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폴 시비스와 안드레아스 컨 피아니스트가 꾸민다. 매 라운드는 두 피아니스트들의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실시간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하여 본 프로그램은 공연전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공연장에 입장하면서 관객들은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받게 되고 관객이자 심사위원인 청중들은 모든 라운드가 끝날때까지 무대를 향해 마음에 드는 투표용지를 들어올려 심사하는 방식이다.
'오늘의 탐정'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엔딩으로 종영했다. 최다니엘의 희생으로 박은빈-김원해-이재균-이주영에게는 삶의 변화가 생겼고, 그 변화가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제작 비욘드제이) 마지막 회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의 목숨 건 희생이 정여울(박은빈)-한소장(김원해)-박정대(이재균)-길채원(이주영)을 변화시켰다. 또한 소멸된 줄 알았던 이다일의 영혼이 악귀가 저지르는 범죄를 저지하고 있었고, 이다일-정여울은 재회했다.선우혜(이지아) 영혼을 끌어안고 자신의 몸으로 소환된 이다일의 영혼은 그가 처음 묻혔던 갈대밭에서 선우혜 영혼과 마주했다. 선우혜는 "세상에 나같은 존재들이 많아. 그런데 왜 니 목숨을 거는 거야?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선택을 했어. 너와 정여울만 다른 선택을 하고. 너희들은 뭐가 달라? 뭐가 특별해?"라고 물었다. 이에 이다일은 "아니. 특별하지도 다르지도 않아. 물론 세상엔 너 같은 생각을 사람들이 많겠지. 근데 그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소중한걸 지키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라고 말했다. 이다일의 말에 선우혜는 "그럼.. 내가 틀린거야?"라고 말하며 소멸되었다.이다일이 죽고 난 후 1년 동안 정여울-한소장-박정대-길채원-백다혜(박주희)-강은총(유수빈)은 삶의 변화를 맞았다. 정여울은 이다일이 당부한 대로 여행을 떠났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 '불륜계의 셜록'이었던 한소장은 억울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었던 형사 박정대는 피해자들의 마음까지 살피는 형사가 되었고, 두통에 시달리며 영혼과 접촉해 사건을 해결하던 길채원은 부검을 통해서 죽은 이의 마지막 말을 듣는 진짜 부검의가 되었다. 백다혜-강은총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에 귀벤저스의 이야기를 알리기 시작했다.여행에서 돌아온 정여울은 한 여자가 버스 기사를 칼로 찌른 사건을 마주했다. 그 여자는 "난 하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화가 많이 나서 죽여버려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며 "누군가 내 손을 잡은 것처럼 손이 움직여지지 않았어요. 분명히 키가 아주 큰 남자가 내리는 걸 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정여울은 악한 기운에 휩싸인 여자를 이다일이 막았음을 직감했고, 이다일과 정여울은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한강에서 재회했다. 정여울은 다시 나타난 이다일에게 "아직은 이다일 씨가 필요해요. 그러니까 다시는 어디가지 마요. 내가 이다일 씨가 없어도 괜찮겠다 싶을 그때 얘기할게요. 나 이제 괸찮다고. 그러니까 지금은 같이 있어요"라고 고백했고, 이다일은 "그럴게"라고 말하며 약속했다.버스 기사 습격 사건으로 한 데 모인 이다일-정여울-한소장-길채원-박정대는 악귀가 저지른 이 사건을 조사했다. 이들은 피해자였던 버스 기사가 가해자가 되어 또 다른 사람들을 헤칠 것이라 추리하고, 버스 기사가 일을 저지르기 직전 사람들을 구해내며 선우혜에 이어 새로운 악귀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이다일의 목숨 건 희생 이후 정여울-한소장-박정대-길채원의 성장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개개인의 작은 변화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는 엔딩은 짙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다일의 "나쁜 선택을 하기 전에 한가지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지금 당신 곁에 아무도 없다고 해도, 당신이 알지 못하는 어떤 존재가 당신을 지켜주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이라는 마지막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가슴 울림을 선사했다.'오늘의 탐정'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재가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너무나 재밌게 본 드라마. 배우들 케미부터 연기까지 너무 좋았어요" "엔딩이 너무 따뜻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수사팀 다 꾸려졌는데 시즌2 가나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장영준 기자
이번 전시는 이재효 작가의 작업 원천이 자연임을 드러내고, 그의 조형적 작업에서 자연이 어떻게 조형적으로 변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이재효 작가는 자연을 만나면서 자연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함으로써 자연과 인간 사이에 함축된 의미의 양상들을 읽어내고자 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이 설립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옥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를 개최, 왕실 전통 옥공예품을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흑비취벼루, 청백옥모자합, 수정다완 등 전통 디자인을 기반으로 창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지난 9월17일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88 서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날이다. 광교박물관은 한국 스포츠 역사의 뜻 깊은 이날을 기념해 스포츠 관련 전시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소강 민관식(閔寬植ㆍ1918~2006)이 기증한 스포츠 관련 자료가 다수 소장돼 있어 대한민국의 역동적 모습과 스포츠로 온 국민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나볼 수 있다.● 일 시 ~ 12월16일 ● 장 소 수원광교박물관● 관람료 무료 ● 문 의 031-228-4174
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 첫날 27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지난달 31일 하루 전국 1,081개 스크린에서 27만 4,1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 1,238명이다.'완벽한 타인'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811개 스크린에서 11만 0,409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껑충 올랐다. 두 영화의 흥행으로 그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창궐'은 3위로 내려앉았다.개봉 첫날부터 흥행 청신호를 켠 '완벽한 타인'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전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번 주말 두 작품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창궐'은 9만 3,553명을 동원했고, 이어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4만 2,724명), '할로윈'(3만 2,533명) 순으로 나타났다.장영준 기자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 욕조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누나가 10일 넘게 연락이 안 된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의 누나가 사는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을 수색한 경찰은 오후 2시 30분께 욕조에서 이불과 비닐 등으로 덮인 A(42·여)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와 동거하던 B(48·남)씨를 유력한 범인으로 본 경찰은 오피스텔과 주변을 수색해 6층 난간 부분에 쓰러져 숨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입주민 진술 등에 의하면 B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오피스텔 10층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수년간 이 오피스텔에서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디오스타' 크러쉬가 이상형으로 레드벨벳 아이린을 언급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배우 배종옥 김정난 제시 크러쉬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크러쉬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자기 할 일 잘하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곧바로 "저는 아이린"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크러쉬는 "자이언트랑 같이 듀엣으로 활동할 때 레드벨벳을 만난 적이 있다"며 "(아이린이) 앞을 지나가는데, 육성으로 '와 진짜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고백했다.크러쉬는 "들으라고 한 게 아니다"라며 "무대 올라가기 전에 인이어를 끼면 제 목소리도 안 들린다. '정말 예쁘다'고 말했다. (아이린이) 웃으면서 올라가더라"라고 털어놨다.장건 기자
배우 한고은이 '설렘주의보'를 통해 특급 대표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31일 첫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 한고은은 윤유정(윤은혜)이 배우로서 더욱 인정받고 역량을 펼쳐나가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든든한 서포터로 사생활까지 관리하는 철저한 유정의 소속사 대표 '한재경' 역을 맡았다.이날 방송된 '설렘주의보' 1회에서 재경은 유정이 재민(최정원)과 열애한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시종일관 유정을 위해 열애를 반대했다. 하지만 주민아(이혜란) 기자로 인해 열애설이 공개 되었고 재빠르게 수습하려 하는 특급 대표 다운 모습을 보였다.한고은은 단호한 말투와 결단력 있는 태도로 유정의 열애를 반대하면서도 자신이 아끼는 유정이 상처 받지 않도록 걱정하는 츤데레 대표 한재경과 한 몸이 된 듯 완벽히 역할을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만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눈빛까지 더해져 캐릭터를 더욱더 입체감 있게 표현. 다시 한번 내공 있는 연기력을 입증해냈다.또한 독보적인 아우라가 물씬 묻어나는 비주얼과 엣지 있는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캐릭터로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알린 한고은이 앞으로 극의 전개에 어떤 활약으로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첫 방송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목 저녁 11시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흉부외과' 서지혜가 정보석에게 선전 포고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21, 22회는 태수(고수)와 수연(서지혜)이 같이 심장수술을 하는 내용, 그리고 이를 석한(엄기준 분)이 참관실에서 살펴보는 모습에서 시작됐다.이후 태수는 환자가족에게 수술에서 있었던 상황을 자세하게 들려주면서 동시에 걱정말라고 안심을 시키기도 했던 것. 이후 그는 함께 수술장을 지킨 수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가 그녀로부터 역시 감사인사와 더불어 이제까지 같이 진행했던 세 번의 수술을 모두 성공시켰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한편, 석한은 현일(정보석)으로부터 유력 대선주자인 한민식후보의 CD기록을 받고는 고민하다가 자신이 심장이식을 집도할 것임을 결심했다.그런가 하면, 수연은 아버지 현목(남경읍)의 위패가 있는 절에 갔다가 "누가 그런 사고를 냈는지 꼭 밝히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는 비자금을 정리해놓은 현일을 향해 사고 당시기억을 들려주며 "작은아버지도 태산을 떠날 사람"이라고 선전 포고를 했던 것. 이에 현일은 석한에게 현목의 과거를 물어보라고 말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흉부외과'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석한의 진짜의도를 찾기위해 다시금 태산병원으로 돌아온 태수, 그리고 특히 현일에게 선전포고한 수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라며 "다음 회에서는 그 뒷면에 숨겨진 깜짝 스토리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23, 24회는 오늘(1일)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