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소방의 날 기념행사 통해 힐링과 소방의 의미 되새겨

양주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박재만 경기도의원, 홍성표 시의원, 소소심 홍보대사 임채무씨와 의용소방연합회장, 각 의용소방대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등 소방행정 발전 유공자 99명, 1개 단체에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식전행사로 예원예술대학 지현주 교수 초청 힐링음악회를 시작으로 1부 시민과 소방공무원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2부 의용소방대 한마음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한마음 체육대회는 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안전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강인한 체력이 돋보였던 행사였다. 김경선 양주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소방 가족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소방의 날의 의미를 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양주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미인의 조건

금감원-ADB, 아태지역 금융감독 직원 대상 연수 실시

금융감독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핀테크·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PEC 금융감독자 연수(FRTI:Financial Regulators Training Initiative) 과정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중국, 인도, 홍콩, 말레이시아, 인니, 태국, 필리핀, 대만, 캄보디아, 네팔, 파푸아뉴기니) 금융감독기관 및 증권관계기관 중견직원 44명이 참석한다. FRTI는 1998년 5월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금융감독자 연수프로그램(FRTI)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ADB 내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1년부터 각국의 금융감독기관과 협의해 연수 프로그램(매년 약 10개 내외)을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2010년부터 ‘자본시장 조사 및 제재’, ‘리스크중심 감독’, ‘새로운 금융상품의 감독’ 등을 주제로 총 8회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핀테크·사이버보안(Fintech and Cyber Security)을 주제로 핀테크의 영향 및 감독지형의 변화,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자본시장 감독방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 금융보안원, 일본 금융청(JFSA), 태국 증권위원회(Thai SEC),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SC 말레이시아 소속직원 등 국내외 핀테크·사이버보안 전문가 12명이 강의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태지역 금융감독분야 리더십과 금융감독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감독당국 간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삼성전자, '사랑 김치' 222t 연말까지 전달

삼성전자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보듬기 위해 연말까지 222t의 김장김치를 전달키로 해 ‘통 큰 사회공헌 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사업장별로 김장 축제를 열고 소외된 사람들과 김치를 나누는 대표적 지역사회 봉사 활동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총 222t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이영순 상무와 임ㆍ직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수원시민 봉사자, 3군사령부 부대원 등 400여 명은 지난 10일 삼성디지털시티 사내식당에서 ‘2018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른 시간부터 진행된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김치 한 포기 한 포기마다 배추의 속 양념에 사랑과 정성도 함께 버무리며 사랑 듬뿍 담은 맛있는 김치를 만들었다. 한 봉사자는 “내가 만든 김장김치지만 대형 마트나 TV홈쇼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했다는 것이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맛나게 드시고 겨울을 잘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포장된 65t 규모의 김장김치는 삼성디지털시티,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휴먼서비스센터와 전달식을 통해 도내 시ㆍ군에 있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8천272가구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이영순 상무, 삼성디지털시티 박영진 사원대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김훈동 회장,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김경순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평택사업장 30t, 화성사업장 40t, 기흥사업장 30t 등의 김장 김치를 소외계층에 나눠줬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업장별로 연말까지 총 222t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사업장 인근의 독거노인 및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