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100억원 규모 지원

김포시는 자금난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8년 4/4분기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기업의 원자재 구입과 제품생산, 판매활동 등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운전자금 필요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 중 일부(1.5%~2.0%)를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김포시에 공장등록 및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체로, 융자 한도액은 업체당 3억원 이내며, 운전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7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각 지점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은행별 기준 금리 및 기업별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융자지원 및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980-2283)나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980-0541)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며 내부심사 및 평가를 거쳐 11월 12일 전후로 업체별 지원 결정이 통보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 관내 주요 5개하천에 탐방코스 조성한다

용인시는 2019년에 경안천, 탄천 등 관내 5개 주요 하천 발원지에 산책로나 등산로, 안내시설 등을 갖춘 탐방코스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이들 발원지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기념공원화 하는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역사적ㆍ경제적으로 중요한 하천인데도 발원지가 잘 알려지지 않아 이들 발원지를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발원지는 처인구 호동의 경안천 발원지, 원삼면의 청미천 발원지, 양지면의 복하천 발원지, 기흥구 청덕동의 탄천 발원지, 동백동의 신갈천 발원지 등이다. 이 가운데 문수봉 서쪽에서 발원한 경안천과 동쪽에서 발원한 청미천, 법화산 서쪽에서 발원한 탄천, 독조봉 서쪽에서 발원한 복하천 등은 한강으로 유입된다. 또 석성산 서쪽에서 발원한 신갈천은 기흥호수를 거쳐 서해로 흐른다. 이와 관련해 시는 우선 내년 중 1차로 13억 원의 예산으로 5개 발원지에 등산로나 산책로, 안내시설, 표지석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어서 오는 2021년까지 예정으로 생태계 복원과 공원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안천과 탄천 발원지 일대에는 기념공원, 복하천 발원지엔 인근 청소년시설과 연계한 모험관찰시설이나 발원지랜드마크 등을 예정하고 있다. 또 청미천 발원지엔 임간쉼터, 신갈천의 경우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발원지 대신 동백호수공원에 기념공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특히 경안천 발원지엔 뻐꾹나리 자생지를 복원하는 등 야생화숲을 만들고, 복하천 발원지는 인근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해 생태관찰시설을 확충해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화하는 등 생태계를 보존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주요하천 발원지는 중요도에 비해 이제까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사업은 주요하천의 발원지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드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수원시,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 28명 사전선발

수원시가 내년 상반기 결원에 대비해 20일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 28명을 사전선발했다. 이번 사무관 승진 예정자 선발에는 내년 상반기 예정된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에 대한 결원이 반영됐다. 직렬별 승진 예정자 수는 행정 17명, 세무·공업(일반전기)·농업(일반농업)·보건·간호 각 1명 시설(일반토목) 4명, 시설(건축) 2명이다.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에서는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소수 직렬을 배려하기 위해 농업·간호 직렬에서도 승진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사전 선발된 사무관 승진 예정자 28명은 11월 중 6주간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동장·과장 등 보직을 받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는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성과를 낸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발탁인사 비중을 높였다”면서 “고질적인 민원이 많은 격무부서에서 장기 근무한 직원도 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 5급 승진 대상(28명) = ▲고철웅(행정 5급) ▲권미숙(행정 5급) ▲김상길(행정 5급) ▲김선경(행정 5급) ▲김우영(행정 5급) ▲김은미(행정 5급) ▲박득순(행정 5급) ▲박세준(행정 5급) ▲송두찬(행정 5급) ▲송봉재(행정 5급) ▲송영례(행정 5급) ▲이상훈(행정 5급) ▲임용순(행정 5급) ▲전교영(행정 5급) ▲조남철(행정 5급)▲주재필(행정 5급) ▲황종서(행정 5급) ▲박혜원(행정 5급) ▲최원재(공업 5급) ▲김병선(농업 5급) ▲정용길(보건 5급) ▲김순애(간호 5급) ▲박용식(시설 5급) ▲박운수(시설 5급) ▲임성훈(시설 5급) ▲최승석(시설 5급) ▲신재봉(시설 5급) ▲이길주(시설 5급)

수원시, ‘아동안전지도’ 제작해 안전한 등하굣길 만든다

수원시가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구분해 표시한 지도다.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공간이나 위험요소 등을 지도에 표시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통학 길을 안내한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요조사로 우만초·매탄초 등 올해 지도를 제작할 초등학교 15개를 선정하고, 해당 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을 다니며 위험 환경 요인과 개선됐으면 하는 장소 등을 직접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도를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는 디지털지도로 전환돼 관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게시판에 게재된다. 또 학교 가정통신문과 안내 책자 등으로 곳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미숙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제작된 지도를 참고해 학교 주변 위험 요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관내 경찰서·초등학교·아파트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학교별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7개 학교가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

수원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은 청소·재난안전·교통·비상진료 대책반 등 25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 1일 53명 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수원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부터 19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할인점, 공연시설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 8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한 바 있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원활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연화장과 고금산 공원묘지 주변에서 교통정리를 한다. 비봉(화성시)·오목천동·수원역·연화장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이 70분에서 30분으로 짧아진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합동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28일까지 현장 지도 점검을 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연휴 기간 ‘청소 기동반’을 운영해 도로를 청소하고, 청소 민원을 처리한다. 쓰레기 수거업체 휴무일인 24·25일은 쓰레기를 집 밖에 내놓으면 안 된다. 4개 구 보건소는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응급의료기관 8개소, 비상진료병원 68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1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날짜별 운영 병원·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연휴가 더 외로운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수원시 6급 이상 공무원 950명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결연 가구를 방문해 위문한다. 노숙인 무료급식소는 수원역 등 7개소에 운영한다.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체납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을 편성, 체납 우려가 있는 기업체를 파악한다.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지급을 독려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사건·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수원시 연화장, 빈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나선다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20일부터 연화장 장례식장에 다회용품을 비치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연화장 장례식장 10개 빈소에 다회용 수저 세트, 생분해성(한지 등) 식탁보를 비치한다. 특실 빈소(2개)에는 국, 밥, 반찬을 담는 다회용기도 추가로 비치한다. 연화장 내 매점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유리컵·머그잔을 사용한다. 수원시는 빈소 이용자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유족에게는 음식비용을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조회, 협력업체, 환경 단체·기관과 함께 ‘1회용품 NO! 다회용품 YES!’ 캠페인을 펼쳐 유족들과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장례식장 로비와 빈소 접객실에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게시한다. 수원시는 연화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2021년까지 다회용기 보관실·세척실·건조기, 주방 등 공간을 마련하고, 다회용품 관리 전담 인력을 비치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연화장 빈소에서는 국·밥 그릇, 접시, 수저, 비닐 식탁보, 종이컵 등 하루 평균 1만 6천여 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품을 사용한다면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