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여주시 전문건설협회장 시의회 항의방문

“여주시의회가 지역건설산업발전을 저하시킨다” 지난 18일 여주시의회를 항의방문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여주시지회(지회장 김영기/이하 전문건설협회) 임원 등 6명이 최근 열린 여주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수의계약 문제’에 대해 항의했다. 이들은 “여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도리어 여주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저하시키고 있다”라며 “행감에서 시의원들이 특정업체 몰아주기와 쪼개기식 분리 발주 수의계약은 재정 건전성 문제와 특혜 시비가 있어 재감사와 조사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여론은 마치 모든 건설업체가 커넥션이나 있는 것처럼 인식하고, 공무원들은 수의계약을 꺼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행감에서 문제된 수의계약 건을 보면 특정 부문(전기공사, LED등, 물품, 하수 준설)에 국한돼 있다”라며 “몇몇 업체의 수의계약에 문제가 있다면 사업부문과 업체명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하지만, 이를 뭉퉁거려 말하면 마치 건설업자들이 공무원들과 부적절한 커넥션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건설 관련 수의계약은 2천만 원 이하로 얼마나 남는다고 커넥션이 있겠는가. 일을 많이 받는 업체는 사업부서와 읍면동에 나가서 그만큼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다.”라며 “매년 행감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바뀐 게 무엇인가. 끝내 공무원들이 수의계약을 꺼려 입찰로 붙이면 지역 건설업체는 죽는다”라고 설명했다. 유필선 의장과 시의원들은 이에 대해 “(수의계약의) 서류상 문제와 몇몇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것을 문제 지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화성상공회의소, 화성기업 중앙아시아 진출 위한 발판 마련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관내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부터 12박13일 일정으로 화성지역 18개 중소기업 대표, 화성시 관계자 등과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신규시장의 판로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서 경제 사절단은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과 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경제개방에 따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대외 개방정책이 소개됐으며, 사절단에게 무역상담회를 통한 현지 기업과 양 지역 수출거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무역상담회를 통해 사절단은 현지 기업과 95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주요 경제기관인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페르가나주)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타지키스탄 상공회의소와도 경제협력 및 지역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 향후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해 나가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부천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올해 더욱‘풍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는 부천시와 공동으로 ‘2018 부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막한 상담회는 부천체육관에서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한국무역협회 9개 해외지부가 참여해 발굴한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인도 바이어들과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바이어까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총 46개사 5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내 업체들과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상담회는 지난 2013년 부천시와 한국무역협회가 부천시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으로 올해로 여섯번째 개최되고 있다. 지역내 업체의 수출 희망품목에 대해 바이어의 사전 수요조사 및 탐색기간을 거친 후 매칭된 부천시 110여개 업체들만이 상담회에 최종 참여해 한층 밀도 높은 수출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당회에는 특별히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일본 라쿠텐사 구매담당자가 한국의 화장품, 식품, 패션 및 K-POP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참여했으며, 유럽 발틱3국 내 가장 큰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 공급업체인 UAB EOLTAS사, 인도 자동차부품 빅바이어인 LUMAX AUTO Technologies Limited 등 글로벌 빅 바이어들도 다수 참여하면서 국내제품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한층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또 상담회장에는 40개사가 참여한 부천시 우수상품전시대를 동시 운영돼 초청 바이어 대상 업체들이 직접 업체의 제품을 시연하고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화장품류 및 LED관련 제품 소싱을 희망하는 유럽 벨기에 CEBIZ S.A 대표는 참가 이유에 대해 “과거 중국 수입을 주로 진행해 왔으나, 최근 품질 면에서 뛰어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우수한 한국산 제품의 수입을 확대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초청 바이어 및 참가업체들 모두에게 상담 성과가 검증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유망 종합상담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는 유럽바이어들의 신규 참여로 상담회 초청 규모가 더욱 확대된 만큼 우리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좋은 판로개척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길 기대한다”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무역협회, 제8회 경기북부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는 18일 ‘제8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고양 엠블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찬회에는 100여명의 경기북부 소재 수출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교보문고 선정 2018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인 ‘말그릇’의 저자 김윤나 대표가 연사로 나서 ‘리더의 말그릇’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한 마디의 말에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감정, 습관 등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면서 “말 그릇을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말하기 스킬을 배울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의 내면을 살펴보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말 그릇을 성숙시키기 위해 ‘잘 듣는’연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와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상대의 마음을 열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말하기’를 본다는 것은 지금 맺고 있는 관계와 자기의 마음을 보살피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라며 성숙한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진성 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비즈니스와 삶의 기초가 되는 ‘말하기’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해 오늘 강의를 마련했다”면서“앞으로도 기업들이 꼭 필요한 주제의 경제·경영 및 인문학 강의 뿐 아니라 무역관련 세미나, 실무교육 등 다양한 명품 강좌로 관내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찬회는 무역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명망있는 연사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조찬회로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11년째 개최해 오고 있으며 경제, 경영,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을 통해 국제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 고양=유제원 송주현기자

고양시 여행주간을 열다 ‘2018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

고양시가 오는 20일 여행주간을 맞아 ‘2018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류 페스티벌은 18개 관광업계가 참여하고 15개의 공연팀,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 총 26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인의 축제로 기획됐다. 고양 브랜드 관광상품 제작업체, 고양시 베스트 디저트 푸드 선정업체 등 관광 상품 개발 관계자들로 구성된 체험부스와 늘푸른 농장소풍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고양 관광 두레 부스가 설치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가을 페스티벌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예총에서 준비한 퓨전국악팀 ‘지음’을 시작으로 신인 아이돌 12팀의 화려한 무대에 이어 고양 관광홍보대사로 임명된 고양예술고등학교 아름드리무용단의 품격 있는 한국무용이 준비 돼 있으며 오는 2019년을 다이나믹한 관광의 한해로 만들기 위한 프리마케팅(Pre-marketing)을 위해 줌바 댄스가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처음 시도된 ‘카카오 이모티콘 공모전’에 선정된 고양시 캐릭터 이모티콘 이벤트와 한복 포토존 찾기 이벤트 등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기대된다.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파워크리에이터를 섭외해 뷰티클래스, 디저트 먹방, 부스 체험 등을 촬영, 개인 동영상 채널을 통해 중국, 러시아로 방영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도 함께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중부대, 고양예고 등 관내 학교의 적극적 참여와 아이디헤어가 준비한 뷰티 클래스, MBC아카데미 뷰티스쿨의 뷰티체험, 인력거와 한복 등의 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이 모여 고양시만의 멋진 가을 여행주간을 시작할 풍성한 관광형 페스티벌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풍등’으로 인한 도내 화재, 최근 5년간 8건 발생…道 안전대책 마련 나서

고양 저유소의 화재원인이 풍등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근 5년간 경기도 내에서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8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각종 행사장에서 풍등 등의 소형 열기구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에서 최근 5년 사이 총 8건(2014년 3건ㆍ2015년 1건ㆍ지난해 1건ㆍ올해 3건)의 풍등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풍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일선 시ㆍ군 및 경기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안전대책은 우선 풍등 등의 소형 열기구를 사용하는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LED 풍등 사용이나 안전요원 배치 등의 대책을 수립한 상태에서 이를 시ㆍ군 및 소방서에 통보한 행사만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또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풍등에 대해서도 행사장 반경 3㎞ 이내 경계구간을 설정하고, 사전예보된 바람 방향 2㎞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고양 저유소 사고에서 보듯 풍등은 대형 화재의 원인이 되는 위험한 원인인 만큼 안전을 위해 자제해야 한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헬륨가스를 주입한 LED 풍등을 활용하고, 안전기준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신세계 포기설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이 보상과 함께 내년 3월 부지조성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본보 10월10일 13면)되고 있는 가운데 4년 전 의정부시와 MOU까지 체결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아직까지 투자결정을 미루면서 사업포기설까지 나돌고 있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4천417㎡ 부지에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5월 그린벨트해제 고시와 함께 올 4월 도시개발사업구역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고 지난 8일부터 보상계획을 공고,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의정부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34%를 비롯해 복합문화단지에 들어설 뽀로로 테마파크 등 업체를 비롯해 금융투자자인 케이프 투자증권, 건설투자자인 대우건설 등 민간회사 15개 사가 66% 지분으로 참여해 만든 총자본금 55억 원의 특수목적법인으로, PF와 내년 3월 부지조성공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특수법인에 출자가 이뤄져야 단지 내 조성토지의 공급이 이뤄진다. 하지만 지난 2014년 7월 미국 뉴욕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와 복합문화단지 중 13만㎡ 부지에 모두 1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던 신세계 사이먼과 사이먼 프로퍼티는 의정부 리듬시티㈜에 투자결정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신세계 사이먼의 미온적인 태도에 시중에서는 결국 사업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이 커지고 있다. 지역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아울렛보다는 온라인 쇼핑몰의 선호도가 커지는 등 4년 전에 비해 쇼핑 행태가 크게 변한데다 파주ㆍ하남에 신세계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중간에 위치한 의정부 산곡동 입지가 사업성이 떨어져 고민하는 것 아니냐”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리듬시티 관계자는 “계속 협의하고 있다. 신세계 사이먼 측 내부적인 절차 때문에 지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진행되고 있다”며 “파주ㆍ하남에 들어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등 투자환경과는 무관하다. 조만간 잘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도 “2020년을 전후한 토지공급 때까진 아직 시간이 있다. 신세계 단독으로라도 참여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 만큼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경제살리기 8ㆍ3ㆍ5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주도로 주거, 상업, 관광지구와 도시기반시설로 나눠 추진되며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다. 2020년까지는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으로 이 전에 토지공급계획을 세워 입주예정인 국제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등 개별시설에 토지를 공급, 건축에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김중식 경과위 부위원장 (민주당·용인7)

“경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살펴 1천300만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김중식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용인7)은 “경제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함에도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일자리 문제, 소상공인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경과위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책을 고민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에서 직접 정책을 추진할 수는 없지만, 도 집행부의 정책과 정부 정책을 잘 살펴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 정책들이 도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일자리와 관련해서 어떤 지원이 마련되고 있는지, 관련 대책들이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시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공동체와 관련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의 반작용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의체 등의 기구를 만들어 종합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방안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가 일선 시ㆍ군과 정부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중간자로서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처음 실시하는 행감이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부분도 있고 세밀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 “업무 계획, 추진 실적 등과 함께 이전 행감에서 지적됐던 부분들이 개선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볼 계획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의원들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태희기자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민회선 전무이사 “우리동네 주치의 실현… 건강한 공동체 만들죠”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공익을 목적으로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협동하며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적정진료와 예방을 병행함으로서 우리동네 주민들의 주치의를 실현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하면서 산파역할을 맡은 민회선 전무이사는“현재까지 9년동안 조합의 살림 등을 맡아 오면서 몸과 마음을 바쳐 온 일터이자, 앞으로도 뼈를 묻을 때까지 일터”임을 강조했다.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은 민 전무이사가 주축이돼 지난 2009년 9월 시흥희망의료생협으로 창립, 조합원 310명으로 출발해 1년만인 지난 2012년 사회적기업으로, 의료생협 창립 4년만인 2013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정식인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건강, 의료,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동의인 310명, 출자금 3천300만 원으로 태동했다. 이후, 2011년 희망한의원을 개원, 2013년 희망치과를 개원하고 2014년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시행, 2014년부터 2016년에는 시흥시 사회적경제협의회 대표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학습프로그램인 ‘희망씨앗키우기 프로그램 개강, 건강마을활동가 양성과정 개강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전문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6년 평생건강센터 터전마련 프로젝트 수행, 특히 2017년에는 평생건강센터와 의료사협이 내집을 마련해 현재의 건물로(시흥시 은행로 167번길6) 이사했다. 의료사협은 이같은 적극적인 지역사회 문제해결 노력으로 창립 1년만인 2012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일자리 창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2016년에는 경기도 착한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 전무이사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료사협은 “환자권리장전 실천을 통한 조합원 자신과 지역주민 모두의 생명을 아끼고 보살피며 의료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선언”이라고 밝히고 “지역주민의 건강문제 해결의 주체로 기존의 불합리한 보건의료복지체계를 변화시키고 취약계층을 상대로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의료사협이 병원이라는 인식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의료사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으로 지역의 건강증진과 사회복지 향상, 다양한 보건예방활동 등 건강과 나눔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협동공동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내년 10주년을 맞아 의료사협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면서 요양시설의 준비를 통해 의료와 돌봄의 통합시스템 마련으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사협의 현재 조합원 수는 2천400명, 직원 180명, 30억원의 매출로, 창립 11년만에 질적,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