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제안활성화 우수’ 국무총리상 수상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2018년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은 전국 중앙행정기관과 시ㆍ도, 시도교육청,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정책제안 접수, 실시율과 자체 제안 프로세스 등을 1차 심사한다. 최종 선정 8개 기관이 국민정책참여 컨퍼런스 발표대회를 열어 전문가와 청중평가단이 심사한다. 시는 직원들의 내부 소통창구인 말하면 통한다를 운영,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 냈다. 또 혁신정책발굴단과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일자리공모전 등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시는 지난해 9월~지난 8월까지 총 200여 건의 정책제안을 접수받아 실무부서와 전문가, 시민의 평가를 통해 실행했다. 채택되지 않은 제안을 실현가능한 제안으로 재검토하는 불채택 제안 다시보기, 본인업무 개선 아이디어, 국민생각함 국민투표 등 다양한 제안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의 이모저모 토크, 시정봉사 대학생들 제안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청년정책제안 등이 특히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상호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발전하는 빛나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하남=강영호기자

군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행위 12월 11일까지 집중 단속

군포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이동 편의 향상 방침에 맞춰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또 시는 12월 11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설치된 공공시설 및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및 단속 대상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설치 적정성을 비롯해 장애인 주차 방해 행위(물건 적치 등), 비장애인 불법 주차, 장애인자동차 표지 부당 상용행위 등이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시행하는 이번 단속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며 과태료와 별개로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인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및 운영 규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과태료는 10만원이며, 물건 적치 등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표지 부당 사용의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점검 기간 중 지난해 변경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지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계도 및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 모양과 색상 등이 변경된 새 표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시민과 함께

군포시가 역세권주변 시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기본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3개월간 군포역세권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지난 9월과 지난해 10월에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도시재생의 기본 개념과 방법 등을 안내하는 이론 수업, 우수 사례 답사, 워크숍 등의 기회를 제공했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도시재생이 특히 필요한 기존 도심인 군포역세권 일대 주민들의 역량 강화가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마중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무료로 운영될 도시재생대학 수강 신청 대상은 군포역세권 일원에 거주하거나, 주로 생활 또는 활동하는 영역이 군포역세권인 시민이다. 교육내용은 도시 기능 강화와 환경정비 등의 도시재생을 시행하기에 앞서 사업 대상지 거주 주민들의 관련 지식을 높이는 과정으로 실시된다. 교육 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참여 가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되니 유의해야 한다. 민병재 도시재생과장은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제출한 계획이 선정돼 교육비용 등을 확보, 군포역세권 주민 대상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교육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소통과 협치를 기본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 지속적으로 감소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지난 18년간 헬리코박터균 감염률 및 제균 치료율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10월 호에 실었다고 14일 밝혔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 및 위염, 위암과 같은 위장질환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생물학적 발암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보건 차원에서 헬리코박터균의 국내 감염률 및 지역별 감염률의 현황과 양상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설계,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 10개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6세 이상 2만 3천770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대한 현 주소와 감염률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소화기질환이나 증상 및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1만 6천885명 중 43.9%(7천416명)에서 헬리코박터균 항체 양성 소견, 즉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1998년의 항체 양성률 66.9% 보다 23%p 감소한 결과로, 2005년 59.6%, 2011년 54.4%였던 결과와 비교해서도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항체 양성률이 50% 이하였고, 이 세 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항체 양성률의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60% 이상으로 조사됐던 1998년도의 결과와 비교해 확실히 변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 치료율을 조사한 결과 23.5%로 조사됐는데, 이는 2005년 13.9%에서 약 10%p 증가된 수치다. 특히 남성, 연령이 높을수록, 소화기 증상이 있을수록, 가계 수입이 높을수록, 그리고 흡연자들에서 제균 치료 시행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미국, 북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감염률이 30% 이하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국내 감염률은 43.9%로 선진국 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이지만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환자 교육과 매스컴을 통한 인식의 향상으로 제균 인구가 늘고 있어 국내 감염률은 앞으로도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선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는 지난 1월부터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대상 및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돼 제균 치료율의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감소와 제균 치료의 증가에 따라 앞으로 소화기질환의 발생 양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에서 준비하고 발표될 새로운 치료지침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쉽게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 ‘의왕인생대학에서 배워요’

공간 공유의 평생학습 플랫폼인 의왕인생대학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의왕시는 14일 배움과 나눔의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의왕인생대학 제4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왕인생대학은 금융기관과 카페, 대학교, 예술가 작업실 등과 협력해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제4기 인생대학은 유현준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반려동물 관리와 수제 맥주 만들기, 연말요리 플레이팅 등 흥미로운 주제의 강좌를 선보인다. KBS 1TV의 명견만리, tvN 어쩌다 어른과 알쓸신잡2에 출연한 유현준 교수를 초청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계원예술대학교 파라다이스홀에서 강연을 개최한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인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및 대처방법 등을 안내하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과정을 운영한다. 또 자신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수제 맥주 만들기,를 비롯해 생활 속 와인 이야기, 나만의 커피 만들기와 겨울철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카페투어 등 알찬 팁을 제공하는 앉아서 즐기는 겨울 일본여행 강좌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푸드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매력적인 플레이팅 방법 우리집이 핫 플레이스! 연말요리 플레이팅강좌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진행한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올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에 착안해 인문학 마실이라는 소주제로 3회에 걸쳐 뮤지컬 갈라쇼와 미술이야기, 마을이 품은 역사 이야기, 마을을 살리는 환경 이야기 과정을 개설해 우리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최원호 시 교육지원과장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배움과 나눔이 선순환되는 특화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수강생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인생대학 프로그램은 개강일 충원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의왕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개그맨 이용식과 함께하는 의왕아카데미, 22일 오후3시 여성회관

의왕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11월 의왕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개그맨 겸 방송인으로 유명한 이용식 씨를 초청,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식 씨는 KBS 아침마당,을 비롯해 언제나 청춘, 좋은 나라 운동본부, MBC의 환상의 짝꿍,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채널A 나는 몸신이다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만병의 근원인 각종 스트레스와 걱정거리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아줄 수 있는 웃으면서 사는 즐겁고 행복한 방법을 전수하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아카데미 강연에 앞서 식전행사로 승승장구의 풍물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원호 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강연은 웃음의 에너지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것인지를 느끼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아카데미는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등록하면 매월 강연 초대 엽서도 받아볼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복대 스마트IT소프트웨어과,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개최

▲ 캡스톤디자인 경복대학교 스마트IT소프트웨어과는 남양주캠퍼스 선덕관에서 4산업혁명에 적용 가능한 현장 중심 창의융합 스마트시스템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및 스마트시스템 직무완성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졸업예정자 8개 팀과 재학생 1팀이 참가, 오픈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센서와 액추레이터를 활용한 환경, 안전, 약자중심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동안 NCS 교육과정에서 착실하게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작품들을 출품하여 높은 평가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출품 작품으로 스마트 간이 기상대는 드론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100m 이상의 고도에서도 온도, 습도, 기압, 자외선, 미세먼지 등의 자료를 측정해 지상에서 정보를 수집시스템에서 분석하고 플랫폼을 이용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제품의 독특성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스마트어항은 아이디어에서 제품화 구현까지 완성도 높게 개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K-Global startup 스마트디바이스 공모전에서 예선을 통과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과 유아용 안전 펜스도 실용성과 제품 구현도가 높아 높은 호응을 받았다. 캡스톤 디자인은 주어진 전공 과제를 기획, 설계, 제작하는 종합설계를 말하며 최근 졸업논문 대신 캡스톤 디자인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정환익 스마트IT소프트웨어학과장은 사물인터넷의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센서와 오픈하드웨어를 활용한 실용성 높은 제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실무교육 중심의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IT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2019년부터 스마트IT소프트웨어과를 3년제 학과로 개편, 사물인터넷 응용 분야, 빅테이터 분야, 인공지능 응용 분야를 적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