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이충동실내배드민턴장 건립 예산 10억 확보

평택시 이충동에 실내배드민턴장을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평택시 이충동 이충실내배드민터장 건립 예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충동에 건립되는 실내 배드민턴장은 총사업비 78억 원이 소요되며 시에서 68억 원, 경기도에서 10억 원을 부담하게 되었다. 이달 착공해 2019년 9월에 완공 예정인 실내배드민턴장은 1층에 씨름장, 레슬링장, 역도장, 2층은 실내 배드민턴장으로 건립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 생활체육 여건 개선으로 주민 16만7천여 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립공사는 기존의 실내배드민턴장에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지붕 막재 교체, 화장실과 샤워장 시설 등 전체적인 시설을 교체보강한다. 원유철 의원은 지난 9월3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책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건의하고 도의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교부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원유철 의원은 이충실내배드민턴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들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킨텍스, 오는 24~25일 ‘청춘랜드’페스티벌 개최

킨텍스와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가 공동주최하는 청춘랜드 : 네가 뭘 좋아할지 알아서 다 준비했어가 오는 24~25일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10~20대 청춘들이 쇼핑과 페스티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행사다. 청춘랜드스테이지에는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777의 우승자 나플라 및 루피, pH-1 뿐만 아니라, 정세운, 형섭x의웅, 악동뮤지션 수현, 신현희와 김루트, 베이빌론, 이요한(OFA)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 뿐만 아니라 웹 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배우 김형석, 박시안, 최희승이 연애 고민상담 코너와 함께 코미디언 김민경, 박소영이 취향을 주제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뷰티 크리에이터 홀리, 미아를 포함하여 코미디언에서 키덜트 유투버로 변신한 이상훈, 먹방 유투버 신별을 만나 볼 수 있다. 뷰티 및 라이프존에는 청춘을 타겟으로 하는 트렌디한 업체 50여개사가 참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피닉스다트 및 보드 체험존, 대형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여타 페스티벌 행사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소이, 화애락 이너제틱 등 10여개의 협찬사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청춘랜드는 스테이지, 푸드, 액티비티, 포토, 뷰티, 라이프 등 6가지의 취향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현재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링크, 위메프, 티몬에서 1일권 1만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가평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마을 만들기 공개오디션 열어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15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운영협의회 및 행정지원협의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희복마을 공동체사업 성과 공유회 및 공개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지난 4월 주민상호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희망마을과 2차년도인 12개 행복마을 대표자들이 마을주민 스스로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각 마을별 사업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운영협의회 2명을 비롯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5명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이 서류 및 오디션 심사를 통해 마을별 순위에 따른 사업비 지원마을을 선정해 희복상에 5개 마을에 각각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행복상 10개 마을에는 각각 2천만 원을, 희망상 5개 마을에는 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3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되는 희복만들기는 각 부서별로 분산 추진하던 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을 역량 및 수요에 초첨을 두고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각각 기획실행지속의 역량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남다른 열과 성을 갖고 주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희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출범하는 등 각종 동아리 및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여행꼭지점 카페 공모전 개최

파주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여행꼭지점 카페를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각 권역별 특색을 살려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수요자 맞춤형 관광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인천, 수원, 화성과 함께 평화역사이야기 여행라는 큰 주제 하에 테마 10선에 선정됐다. 여행꼭지점 카페는 관광객들에게 생활 밀착형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정보를 안내하게 된다. 관광안내지도, 관광 홍보용 간판 등 관광 홍보물을 비치할 뿐만 아니라 여행꼭지점 카페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향상 교육을 진행하며 권역별로 관광안내소의 운영이 종료된 야간 시간대에도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꼭지점 카페는 공모를 통해 사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관광편의 제공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관광정보 안내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휴무일 및 영업시간이 부정기적인 카페나 21시까지 운영이 불가능한 카페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여행꼭지점 카페에는 관광정보 안내를 위한 관광 홍보물이 제공되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과 카페를 홍보할 수 있는 물품 및 진열대, 간판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공모전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12월 3~4일이다. 신청은 이메일(simyungi@korea.kr)로 신청하거나 우편, 방문제출(파주시 관광과)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관광과(031-940-8514)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디디에이치-네오바이오텍, 전략적 파트너십·투자 계약 체결

인공지능 기반 치과 솔루션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디디에이치(대표 허수복)와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주식회사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지난 14일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디디에이치는 서울대 치과 병원의 진료역량과 AI기술을 융합해 디지털 진단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및 영상치의학과 의료진과 함께 치과 진단 딥러닝 트레이닝을 위한 임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치과 질환 진단과 치아교정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일부 제품은 다음달 중 출시 예정이다. 네오바이오텍은 임플란트 제조기업으로, 임플란트 외에도 시술 기구, 보철 소재, 치과용 생체재료, CT, 오랄스캐너, 디지털 캐드캠까지 임플란트 전 과정에 걸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유럽,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세계 70여 개국에 딜러 망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 기업은 세계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추진 등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재정적 투자 범위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하다. 동반 상승을 위해 두 기업은 제조, 마케팅, 영업 등에서 협업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세계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다. 디디에이치 허수복 대표는 "치과 진단은 의사의 주관적 입장에 의해 달라질 수 있지만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하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 정보를 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치과 분야 유통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네오 바이오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국어·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어려워…"난도 높아 변별력"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역과 수학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게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도가 비교적 높아 어느 정도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최근 2년간의 출제경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이날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경우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다소 애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조 교사는 "(수험생들이) 과학 지문을 어려워하는데 10쪽과 11쪽 두면에 6개 지문이 출제됐다"며 "EBS에서 다룬 핵심 제재인 만유인력과 중국의 천문학을 결합했는데 31번 문항은 지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해야 해 국어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수환 강릉명륜고 교사는 "화법은 전반적으로 정보를 꼼꼼히 파악해야 하는 문항이 있었다"며 "문법 13번은 현대국어의 규칙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내용을 중세국어의 국어사적 측면으로 판단해야 하는 신유형이었다"고 말했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고, 지난해 수능 또는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약간 어려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킬러 문항'(최고난도 문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문제 푸는 시간이 9월 모평이나 작년 수능과 거의 비슷하게 걸렸다.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보는 게 맞다"며 "상위권 수험생들은 26문제를 다 맞추고 킬링 문제 4문제(20, 21, 29, 30번)를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13등급이 갈리는데 (이들 문항의 난도나 풀이시간은)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히 신유형 문제는 없는데 나형은 유리함수 가운데 대칭성, 기울기 활용한 부분이 잘 출제되지 않다가 (이번에) 출제됐다"며 "수열 문제도 절대값을 활용해 어렵게 만들어서 수험생들이 기존에 접하지 못한 개념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태진 풍문고 교사는 "수학 가형 역시 작년 수능과 문항 구성, 난이도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체적으로 단순한 계산 능력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는 "수학영역 지원자가 2천844명이 늘었지만 가형은 감소하고 나형은 증가했다"며 "과탐 인원이 감소한 점도 성적표가 나오는 시점에서 고려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 시작된 이번 수능에는 59만4천924명이 지원했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