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동영상 협박받고 있다" 폭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에게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낸시랭은 17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저도 한 명의 여성이고 가정폭력으로 이혼까지 결심하게 된 비참한 상황에서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까지 받고 있다"며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상상도 못했다. 정말 참담하다"고 말했다.이어 "남편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을 질문하거나 이야기를 꺼내면 물건을 던지고 윽박질렀다. 점점 진실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나게 될 때 마다 폭력성이 강해졌다. 욕설들과 성적 수치심이 느껴지는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들을 일삼았다. 남편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조차 얼굴을 때렸고, 더욱 심해져 감금, 폭행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낸시랭은 "남편이 '다 죽여버리겠다' '함께 죽자' '너 가만 안 놔두겠다' 등 협박문자를 계속 보내왔다"며 "(동영상을)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이걸 따로 빼돌렸었던 건지 아니면 무슨 복원을 시킬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있어 한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냥 그걸 보는 순간 너무 놀랐고 순간 그게 제가 아닌 줄 착각할 정도로 너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마지막으로 "그냥 1초, 1초가 지금 죽고 싶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결혼 9개월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장건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로맨틱 첫키스…자체 최고 시청률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관제탑 첫 키스로 심박수를 올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6회는 전국 기준 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의 로맨틱한 첫 키스가 가슴을 설레게 했고, 소년으로 변한 한세계(김민석)와 서도재의 특별한 브로맨스는 유쾌한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이날 소년이 된 한세계와 서도재의 특별한 브로맨스가 펼쳐졌다. 동침 다음 날 서도재의 방에는 모친 임정연(나영희)이 들이닥쳤고, 그가 이불을 들췄을 때 나타난 사람은 소년으로 변해버린 한세계였다. 집에도 갈 수 없게 된 NEW한세계가 서도재의 집에서 머물게 되면서 두 사람의 묘한 동거가 시작됐다.서도재의 옷방에서 맞는 옷을 찾다가 그의 교복을 입게 된 한세계. 완벽하게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변신한 한세계는 홀로 외출에 나섰다. 분식집에 앉아 떡볶이를 먹던 한세계는 '후원의 날' 변태 후원자에게 곤욕을 당했던 소녀 주가영(오세영)을 다시 만났다. 주가영이 후원을 받는 학생이란 이유로 그를 무시하는 남학생들을 목격한 한세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해야 하는 한세계는 주가영에게 깜찍한 복수를 제안했다. 얼마 뒤 주가영의 학교 앞으로 찾아간 한세계는 일주일 한정 잘생긴 외모를 적극 이용해 드라마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꽃까지 들이밀며 주가영에게 매달리는 열연을 펼친 한세계는 남학생들과 예상치 못한 시비가 붙어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결국 서도재는 한세계의 보호자로 경찰서에 불려왔다. 덕분에 무사히 경찰서를 빠져나왔지만, 한세계가 또다시 사고를 칠까 걱정된 서도재는 그가 모습이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일주일 내내 붙어 지내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 두 사람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서도재는 한세계가 어떤 모습이든 똑같이 그를 대했고, 한세계 역시 서도재 앞에서만큼은 바뀐 얼굴을 하고도 본래의 자신처럼 지낼 수 있었다. 익숙하게 서로를 대하는 두 사람의 따뜻한 모습은 설렘지수를 높였다.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알아보는' 평범한 일상이 끝나고, 한세계는 처음으로 본래의 얼굴로 돌아온 걸 아쉽게 느꼈다. 문득 서도재와 함께한 시간이 그리워진 것. 한세계는 괜한 핑계를 대며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서도재는 그런 한세계를 불러내 관제탑으로 데려갔다.관제탑 위에서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보게 된 두 사람. 서도재는 긴 활주로를 보며 자신의 일이 "어쩌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일, 어쩌면 사랑하지 못했을 사람들을 사랑하게 해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를 바라보던 한세계는 "운명 같네요"라고 말했고, 서도재는 "우리요?"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묘한 분위기 속에서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먼저 깜짝 키스를 하고 말았다. 잠깐의 입맞춤이 끝나고 한세계는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서도재는 그대로 한세계를 끌어당겨 키스했다. 역대급 로맨틱 엔딩과 함께 한세계와 서도재의 마법 같은 로맨스에도 막이 올랐다.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가까워진 한세계와 서도재는 마침내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평범한 일상이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없는 설렘 폭풍을 몰고 왔다. 서도재에게는 달라진 모습을 숨기지 않는 한세계와 어떤 얼굴의 한세계라도 한결같이 알아보는 서도재의 일상은 그야말로 가장 로맨틱한 순간들이었다.결정적인 순간 NEW세계로 등장한 김민석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민기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브로맨스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이아현 "고민? 유주·유라, 성향 달라 고민"

배우 이아현이 두 딸의 성향 때문에 고민이라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이아현의 가족은 식사 후 둘째 딸 유라 양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취미 활동을 즐겼다. 아이현의 남편 스티븐 리가 설거지 하는 동안 이아현은 두 딸과 함께 꽂꽂이를 했다.설거지를 끝낸 스티븐 리가 합류하면서 꽃꽂이는 조각 공예가 됐고, 플로랄폼을 뜯으며 방을 어지럽혀 이아현은 "나만 치우지 지금? 60살"이라고 분노했다. 놀이를 교육의 하나로 생각하는 이아현과 달리 남편 스티븐 리는 놀이가 우선 순위였다.이아현은 둘째 딸 유라에게 수학을 가르치며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집중하지 못하자 이아현은 수학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아현은 "집중도 안 하고 딴 생각을 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요청했다. 선생님은 "혼낸다고 되지 않는다. 유라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지 않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수학은 나에게 맡겨라"라고 했다. 이아현은 "유주를 늦게 키워서 주변 육아 선배들에 조언을 많이 듣는다. 유주와 유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이 너무 다르다"라며 "가끔 유주, 유라를 보고 있으면 어떤 방식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설소영 기자

이주영 국회부의장,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최고 공로훈장 수상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세계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최고 공로훈장을 수상했다고 알려왔다. 이번 아·태 스카우트 최고 공로훈장은 이주영 부의장이 2017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인 대한민국에 유치하고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부총재로써 세계 청소년 지원 및 청소년 입법 활동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16일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 참석, “현재 지구촌은 거대한 균열과 격차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현대사회의 단절과 소외가 낳은 증오심이 공동체 전체의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청소년들의 국경 없는 교류와 다양한 활동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해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하고 청소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위원장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부의장은 20대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 및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부총재를 역임해 왔으며, 2017년 세계잼버리 유치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현재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스카우트 활동을 지원해 왔다. 김재민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절절한 눈물로 시청자 울리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의 절절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에 시청률 역시 11% 돌파, 역대 tvN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12회는 케이블, 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1.2% 최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이전 최고 기록인 '또 오해영'의 10.6%를 넘어섰다. 또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월화드라마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5.7%, 최고 6.9%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헤어진 원득(도경수)과 홍심(남지현).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원득은 "궁으로 가셔야 합니다. 세자빈마마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하의 아이를 회임한 채로 말입니다"라는 김차언(조성하)의 말에 큰 충격에 빠졌다. 궁에서는 서원대군(지민혁)의 세자 책봉식이 시작된 가운데, "서원대군은 국본이 되실 수 없습니다. 세자저하께서 살아계시니까요"라며 나타난 김차언과 함께 세자 이율(도경수)이 왕(조한철)과 대신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책봉식을 막는 것이 우선이었던 김차언이 율을 궁으로 귀환하게 만든 것.한편, 낯선 방에서 정신을 차린 홍심은 자신을 데려온 오라버니 무연(김재영)을 만났다. 하지만 원득을 찾는 홍심에게 무연은 "그는 세자다. 아버지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었던 김차언의 사위"라고 했다. 이어 "그와 혼인했던 일도, 그를 연모했던 마음도, 이젠 네가 모든 기억을 잊어야 할 때다"라는 무연의 말은 홍심의 마음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무연의 앞에선 애써 미소 지었지만, 원득이 선물해준 꽃신을 품에 안은 채 혼자 애달프게 오열하는 홍심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더해졌다.제자리로 돌아온 율은 왕과 대신들 앞에서 "기억을 잃었습니다. 그런 저를 찾아 궁으로 돌아오게 만든 것이 좌상입니다"라며 김차언의 편을 들었다. 세자빈 김소혜(한소희) 역시 배 속의 아이가 율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 아무 기억이 없는 율은 "앞으로 노력할 것이오. 내 아이를 가진 여인을 울게 할 순 없으니"라며 소혜의 말을 믿었다. 하지만 12첩 화려한 수라상을 앞에 두고도 홍심이 아른거렸고, 서연에서도 밝게 웃는 홍심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럴 때마다 눈을 감았다 떴고, 그리움이 만들어낸 환상은 어느새 사라졌다.궁에서 정제윤(김선호)을 만난 율은 "그 사람은 어찌 되었느냐"며 홍심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제윤은 "송주현에서 있었던 일은 모두 잊으십시오"라며 모든 것을 덮어두라고 답했다. "내게 벗이 되자 하질 않았느냐"는 물음에도 "이제 벗이 될 수 없지요. 저하시니까요"라며 돌아섰다. 연모하는 홍심도, 벗이 되고자 했던 제윤도 없이 넓은 처소에 홀로 남은 율의 뒷모습은 쓸쓸했다.그 가운데, 강건함을 증명하기 위해 명나라 사신단을 직접 맞이하게 된 율. 대신들 앞에선 총명하고 냉철했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홍심으로 가득했다. 환상인 걸 알면서도 "이렇듯 나타나도 소용없다. 네 곁에 갈 수 없으니"라며 말을 걸면, 홍심은 "그래서 인사하려고. 마지막 인사"라는 말을 남긴 채 다시 사라졌다.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던 율은 궁을 나가 홍심의 집으로 향했고, 짐을 챙기기 위해 잠시 집으로 돌아왔던 홍심은 율을 보자 급히 담벼락 밑으로 몸을 숨겼다. 서로를 잊어야 하지만, 도저히 잊히지 않는 두 사람의 애틋한 재회는 성사될 수 있을까.'백일의 낭군님',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tvN 방송.장영준 기자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네티즌 "배신당한 느낌" 분노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소식에 업체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이미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오늘습관측은 16일 JTBC의 라돈 검출 보도에 대해 웹사이트 등에 국가인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하고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하여 당사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오늘습관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앞서 JTBC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며, 이는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많은 라돈이 검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업체 측의 해명에도 충격에 빠진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관련 기사의 댓글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성토와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네티즌들은 "세상에 라돈의10배? 무슨 생체실험 하니? 이건 진짜 살인적인 행위다!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love****)" "이쯤되니 살아서 숨이 붙어 있는 게 기적이다.(look****)" "외국처럼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갖고 장난하는 나라도 우리나라가 심하고 양심없이 얼렁뚱땅 넘기려는 생각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mick****)" "진짜 너무합니다. 전 중고등학생 딸들을 위해 일부러 좋은거 산다고 고르고 골랐는데 배신당한 느낌입니다(dms0****)" "다른 생리대들도 다 조사해주세요!!(suk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