 사업을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강조하며, 의정 활동 초기부터 교통체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2022년 시정질문, 지난해 5분 자유발언 및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문제를 공식화하고, 이후 소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해온 것이다. 김 의원은 “마북삼거리 교통체계 개선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구성동과 마북동 일대의 추가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체계 재점검과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옛 경찰대 부지와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를 언급하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곳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승객이 이용 가능하다. 지난 20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인천(인스파이어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으로 확대했다. 28일 새로 개장하는 명동 서비스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있는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종전과 같은 호텔이 아닌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이지드랍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 안 거점을 늘리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의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이지드랍 서비스 확대로 여객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했다.
인천 서구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 KLCI)는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지표다. 평가는 경영성과(400점),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등 3개 부문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한다. 인천 서구는 경영성과 부문 1위, 경영자원 부문 2위, 경영활동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종합경쟁력 지수 1,000점 만점에 666.6점을 획득,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종합경쟁력 지수 579.5점을 받은 서구는, 올해 작년 대비 87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려 전국 평균 점수인 481.8점에 비해 184.8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구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청라 · 루원 · 검단 등 3개의 신도시로 대표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시 성장이 가속화된 데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거단지 확대 및 광역교통망 연계성 확보 추진과 함께 증가하는 구민들의 공공편익을 위해 경제활력·안전·복지·교육·문화 등 다방 면에서 구정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가 한국지방자치종합경쟁력 1위에 오른 것은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방자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구민과 함께 성장하며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대설 피해 대비와 관련 "제설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권, 강원 등의 대설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국민들께 교통,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출퇴근길 혼잡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 등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바이오 분야 개방형 혁신 공간 거점을 조성한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청에서 ㈜스파크랩,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스파크플렉스(SPARKPLEX)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했다. 스파크플렉스 개발사업은 5천억원을 들여 송도국제업무단지 F3-3블록에 35층 규모의 건물 2동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조성 사업을 ‘국제업무단지 내 일자리 창출 1호 사업’으로 정했다. 이에 여러 기업들이 제품 개발부터 연구, 상업화까지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곳을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으로 조성한다. 최신 연구장비를 갖춘 공유 실험실, 정밀의료센터 등을 입주기업에게 제공하는 메디오픈랩 플랫폼을 운영해 기업과 기관 간 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유 사무실, 강당,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장거리를 출퇴근하는 입주기업 종사자들을 위해 청년주거시설도 마련한다. ㈜스파크랩은 지난 2023년 바이오 분야 특화 회사인 ‘스파크바이오랩’을 출범했고, 올해 4월에는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한 공유 실험실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했다. 인천경제청은 스파크플렉스 조성을 마무리하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혁신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대기업과 주요 글로벌 바이오소부장 한국법인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모여 있다. 오는 2028년 K-바이오랩허브 운영까지 시작하면 차별화한 연구개발 및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등은 세부 사항 논의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는 신약 위탁생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이제는 성장과 혁신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스파크플렉스가 혁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원석 청장은 “스파크플렉스가 전 세계 기업과 스타트업, 산학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며 성장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오 콤플렉스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안산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금품을 받은 박순자 전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3부(고법판사 김종기 원익선 김동규)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박 전 의원에 대한 원심을 유지했다. 또 박 전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시의원 이모씨에게도 1심과 같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선고형이 가볍거나 무거워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그동안 재판에 임한 태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없음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실형이 유지됨에 따라 법정 구속됐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안산시의원 2명 등 4명으로부터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각각 수천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는 당시 국민의힘 안산시 당협위원장으로서 공직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는데도 금품을 요구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았다”며 박 전 의원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3천만원을 명령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들이 서울 대원외고를 방문해 IGC 공동입학설명회 및 진로진학교사 간담회를 열었다. 27일 IGC 운영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설명회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IGC 입주 대학 전원이 참가했다. 설명회 이후 열린 진로진학교사 간담회에서는 국내대학 전형과는 다른 입학 전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IGC재단 입학 담당자 등은 입주대학 입학 전형, 장학 제도, 시설 등을 소개했다. IGC 재단은 올해부터 전국 우수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IGC 입학설명회 참가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 고교와 방문 일정, 행사 내용 등을 사전 협의한 뒤 ‘수요 맞춤형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도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근 IGC 재단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입학·홍보 활동을 통해 2024학년도 가을학기 IGC 학생 수는 4천192명으로 개교 당시 45명에 비해 약 93배 증가했다”며 “학생 충원율은 92.6%로 지난해 대비 4.9% 늘었다”고 말했다.
수원시한의사회가 올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손길을 실천한 활동을 돌아보고, 한의약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수원시한의사회는 26일 오후 7시30분 팔달구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 및 나눔봉사단 나눔의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백혜련(수원을)·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과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 및 나눔봉사단 활동보고’가 진행되는 1부와 ‘총회’가 열린 2부로 구성됐다. 먼저 수원시한의사회는 올해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 22명을 대상으로 한약, 침, 뜸, 추나, 한방물리요법 치료를 지원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둘째아이상 출산여성 한약 할인지원사업’의 성과도 나눴다. 수원시한의사회는 출산 여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10여년간 약 6억200만원을 후원했고, 6천29명의 출산 여성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10월31일부터 5일간 수원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움 수원마을을 찾아 해외의료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진 순서에선 한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감사보고·회계보고, 총회부의장선거 등이 이뤄졌다.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은 “환자들이 있어 의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시한의사회의 재능을 더 많은 회원들과 나누고 수원 시민과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수원시한의사회는 어떤 분회보다도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치며 한의약 발전을 이끄는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