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시·군종합평가 독보적 1위... 4년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쾌거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올해 시군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그룹 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 했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올해 시군 종합평가’에서 식중독 발생 관리율, 문화누리카드 예산 집행률, RE100 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등 각종 지표에서 타 시군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아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군 평가는 올해초부터 9월말까지 행정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정부 주요 시책지표 74개’ ▲‘도정 주요 시책지표 30개’ 총 104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지표실적 평가 80%와 전년도 정부합동평가 20% 실적을 합산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가점 포함 102.33점을 획득해 경기도 역대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했으며, 3년 연속 모든 지표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한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과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문화누리카드 예산 23억9천만원 중 18억4천만원을 집행해 집행률 77% 달성 도내 독보적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주택·건물용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융복합 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이 전년대비 33% 증가(787㎾→1천47㎾)하는 등 RE100 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역시 대폭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도 농업인 대상 적극 홍보를 통해 전년대비 125건 증가(1천674건→1천799건) 했고, 초등돌봄 활성화 우수사례,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우수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도 최고점수를 3년 연속 경신하고 4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한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젊은 시흥의 도전성과 적극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문화원, 제20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 및 학술대회 오는 29일 개최

여주문화원과 묵사 류주현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묵사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과 제4회 학술대회가 오는 29일 여주문화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여주출신 류주현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상 시상식과 학술 발표는 류주현 문학상 시상식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각도로 탐구하는 학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제 발표는 박은정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류주현의 역사소설 ‘군화도(群花圖)’를 중심으로 역사소설 속 허구성의 표출 양상을 분석한다. 이어 박상민 강남대 교수의 ‘파천황’에서 등장하는 가상 인물들의 서사적 기능을 고찰하며 역사 재현 서사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 강정구 성결대 교수는 장편소설 ‘황금퇴’의 주인공 이윤홍의 재현 양상을 탐구할 예정이다. 학술 발표 후, 황유진 문학평론가, 조범동 경희사이버대교수, 김병덕 중앙대 교수가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폐회식이 이어져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여주출신 묵사 류주현(1921–1991)은 역사소설의 대가로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작가다. 이 행사는 그의 문학적 세계를 재조명하고, 현대 문학 연구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희 여주문화원 사무국장은 “많은 시민과 문학 애호가들이 참여해 류주현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고, 새로운 통찰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사각지대 없는 복지망 통해 복지특례시 조성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

화성시가 특례시 출범에 맞춰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시민복지 확충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특례시 화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복지정책을 강화해 꼼꼼한 시민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 AI 복지 도시 화성, 사각지대 ‘ZERO’ 화성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는 2019년 5월 경기도 최초로 홀몸노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화성지역 65세 이상 홀몸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는 고립 가구와 고독사 위험 가구를 조기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AI 스피커를 통한 말벗, 뉴스 등 콘텐츠 제공과 출입 감지, 응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 연결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올해부터 기존 2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AI 노인 말벗 서비스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전화 서비스를 시행,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담당 직원 방문 등 선제적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인공지능 통화 시 ‘살기 어렵다’ 등 위기 징후를 감지해 전화상담을 비롯한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6월부터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해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로봇을 활용한 식생활, 복약 관리, 정서 지원, 위급상황 시 관제센터 연결 등 24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만성질환 및 건강 행태 개선을 위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 노인 대상 건강관리 복지도 실천하고 있다. 이어 시는 은둔·고립 위기 청년·청소년을 위한 복지에도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시는 은둔·고립 위기를 겪고 있거나 위기에 처한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해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된 시는 내년 상반기 내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고립 청년·청소년의 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 시민 참여로 서로 돕는 화성 ‘복지특례시’ 시는 시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복지 지원 정책을 실시해 기부 선순환 모범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7월 취임한 정명근 시장은 당시 자살예방 핫라인을 결재 1호로 채택하며 시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시는 핫라인 가동과 함께 고위험 위기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1만건이 넘는 대상자 가운데 상담을 제외한 실질 지원 비중이 7.5%에 불과한 점을 파악했다. 또 실질 지원 대상자 중 공적 급여로 연계된 건이 2%인 212건인 점을 확인하고 기존 사회보장제도의 보완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에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 지정기탁금을 활용한 ‘희망화성 긴급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 기부 후원금을 통해 시민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사례 홍보를 통해 참여형 기부문화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사업은 현행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긴급복지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위기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가구와 소득 수준이 중위소득 100~120%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 대상이 아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생계비 183만3천500원(4인 기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최대 200만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 ▲항암 치료비 최대 100만원 ▲치과 치료비 최대 100만원 ▲간병비 최대 300만원(60일 한도) 등이다. 현재까지 1천36명이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 혜택을 지원 받았으며 시는 기본 중위소득 기준을 기존 75%에서 120%까지 넓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화성시복지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화성시 파트너스 어워즈 등 기부자 예우 및 캠페인을 진행해 나눔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주도형 복지정책을 통한 나눔 일상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 시민 경제 자립을 돕는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시는 경제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결과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서민층 고금리 대출 및 불법 추심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으로 지난 4월 개소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화성시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센터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센터는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을 비롯해 채무 조정, 불법 추심 상담,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채무 조정 상담을 통해 악성 채무 해결, 파산, 회생, 신용 회복 등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채무 문제를 겪는 시민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 타 센터와 달리 채권자가 아닌 채무자 중심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결과 복지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과의 상호 연계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매주 사례 회의를 열어 고난도 사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위한 적극적 사례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소한 센터는 10월까지 총 612건의 상담을 진행해 채무 문제를 겪는 시민들의 자립을 도왔다. 또 내담자 심리 안정을 위한 법원 동반 서비스, 의료, 주거 등 자립을 위한 복지 서비스 연계, 재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시민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센터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회생과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센터 홍보 강화와 더불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AI를 활용한 상담 환경 등을 조성해 화성시를 대한민국 최고 복지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사‧순직 군인 계급에 맞게 유족 연금 지급”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6일 “‘전사‧순직 군인 처우 개선법’이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며 “군인 등 순직 공무원들이 순직 후 진급 추서된 계급에 맞게 유족연금을 소급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처음 이 문제를 해결하려 나설 때, 사실 그 동안 저렇게 안 해 왔다는 것이 참 이상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용기내고 헌신한 영웅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말과 마음’으로 만이 아니라 ‘법과 제도’로요”라며 “우리 국민의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이 법안은 한 대표가 지난 8월부터 군심 공략을 위한 ‘1호 민생 법안’으로 추진했다. 당시 한 대표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와 면담을 가진 후 이 같은 결심을 굳혔다. 이에 김한나씨를 비롯한 한 상사의 유족은 생전 중사 계급에 맞춘 연금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대표의 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사‧순직 군인 처우 개선법(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방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안이 여야 간 이견 없이 순조롭게 국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만큼, 연내 본회의 통과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한편 해당 개정안은 앞서 여야 합의로 출범한 민생공통공약협의체에서 우선적으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법안이다.

인천환경공단,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인천환경공단의 소각시설 비산재 재활용 처리를 통한 자원순환 100% 달성에 기여한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7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공단은 생활폐기물 소각 후 발생하는 비산재에 포함된 중금속으로 인해 매립 처분이 이뤄지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로 재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간 5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매립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환경공단은 자원순환 100% 달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계운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공유, 국가적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자원순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행사로, 공직문화 혁신을 통한 국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해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17건(지자체 136건, 지방공공기관 81건)의 출품작들이 사례로 올랐다.

인천 부평구, 군 특성화고 교육 지원 나서…부평공고에 해마다 3천만원 지원

인천 부평구가 군 특성화고 교육 지원에 나선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평공업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부평공고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9월과 2022년 11월에 이어 3번째다. 구는 군 특성화 학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직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부평공고가 직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투자를 구에 요청하기도 했다.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졸업과 동시에 18개월의 전문병 생활을 한 뒤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제도다. 구는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컨설팅과 프로그램 연수 등 군 특성화고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또 구는 협약에 군 특성화·전문화·정보화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돕는다. 해마다 3천만원 범위 안에서 교육경비를 부평공고에 제공한다. 구는 2년 뒤 부평공고와 국방부의 추가 지원 요청이 있으면 사업 효과를 평가해 지원 기간 연장도 검토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군 특성화고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이 국방 수요에 부합하는 소양을 갖춰 미래에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평공고는 약 2억여원의 예산으로 군 특성화고 교육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평공고는 올해도 국고 지원금 1억6천300여만원과 학교회계 4천700여만원 등 2억여원을 군 특성화고 교육에 썼다. 부평공고는 이를 통해 군부사관 육성에 필요한 군부대 안보현장 교육과 맞춤형 군위탁 현장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또 자주포·상륙장갑차 조종 교육과 군적응 인성 교육, 컴퓨터 활용·지게차운전기능사 등 자격증 교육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부평공고는 올해 그린자동차과와 토목과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교육을 했다. 김의호 부평공고 교장은 “구가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학생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계기”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해병대 부사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