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정부, 최근 3년간 민자고속도로 9천925억원 지원’

최근 3년 간 정부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액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ㆍ과천)이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9개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재정지원액은 2015년 3천204억 원, 2016년 3천627억 원, 2017년 3천94억 원으로 총 9천925억 원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별 지원액은 인천공항고속도로가 2천56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부산고속도로 2천423억 원, 천안-논산고속도로 1천678억 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천278억 원, 부산-울산고속도로 969억 원 순이었다. 이 같은 재정부담이 발생하는 이유는 국토부와 운영주체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제 통행료 수입이 보장기준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을 충당해 주는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재정고속도로보다 평균 1.4배, 특히 인천대교는 최대 2.89배나 비싼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는 적자 보전, 국민들은 비싼 통행료로 2중 피해를 보고 있다. 신 의원은 “정부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방침을 발표했지만 그 손실을 재정으로 보충해주면 그돈이 그돈”이라면서 “민자고속도로를 재정고속도로로 전환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지붕 위의 막걸리' 김조한 "막걸리, 인생과 음악 같아"

가수 김조한이 첫 방송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이하 '지막리')에서는 원조 R&B 가수 김조한을 비롯해 배우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유리가 출연해 첫 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예능에 첫 고정 출연한 김조한은 '지막리' 멤버들과 생활 규칙을 정하며 첫 술인 찹쌀 막걸리를 제조하는 과정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평소 낭만적인 애주가임을 밝힌 그는 "사람들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막걸리가 숙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니 인생 그리고 음악과 같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멤버들을 만나기 앞서 지난 여름 한 달간 막걸리 수업을 받으며 습득한 지식들을 대방출했다. 앞치마를 입고 꼼꼼한 살림남으로 변신한 그는 16자루의 개인 칼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쌀리드킴'의 탄생이라고 엄지 척을 올렸다. 특히 멤버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할 섬세한 뮤지션의 감성에 버금가는 깜짝 요리 실력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자연 속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멤버들 간의 케미까지 더한 김조한은 새로운 힐링 예능의 탄생에 일조하며 지붕 위의 첫 만찬을 즐겼다. 김조한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매일 아침 첫 번째 일은 우리 막걸리 잘 있었나 확인! 원래 스튜디오 작은 룸인데 막걸리 방으로 바꿨어요 잠깐. 이게 제가 처음 만들었던 막걸리! 지막리 식구들 맛있게 먹어줘서 행복! 앞으로 더 많은 막걸리 보여드릴께요"라고 남기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설소영 기자

아이즈원, 'O' My!' 안무 영상 스페셜 공개

신예 아이즈원(IZ*ONE)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수록곡 'O' My!' 안무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아이즈원은 8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수록곡 'O' My!'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아이즈원은 12인 12색의 편안한 복장으로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경쾌한 리듬의 수록곡 'O' My!'는 성숙하고 우아함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아이즈원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칼군무와 더불어 다양하게 변형되는 안무 대형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 간의 케미가 돋보이는 연출과 개개인의 장점을 살린 춤선으로 짧은 시간 동안 시청자의 눈과 귀를 한 번에 사로잡았다.한편, 지난달 29일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를 알린 아이즈원은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이고 있다.이들은 데뷔 첫 주부터 8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 수량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해외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음악 방송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섭외 러브콜 1순위로 라이징 대세 그룹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장영준 기자

행복 부르는 따뜻한 가족 영화 ‘해피 투게더’

행복을 부르는 따뜻한 가족 영화 해피 투게더가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피 투게더는 인생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뽕필’ 충만한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눈부신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영화다. 영화는 박성웅, 송새벽, 한상혁 등이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박성웅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센 역할이 많이 들어왔는데 아빠와 아들을 다루는 영화가 들어와 전혀 거부할 이유도 없었다”고 말문을 연 박성웅은 “잘할 자신도 있었고 실제 9살 아들이 있어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새벽은 “예전부터 가족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휴먼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단 생각을 예전부터 했고 이 영화 시놉시스를 처음 접했을 때 석진(박성웅) 역할에도 매력을 느꼈지만 영걸 역할을 받았을 때도 욕심이 났다”며 “애틋한 드라마를 하고 싶어 시나리오 보자마자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석진 그리고 만년 엑스트라 인생은 삼류 색소포니스트 영걸(송새벽)이 슬픈 밑바닥 인생에서 방황하는 것도 잠시, 어린 하늘의 연주를 통해 각자 새로운 행복을 꿈꾸기 시작하는 모습에서 큰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짠내 가득한 현실에서도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이들의 인생을 향한 반격은 세대불문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해리포터 시리즈 속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해리포터 시리즈 속편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오는 14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전편인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해리포터 원작 소설 작가 J.K. 롤링이 각본을 맡는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선보인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을 예고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는 전편을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다시 등장한다. ‘뉴트’ 역의 에디 레드메인, ‘티나 골드스틴’ 역의 캐서린 워터스톤, 노마지 ‘제이콥 코왈스키’ 댄 포글러, 티나의 자유분방한 동생 ‘퀴니 골드스틴’ 앨리슨 수돌 등 사총사가 다시 뭉쳤다. 여기에 세계적인 배우 주드 로가 선의의 마법사인 젊은 ‘덤블도어’를, 조니 뎁이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역을 맡았다. 전편에서 활약한 에즈라 밀러도 다시 등장한다. 한국배우인 수현은 짐승으로 변하는 피의 저주를 받은 ‘말레딕투스’를 연기한다. 특히 전편에서 캐릭터들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도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속에서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뉴트 역의 에디 레드메인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모습과 더불어 “미래를 바꿀 자 누구인가?”라는 문구가 빛과 어둠의 치명적인 대결을 예고한다. 또 전편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뉴욕에서 파리라는 새로운 무대로 배경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일억개의 별' 서인국, 박성웅에 칼 맞았다…안방극장 충격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이 서인국을 향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끝내 칼로 찌르는 핏빛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서인국-정소민이 서로를 향해 깊어진 사랑으로 로맨스를 폭발시킨 가운데 두 사람에 드리운 비극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는 등 한 시간을 순삭하는 폭풍 전개가 펼쳐졌다.지난 7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11회는 따뜻한 사랑으로 김무영(서인국)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유진강(정소민)의 모습과 그녀를 통해 좋은 사람으로 변모하는 김무영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깊어진 사랑만큼 유진국(박성웅)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아 향후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김무영-유진강의 사랑이 점차 깊어지는 동시에 유진강은 삭막했던 김무영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사람의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김무영의 텅 빈 보금자리를 함께 채워나가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평범하지만 특별한 두 사람의 하루하루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와 함께 김무영은 착한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유진강과의 관계를 반대하며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유진국과 자꾸 엇갈리는 것은 물론 유진국이 그에게 "내 동생이 다칠까 봐 무서워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더 이상 너한테 말로 하지 않겠어"라며 강력하게 경고하는 등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이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유진국-김무영의 관계가 틀어질수록 유진국-유진강 남매의 감정 대립 또한 최고조에 이르렀다. 급기야 유진강은 "나한테 시간을 줘. 우리를 좀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김무영과의 관계를 이해해달라 설득했지만 김무영을 향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던 유진국의 태도는 완강했다.특히 엔딩에서 유진국이 끝내 김무영을 칼로 찔러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유진국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후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만큼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혼이 나간 얼굴로 김무영을 칼로 찌르는 유진국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양경모(유재명)가 김무영이 자신의 책에 나온 아이라는 말과 그가 어릴 적 해산에 살았다는 것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유진강의 어린 시절 사진 속 배경이 해산병원이라는 것을 보고, 불현듯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김무영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어떤 충격적 운명으로 얽혀있는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관심을 높였다.'일억개의 별'은 오늘(8일) 밤 9시 30분 12회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 주사부터 진상까지 온몸 던졌다

강지환이 명품 열연으로 데뷔 이래 최대 변신에 도전하며 새로운 코믹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7일 진상 상사와 대리의 맞대결을 그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첫 방송에서 강지환은 온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밉상 of 밉상' 수식어마저도 아까운 악덕 상사 백진상 역을 완벽히 소화하는 캐릭터 원맨쇼로 6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강지환이라는 이름 석 자 빼고 완벽히 탈바꿈한 파격 변신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강지환이 오랜 캐릭터 연구 끝에 완성시켰다는 백진상이라는 인물은 그야말로 악덕 상사를 응축시킨 표본이면서도 그동안 봐왔던 흔한 악덕 캐릭터와는 다른 결을 보여주는 새로운 '진상 히어로'로 표현돼 시청자에게 신선한 매력을 안겼다.2018년 11월 7일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리프 속에서 악덕 상사 길들이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된 '죽어도 좋아'에서 강지환은 작품의 장르 만큼이나 새로운 진상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묵직한 연기력을 선사했다.팀원들에게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 안하무인이자 조금이라도 틀린 정보를 들으면 참을 수 없는 진상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한 것. 백진상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갇혔음에도 지각이라면 치를 떨고, 배부른 워킹맘의 지각 일지를 일일이 체크하며 면박을 주기를 주저하지 않는 인물. 사건사고가 터지면 팀원들에게 책임 떠넘기기 바쁜 진상 상사의 리얼한 면모를 촘촘하게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손 관리하는 반전 코믹 모습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진상의 매력이 폭넓게 그려졌다.특히 강지환의 주사 연기는 파격이자 완벽에 가까웠다. 죽음이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등장한 백진상의 모습을 날마다 미묘한 차이를 두며 색다르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음색부터 어조, 표정, 동작 등 장면마다 차별점을 두며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 보일 수 있는 타임리프 설정을 독특하고 신선하게 버무려내는 연기력으로 사실감과 몰입력을 높였다.앞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도전을 거듭해온 강지환이기에 가능했던 캐릭터 표현력이라며, 시청자들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했음을 백진상 역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강지환의 원맨쇼 열연으로 오피스물의 새 지평을 예고한 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