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개최했다. 열린시장실은 민선7기를 맞아 지역 현안사항 및 주요민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동헌 시장은 검복리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경안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현장, 경기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농산물직거래 장터 등 지역의 주요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의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시장은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운영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시민 의견들을 모아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하고 검토해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도척면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많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운정신도시 주민숙원사업인 동패동 운정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됐다. 시는 7일 최종환시장,손배찬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 갔다. 운정다목적체육관은 총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부지 8천250㎡, 연면적 5천528㎡, 체육시설면적 3천129㎡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영장 25m 6레인, 18m 4레인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 요가 및 필라테스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월에 정식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제12회 성남사랑 열린음악회’가 오는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성남사랑 열린음악회’는 성남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을 대상으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가수 인순이, 김종국, 성악가 테너 류정필, 샹송가수 바리톤 무슈고, 팝페라 그룹 안세권&팬텀프렌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음악회 문의는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로 하면 된다. 성남=정민훈기자
직접 담근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흥겨운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김장대축제가 안양에서 펼쳐진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역상가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평촌역 문화의 거리 김장대축제’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가을 김장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해 김장을 담그는 김장체험은 물론 담근 김치를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하는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8일 오후 평촌역 무대광장을 수놓을 공연에는 송대관, 이동준, 이창환(밴드), 박혜신, 강수빈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특히 객석에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즉석 노래자랑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 1천200 포기의 김장김치가 담가지며 일반시민들에게는 김장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안양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한 인천시선수단이 7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인천선수단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1천515명(선수 1천158명, 임원 357명)이 참가해 금메달 55, 은메달 67, 동메달 92개를 획득해 총점 3만7천557점으로 2회 연속 광역시 1위이자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우승컵 봉납, 입상단체 시상, 메달포상금 전달, 성취상, 다관왕ㆍ신기록수립자와 단체 종목 및 개인단체 종목 우승팀, 관계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종헌 총감독은 전적보고를 통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며 “300백만 시민들의 지지를 믿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사말에서 “결단식 인사말로 해단식에서 웃으며 만나자는 약속을 드렸는데 이루어지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난 것, 그것이 승리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해단식에는 시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종헌 인천선수단 총감독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송길호기자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U-23) 축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1차 예선 겸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 추첨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지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번 포트에 배정된 한국은 2번 포트인 호주, 중국, 태국, 미얀마, 홍콩 중 강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호주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한 조에 묶이지 않길 내심 바랐지만, 결국 호주와 한 조에 배정돼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게 됐다. AFC U-23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은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인 태국에 주어지기 때문에 만약 대표팀이 호주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조 2위가 되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은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 전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예선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아시아는 4개 팀씩 총 5개조, 서아시아는 4개 팀씩 6개 조로 편성된다. 한국이 포함된 H조는 내년 3월 22~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대회를 치르며 예선을 통과하면 2020년 1월 8~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본선 겸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여기서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중국은 J조에서 말레이시아, 라오스, 필리핀과 맞붙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K조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경쟁한다. 북한은 G조에서 홍콩, 싱가포르, 몽골과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됐다.이광희기자
경기도체육회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7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이 체육을 통한 노동자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체육회와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체육을 통한 노동자 건강증진과 복지 강화 ▲상호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공동 관심분야의 연구·세미나·워크숍 개최 ▲기타 기관 간 상호협의를 통해 합의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경기도 노동자들의 노사 화합과 건강증진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며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경기체육의 성장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근무환경과 삶의 질 개선이 중요한 만큼 경기도 노동자들의 스포츠 복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김용목 의장은 “노동자들의 노동 기본권 확대와 스포츠복지 확대, 노동 존중 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남북 체육교류, 체육강사 파견 등 경기체육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광희기자
여자 유도 ‘중량급 간판’ 윤현지(안산시청)가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여일반 78㎏급에서 지난해부터 7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체급 최강으로 군림했다. 또 남자 ‘경량급 유망주’ 하정우(의정부 경민고)는 고등부 60㎏급에서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현지는 7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78㎏급 결승전에서 전 국가대표인 황예슬(제주특별자치도청)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윤현지는 올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3월), 실업유도 최강전(4월), 청풍기유도대회(6월), 전국실업유도선수권(8월), 전국체전(10월)에 이어 6관왕이자 지난해 12월 열렸던 제주컵 대회부터 7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앞서 윤현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강경민(원광대)에 배대되치기 한판승, 8강서 문다슬(한국체대)에 안뒤축후리기 한판승, 준결승전서 홍은영(경남도청)에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유도家 삼형제’ 중 둘째인 하정우는 남자 고등부 60㎏급 결승전서 김승현(서울 보성고)을 한팔업어치기 절반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 춘계중ㆍ고연맹전(4월), 청풍기대회(6월) 1위에 이어 시즌 4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하정우는 앞서 예선전서 김수근(인천 송도고)을 소매업어치기 한판, 8강서 김태윤(보성고)을 어깨로메치기 한판, 4강서 박문홍(부산 해동고)을 누르기 절반에 이은 업어치기 절반을 묶어 한판으로 따돌리고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고부 55㎏급 유현채(경민고)는 김용신(강원 주문진고)에 지도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자 일반부 90㎏급 한주엽(용인대)과 100㎏급 원종훈(양평군청)은 각각 결승서 이재용(코레일), 김재윤(한국마사회)에 한판으로 져 역시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 일반부 70㎏급 윤주희(용인대)도 실업 선배인 유지영(경남도청)에 한판으로 무너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황선학기자
경기도가 평택 유창 일반산업단지와 용인 백암 일반산업단지 등 34만㎡ 규모의 산업단지 2곳을 추가 지정했다.도는 ‘2018년도 3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해당 지자체의 산단 조성 계획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2분기 도내에는 34곳의 산단이 지정됐었지만 도는 사업 지체 등을 이유로 올해 안에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김포 상마2 일반산단, 용인 삼가 도시첨단산단, 화성 일진 일반산단 등 3곳을 제외했다. 다만, 이번에 2곳이 추가로 지정돼 도내에는 총 33곳의 산단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새롭게 지정된 평택 유창 일반산단(평택 서탄면, 28만㎡)에는 ㈜HRS 등 3곳의 민간 사업자가 1천100억여 원을 투입, 화학ㆍ고무 분야 등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용인 백암 일반산단(용인 백암면, 5만 9천㎡)에도 77억여 원이 들어가며 대지정공㈜이 사업을 시행, 특장차(특수한 작업 수행을 위한 특수 장치 및 설비를 부가한 자동차) 생산기업 집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도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산단 인근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태희기자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원 수성과 민주당의 하원 탈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표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현재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을, 민주당은 42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 6곳은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 공화당 후보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던 인디애나·노스다코타·미주리·플로리다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면서 상원을 지켜냈다. 이 4개 주는 모두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역이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중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유세기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베토 오루어크 민주당 후보의 도전을 물리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거머쥘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하원 의석 435석 중 당락이 미확정된 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은 196석을, 공화당은 183석을 얻어냈다.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버지니아·플로리다·펜실베니아·콜로라도 주 등 주요 승부처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방 정부의 행정을 관장하는 주지사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지사 50자리 중 36자리가 새로 선출된다. 기존 분포는 공화당 26명, 민주당 9명, 무소속 1명 구도다. ABC뉴스에 따르면 선거 결과 민주당은 4자리를 더 얻고, 공화당은 4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가 흑인 여성 최초의 주지사에 도전했지만, 공화당의 브라이언 캠프 후보에게 뒤질 것으로 전망됐다. ABC방송은 개표율 99%를 기준으로 캠프 후보가 51%의 득표율로 48%를 기록한 에이브럼스 후보를 앞선다고 전했다. 주지사 선거는 단순히 지방행정의 주인을 뽑는 점을 넘어 미국내 정치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주지사는 새로운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획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주지사에게 선거구 획정 거부권이 있기 때문이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