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우리 공직자 바자회 축제로 ‘소통·나눔·타인 공감과 배려’ 실천

광주시는 ‘공직자 감성 소나타’의 일환으로 개최한 ‘2018년 한우리 공직자 바자회 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개최된 이번 축제는 ‘가을 소나타로 가즈아!’라는 주제로 광주시청 전 직원이 기증한 물품과 직장동호회 재봉틀동호회 및 DIY목공동호회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생활소품 등을 시청 10층 로비에서 판매했다. 또한, 각종 동호회가 주관해 먹거리 장터인 ‘행복한 밥상’을 운영했으며 전 직원 화합을 위한 소통운동회와 동호회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에 노력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과 바자회 및 행복한 밥상 물품판매 수익금 전액인 466만8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신 시장은 “공직자들의 행복한 에너지가 시민들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어져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통과 협력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연계를 통한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솔선해 실천함은 물론, 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 라는 감성행정 실천을 위해 공직자의 ‘감성 소나타’를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송유근 방송 조작 의혹…'SBS스페셜' 제작진 정말 몰랐을까

'천재소년'이라 불린 송유근씨가 출연한 'SBS 스페셜'이 방송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21일 방송한 'SBS 스페셜'에서는 송유근씨가 블랙홀 관련 저널 클럽에 참여를 문의한 뒤 주최 측으로부터 15분의 발표 기회를 얻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유근씨는 이 발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하지만 며칠 후 세미나 행사가 취소됐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송유근씨는 아쉬워했고, 방송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발표가 취소됐다"고 나왔다. 화면에는 송유근씨에게 취소를 알리는 메일도 함께 등장했다.이를 본 한 누리꾼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송유근씨의 방송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행사 주최 측에서 보낸 메일을 들었다. 이 메일에는 "SBS라는 방송사가 함께 와서 인터뷰를 한다는데 우린 그런 얘길 듣지 못했다.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우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적혀 있다.또 행사 자체가 최소됐다는 소식과 함께 "방문 예절을 지켜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초 SBS와 인터뷰를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세미나 참석을 신청한 송유근씨의 잘못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문제는 방송에서는 마치 이러한 사실들을 숨기려는 듯 보였다는 점이다.이 누리꾼은 "송유근이 학회 세미나를 자기 방송용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인지, 정말 발표하고 싶은 블랙홀 연구성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주최 측에 알리지 않은건 분명 실례"라며 "sbs는 이런 정황을 숨기고 주최 측이 잘못해서 송유근이 피해 본 것인양 탈바꿈 해버렸다"고 꼬집었다.장영준 기자

화성서부경찰서, 탈북민 범죄예방을 위한 ‘카드뉴스’ 제작·배포 눈길

화성서부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의 범죄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경찰서는 평소 직장에 다니거나 거동이 불편해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하지 못하는 탈북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평소 탈북민 거주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 중인 서부경찰서는 탈북민들이 사회적 이질감으로 정착과정에서 범죄 피해가 빈번하고 일어나는 점에 착안해 누구나 알기 쉬운 범죄예방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카드뉴스는 월 별로 테마를 정해 적시적소에 필요한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많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과 각종 인터넷사기, 데이트폭력, 여성범죄예방을 위한 몰카방지 및 가정폭력 피해예방 등 사회적 이슈를 상세히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일방적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위해 카드뉴스 배포 후 상담이 필요한 경우 법률지원 및 민ㆍ형사상 구제수단 정보에 대한 대면 면담도 병행해 많은 탈북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탈북민 J씨(여ㆍ51)는 “평소에 직장을 다녀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할 여유가 없었는데 문자 메시지로 범죄예방 카드뉴스를 받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식 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상담과 관심으로 탈북민들이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범죄예방활동 및 정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인천 서구, SK 인천석유화학과 결식아동 위해 힘 모아

인천 서구와 SK인천석유화학이 함께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도시락 나눔에 힘을 모았다. 23일 인천서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구청장실에서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결식아동 행복도시락 배달서비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도시락 배달서비스’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인천지역 저소득층 총 150가구를 대상으로 2018년 말까지 5천만원 상당의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서구 주민은 총 50가구가 포함됐으며, 금액으론 1천500만원 상당이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2~3일 주기로 밑반찬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달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인 ‘다사랑행복도시락’과 ‘행복을나누는도시락’은 밑반찬 제조뿐 아니라 냉장차량에 음식을 싣고 직접 방문해 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것에 주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들을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안성 이웃을 돕는데 나선 자동차협의회 가족들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서민에게 큰 행복의 바이러스가 전파되길 바랍니다.”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안성시협의회 가족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협의회는 최근 안성시 공도읍 대림축구장에서 열린 ‘2018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성금기부를 실시했다. 곧이어 협의회는 행사에 참여한 우석제 시장에게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희망의 불씨를 피워달라”며 이날 모은 성금 200만 원과 미리 준비한 안성맞춤 쌀(20㎏) 45포를 전달했다. 이처럼 협의회는 45개 회원사와 가족들이 매년 체육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장태성 협의회장은 “이웃에게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일에 회원사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기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석제 시장은 “차량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안성시 민중의 지팡이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석제 안성시장, 장태성 협의회장 및 회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