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

경기도가 차기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현재 활동 중인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위원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참신하고 유능한 차기 설계심의분과 위원을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토목, 건축, 도로, 교통 등 건설공사 설계심의분과위원 14개 분야 51명이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체 메뉴열기, 위원회안내, 위원회목록, 위원명단 안내 순으로 클릭한 후 ‘2019년도 경기도 설계심의분과 위원 공개 모집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경력, 자격 등 자체심사기준에 따라 위원을 선정, 올 연말 최종 위촉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최종 위촉된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2019년도에 관공사 및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일괄입찰공사(일명 턴키공사), 대안공사 및 기술제안공사 등에 대한 설계평가를 심의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는 정기적인 청렴교육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단 한건의 입찰 관련 비리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우수한 건설 전문가의 적극적인 위원회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이선호기자

경기도, 지역화폐 도민 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지역화폐의 도입에 앞서 도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1월 5일과 9일 각각 경기 남부(수원)와 북부(의정부)에서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 실제 도민들의 현장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화폐 제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다. 설명회는 지역화폐 사업설명,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 청중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조태훈 경기도 소상공인과 과장이 나서 지역화폐 정책의 취지와 도입과정, 추진방향 등 도민들이 궁금해 할 만한 사항들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어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원의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을 통해 실제 지역화폐 도입 사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전문적 설명을 청취한 뒤, 지역화폐 제도의 쟁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패널 토론자로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위원, 이용자를 대변할 소비자 단체 관계자, 전통시장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 소속 가맹점, 운영주체인 시군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하게 된다. 끝으로 전문가, 패널 토론자, 청중 등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청중 자유 토론’을 열어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과 제도발전을 위한 제언들을 듣는다. 남부권역 설명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에서, 북부권역 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도는 오는 11월 2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참석자 신청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주민 등 지역경제와 지역화폐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31개 시군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대안화폐로,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선호기자

손나은 귀신 목격 "현관 센서등 스스로 켜져"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영화 '여곡성'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밝혔다.손나은은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서영희와 함께 출연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날 한 청취자는 손나은과 서영희에게 "영화 '여곡성' 촬영 중 귀신을 목격했다고 들었다. 사실인가?"라고 질문했다. 최화정은 "귀신 목격은 대박 조짐 아닌가? 지어낸 에피소드 아닌가"라고 궁금해했다.서영희는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까 봐 비밀로 하기로 했다. 손나은과 내가 각각 따로 귀신을 보고 쫑파티 현장에서 털어놨다. 그때 둘이 같이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손나은은 "서영희와 나란히 위치한 방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때 현관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더니 문이 스르르 열렸다. 나는 매니저가 온 줄 알고 이름을 불렀는데 아무도 없더라.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서영희도 "나도 마찬가지였다. 손나은 옆 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문이 갑자기 열렸다. 사람도 없는데 센서등이 스스로 켜졌다. 묘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손나은은 "혼자만 경험한 것도 아니고 서영희도 같이 귀신을 목격해서 신기했다. 지금 생각해도 으스스하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 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설소영 기자

100만명 이상 도시 '특례시' 명칭…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이 시도지사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넘어가고 지방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보좌관제가 도입된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는 '특례시'라는 행정 명칭이 부여되고 주민이 직접 조례안을 내는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은 1988년 이후 30년 만이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확대, 중앙-지방 동반자관계 전환, 주민직접참여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지자체 자율성 확대 차원에서 각 시·도에 기존 부단체장 외에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부단체장 1명을 조례로 자율적으로 더 둘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구 500만명 이상 지자체는 최대 2명까지 더 둘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서울과 경기는 현재 3명에서 5명까지 부단체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행안부는 대통령령을 개정해 현행 자치단체 실·국 수의 20% 범위에서 시·도가 자율적으로 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 공무원 정원도 3급 이상 정원 기준만 두고 나머지는 자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의회의 숙원이었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도 실현된다. 시·도지사가 갖고 있던 시·도의회 사무직원 임용권은 시·도의회 의장에게 부여된다. 의회사무처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근거도 개정안에 담아 지방의원들도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게 된다. 정책보좌관은 의회 사무처에 두고 공동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성 강화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된다. 시·군·구 위법행위에 대해 국가가 시정·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지방의회에 윤리특별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주민직접참여제 강화를 위해 주민이 지자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방의회에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된다. 지금은 지자체에 조례안을 지방의회에 제출해 달라는 청구만 할 수 있다. 주민조례 발안과 주민감사·주민소송 청구연령은 현행 19세에서 18세로 완화된다. 다만, 주민투표와 주민소환은 정치행위 성격이 있는 만큼 현행대로 19세 이상부터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투표 때 투표율이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고 투표가 무산되도록 한 규정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무상급식을 둘러싼 주민투표가 무산된 것 같은 사례가 사라진다. 대신 유효투표수 과반 찬성과 함께 투표권자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확정요건이 도입된다. 주민감사·투표·소환 청구요건도 완화된다. 지자체의 주요 결정사항은 조례가 아니더라도 모두 주민투표 대상이 된다. 개정안은 대통령과 시도지사 만남을 제도화하기 위해 가칭 '자치발전협력회의'를 운영하는 방안도 담았다. 자치발전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으며 시도지사와 지방 4대 협의체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행안부 장관이 참여한다. 이밖에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별도 행정적 명칭을 부여하고 특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는 경기 수원과 용인, 고양시, 경남 창원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189개 사무 권한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된다. 다만 행정적 명칭인 만큼 특별시나 광역시와는 달리 도시 명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11월 중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은 주민 중심 지방자치로 가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자치분권의 최종 결실이 주민에게 돌아가 주민의 삶이 바뀌고 지역 혁신과 창의성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회도서관,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 헌법 개정 방향의 모색’ 발간

▲ 국회도서관이 제헌 및 국회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 헌법 개정 방향의 모색 : 세계 경제 질서와 프랑스 헌정사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헌 및 국회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관점으로 바라본 헌법 개정 방향의 모색 : 세계 경제 질서와 프랑스 헌정사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정계와 학계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이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발간된 것으로 세계사와 우리 헌정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헌법 개정 방향에 대한 입법적 시사점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1부에서 세계 경제 질서와 주변국의 권력 집단, 프랑스 헌정사, 우리나라의 헌정사적 전통을 분석해 헌법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 2부에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정부 제출 헌법 개정안의 주요 쟁점 사항을 상세히 비교·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의 정부 형태는 공통된 유형을 보이지 않고 각국의 역사적 배경을 반영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 등과 같이 어느 특정한 정부 형태가 우월하다고는 볼 수 없다. 또한 ‘헌법의 실험장’이라 지칭되는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에서부터 다양한 정부 형태를 시도했지만 특정한 정부 형태보다는 국민의 정치적 공감대와 일치하는 지도자를 만난 경우에 국력이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헌법 개정을 앞둔 우리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세계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당면한 현실을 되짚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세계사의 관점에서 우리 헌법 개정안을 분석한 이번 발간물이 향후 헌법 개정 논의에 주요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백상일기자

대진대, 3일동안 농촌봉사활동·주거환경개선 사업시행…상생의 시간 가져

대진대학교 교수,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과 따기 농촌봉사활동과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지역사회 봉사와 상생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궁뜰농원 사과농장에서 진행된 농촌봉사활동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사과 따기 작업과 주변 잡초 제거작업 등 사과 적기수확에 차질을 빚는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또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과 함께 조현병을 앓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을 방문, 도배와 장판교체 및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과 따기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우진 학생(컴퓨터소프트웨어융합전공 3학년)은 “집에서 먹기만 하던 사과를 직접 따보는 것이 처음이고 사과 한 개를 따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투입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적은 인력으로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농촌봉사활동, 집 고쳐주기 봉사, 사과 따기 봉사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유자청 만들기,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