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18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인천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을 찾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0개 기관의 78개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수출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기업은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보증한도 우대, 수출입금융 금리·수수료 우대, 환전수수료와 환가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 지정횟수(기간)가 기존 2회(4년)에서 최대 4회(8년)까지 늘어났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500달러 이하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며, 31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다음달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반창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콘텐츠 반창고는 문화상품(자체제작)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템 검증과 마케팅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해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미추홀구에 있는 틈문화창작지대(옛 인천시민회관 터)에서 2주간 무료로 진행된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교육이 끝나고 나서도 창업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과 컨설팅, 전자결제시스템(PG) 가입비 지원 등으로 콘텐츠 온라인몰 제작·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8개월간 수장이 없던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원장 찾기에 들어갔다. 인천TP는 원장추천위원회(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자격 기준과 전형 일정 등을 마련하고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10대 원장 응모 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추천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발표 등 면접심사를 거쳐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TP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원장 선임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이 다음달 16일과 17일 개관 첫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인천 대표 연주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의 내한공연이 마련된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아트센터 인천 첫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지난달 취임한 이병욱 인천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동원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어 17일에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의 내한공연이 준비된다.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거장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클래식계 최고 슈퍼스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람권은 2만원에서 18만원 선으로 다음달 1일부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아트센터 인천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주주사 교체로 마침내 개관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지하 2층, 지상 7층의 전체면적 5만1천977㎡ 규모에 1천727석을 갖춘 수준급 콘서트홀이다. 콘서트홀 내부는 풍부한 반사음을 구현하도록 설계됐으며, 내외부 소음·진동 차단 시설을 갖춰 미세한 음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양광범기자
육군 부사관이 산 속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청량산 중턱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부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모 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께 A씨 유족으로부터 “A씨가 부대에 출근하지 않고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군 헌병대와 함께 실종 추정 장소 일대를 수색, 청량산 중턱에서 사복 차림을 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모 부대 관계자는 “현재 조사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군 헌병대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가 18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방문해 운영현황ㆍ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센터장으로부터 외상센터 운영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센터장은 “외상환자 건수 및 사망자 수 1위인 경기도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최대한 낮춰 전국 중증외상센터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현장방문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BLT 방식으로 신축공사를 추진해 올해 2월 완공된 안성병원이 병원신축을 계기로 운영의 내실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도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남부권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2)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권역외상센터와 공공병원이 도민의 생명권 수호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현호기자
해경함정의 해상종합보험 가입율이 0%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농해수위 서삼석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해양경찰청로 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해경 보유 공용차량 종합보험가입률은 100%(2018년기준 726대, 보험료 2억6천800만원)다. 해경항공기 종합보험가입률도 100%(2017년 기준 24대, 보험료 39억9천500만원)다. 그러나, 해경함정 보험가입은 전체 32척 중 단 한척도 가입하지 않은 0%로 나타났다. 해경청은 해경함정 보험 미가입과 관련, 보험요율도 높고 연간 보험료 비용이 과다(103억 소요 추산)하게 지출돼 가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해양탐사선의 경우 선박보험을 가입해 운항중 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삼석 의원은 “해경선박은 해상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채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함 에 따라 화재, 충돌의 경우 함선의 보수뿐 아니라 인명피해 또는 유류로 인한 오염피해 등 사고의 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험가입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허현범기자
전국 항만공사가 근거없이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방만경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밀양)은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제출한 명예퇴직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른 직장에서 근무한 경력을 모두 인정해 근속연수를 산정, 명퇴금을 지급했다. 실제 울산항만공사는 명퇴한 A씨가 건설사 등 민간기업에서 21년 9개월을 근무한 뒤 공사로 옮겨 1년 11개월을 근무했는데, 명퇴금 1억298만원을 지급했다. 인천항만공사도 퇴직한 B씨가 민간기업에서 12년 6개월을 근무한 뒤 공사에서 7년 6개월을 근무해 근속연수 20년을 채웠다며 명퇴금 2억5천만원을 지급했다. 윤 의원은 “이전 직장에서 퇴직금을 받고 항만공사에서 다시 명퇴금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된다”며 “항만공사에서 근무한 기간을 기준으로 삼는 규정을 시급히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예산지침’에는 20년 이상 근속한 사람이 정년을 1년 이상 남겨두고 스스로 퇴직하는 경우 기본급의 일정 비율에 정년 잔여 월수를 감안해 지급한다고 규정돼 있다. 허현범기자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 1주일 평균 4.2건 꼴로 차량 파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주차장 관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민주·수원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내 차량파손 및 보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긁힘·찍힘·찌그러짐 등 차량 파손사고는 모두 1천256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18건, 2014년 231건, 2015년 225건, 2016년 230건, 지난해 228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124건이 발생하면서 1주일에 4.2건 꼴로 차량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보상금액은 12억2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지급액을 제외한 공사부담금은 1억9천여만원에 달했다. 김영진 의원은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파손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공사의 지출도 적지 않은 실정”이라며 “주차장 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광범기자
국내 광고 모델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외국인 60여명을 입국시킨 뒤 이들 중 일부를 유흥업소 접대부로 알선한 일당이 검거됐다. 18일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36)를 구속하고 공모자 B씨(39·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허위 서류 등을 이용해 러시아·덴마크·우크라이나 등 22개국 66명(남성 18명, 여성 48명)을 불법으로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모델 에이전시에서 외국인 초청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A씨는 훔친 사업자등록증과 허위 모델 경력서 등을 이들에게 전달,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단기취업(C-4) 사증을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외국인을 입국시켜 일부에게는 모델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모델료의 절반을 자신의 몫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 10명을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공급하고 유흥업소 운영자에게 1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또 다른 공범 D씨(49)가 지난해 12월 유흥업소에서 도주한 우즈베키스탄 여성을 차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자 범행이 탄로 날 것을 두려워해 태국으로 도피했다가 올해 9월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외국인을 허위 초청하거나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허위 난민 신청을 부추기며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