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이 노래, 드로잉, 마술, 연극 등 공연 형식으로 구성된 이색적인 ‘청렴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하반기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청탁방지담당관과 함께하는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렴교육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내용을 숙지하고, 청렴의지의 내면화를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청렴교육은 노래, 드로잉, 마술, 연극 등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해 청렴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교육에 참가한 청탁방지담당관들의 청렴마인드를 내면화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콘서트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소속 기관 및 학교의 청탁방지담당관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청렴교육의 주요 내용은 ▲공익신고자 보호·보상 제도 ▲공공기관의 갑질 근절 ▲공무원행동강령 ▲공익신고 보상보호 관련 사항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세대로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경기교육 청렴전시회’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청렴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표어와 포스터를 전시하고, 경기도청, 용인시청, 경기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청렴네트워크 전시회’도 운영된다. 한편, 21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소속 기관 및 학교의 청탁방지담당관 등 약 500여 명은 다산관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은 신근호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의 청렴 강연으로 콘서트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삼 감사관은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준수해야 할 기본 사항임을 강조하고, 부정청탁과 금품수수가 없는 청정한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현숙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인천성모병원은 20일 인천 부평구 부평 2·3·6동 주민 센터를 찾아 1천8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005년부터 14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쌀 성금 나눔 캠페인을 벌여 들어온 성금으로 사들인 것이다. 상품권은 지역 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인천성모병원은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주관한 ‘홀몸 노인들을 위한 밑반찬 전달 행사’와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도 후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한강하구 공동이용에 대한 남북한 합의가 나오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20일 성명을 내고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비핵화 등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남북 정상간 ‘9·19 평양선언’ 발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담긴 한강하구 공동이용, 공동 수로조사, 민간선박 이용 군사적 보장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김포시는 그동안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한강하구 공동 생태·물길조사, 한강 민간선박 자유항행 등 비정치적, 비군사적 사업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중립수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해와 한강하구 중립수역 일대의 공동이용, 평화경제특구 지정 및 평화생태관광단지 조성 등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온 김포시의 노력은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은 물론, 민족 모두에게 경제적 번영을 약속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남북 평화대교 건설, 경제협력단지 조성,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등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간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노력들이 한반도의 평화문화도시 김포시에서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양주시의회는 20일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7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 후 폐회했다. 이로써 2017 회계연도 결산심사, 2018년 행정사무감사 등 제8대 양주시의회 첫 번째 정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결산특위 황영희 위원장은 결과보고서에서 “2017 회계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 현액 7천215억 원 대비 지출액은 6천112억 원으로 양주시 예산 집행률이 84.7%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세입 결산액 대비 결산 잉여금이 1천242억 원이고, 예산 성립 후 미집행한 예산이 회계규모의 16%에 달하는 것은 더욱 철저한 예산집행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17 회계년도 수도사업 및 하수도사업 공기업 세출결산을 살펴보면 수도사업 공기업은 406억 원 중 260억 원으로 예산 집행율은 64%, 하수도사업 공기업은 1천33억원 중 785억원으로 예산 집행율이 75.9%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집행된 금액 393억원 중 283억원은 2018 회계년도로 이월됐다. 이희창 의장은 “꼼꼼한 결산심사가 선행돼야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가능하다”며 “매해 반복적인 이월, 과다한 불용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사례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제298회 임시회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주시의회는 지난 5일 제35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 가운데 서광범 시의원(여주시나선거구ㆍ가남읍ㆍ점동ㆍ능서ㆍ흥천ㆍ금사ㆍ산북ㆍ대신면)이 연일 날선 질의를 쏟아내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초선 의원인 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안전총괄과)에서 CCTV 설치현황과 앞으로 설치계획과 관련, 현재 여주지역에 1천114개의 CCTV와 마을운영 2천여 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범지역과 방범취약지역에 우선순위를 적용해 1천여 개를 5년간 추가 설치하고자 예산 확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답볍을 이끌어 냈다. 회계과에 대한 감사에서도 서 의원은 “전기관련 수의계약 업체 현황을 보면 한쪽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몰아주기 식 수의계약은 지역발전에 저해요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회계과장은 “2천만 원 이하는 1인 견적 수의계약을 하고 있다”며 “업종특성상 전기공사 등은 편중되는 경향이 있고 통상 시공능력, 경험, 성실시공 및 하자보수 등을 잘하는 업체가 많이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긴급한 사항이 많아서 수의계약을 주게 되는데 이를 시정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축산과에 대한 감사에서 서 의원은 “여주 축협이 추진 중인 가축분뇨 공공하수처리장이 능서면 광대리에서 주민반대로 사업을 포기하고 2차로 흥천면 율극리에 추진했다가 포기, 3차로 강천면에 추진계획은 무엇인가”고 따졌다. 이에 축산과장은 “현재 선정된 곳이 없다. 민간사업이니 축협에서 계속 협의하고 있고 이항진 시장님도 부지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항이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또 “악취저감시설 지원 내용 중 안개분무, 음수 장치 등이 있는데 이런 것으로 악취가 저감이 되는가. 가남읍 양귀리 양계 축산퇴비장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현장에 가보았는지, 매몰지 사후관리는 하고 잇는지”를 캐물었다. 이에 축산과장은 “안개분무와 음수장치로는 악취가 저감되지 않는다. 먹이와 환경을 다 맞춰야 하고 음수장치는 전기분해수로 효과가 있어 점동면 사곡리 식당가 1천 마리 돼지농장에 시험운영 중에 있는데 저감된 사례가 있다. 양귀리 양계농장주와 몇 번 대화를 진행했는데 저감시설 실증실험을 해 보고 포집하는 시스템과 안개분무 등을 설치하도록 지원하겠다. 매몰지 사후관리는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고 문제가 있는 매몰지는 다시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주시의회 행감일정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 여주시장과 의원발의 조례안 1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심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7년도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예비비 및 결산 승인안 등 총 4건의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인천 서구가 20일 개청 30주년과 제30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서구 미래 30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지역 정당인,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서구의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 30년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특히, 서구 미래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서구 미래 30년 비전’ 에 대해 이재현 서구청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한 구민들 앞에서 발표하고 선포해 서구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포된 서구 비전은 구민이 행복하고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실행을 위해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서구 비전은 무궁한 잠재력과 자원을 가진 서구를 미래에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로 만들기 위해 깨끗한 환경과 행정·안전이 확보된 클린 서구, 창조적 문화와 따뜻한 복지, 아이를 키우고 싶고 편리한 교통으로 구민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서구, 민심을 받들고 소통하며 지역의 균형발전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서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 만든 구정 슬로건인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를 선포했다. 서구 관계자는 “행사에선 지역주민들이 구에 바라는 점을 메모지에 작성해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도록 구민소통 희망나무(보드)를 문화회관 로비에 설치했다”며 “향후 민심의 방향으로 알고 구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이성호 양주시장은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시장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9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이끌어 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을 양주시민과 함께적극 환영한다”며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 함께 이루어갈 평화와 번영의 미래에 경기북부지역이 한반도 통일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주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시는 남북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난 8월 6일 원-코리아 부서를 신설하는 등 남북 평화경제의 시대, 한반도 중심으로 우뚝 설 경기북부의 신성장, 신경제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 경기도와 긴밀하게 연계해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등 경원축 중심의 경제벨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난 19일 오후 1시 20분 구청장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세일전자 화재피해 위로성금’을 전달했다. ‘세일전자 화재피해 위로성금’ 모금은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열흘동안 이뤄졌고, 직원 자율성금 및 남동구 어린이집연합회 참여로 총 1천243만원이 모금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불의의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 말씀을 전한다.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차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남동구가 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하남시와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시 주요정책과 현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김상호 시장과 간부공무원,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를 비롯, 방미숙 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해 관련 국장 보고와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당정은 이날 지하철5호선 조기개통과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 조성, 위례신도시 대중교통 개선,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방안, 감일지구 역사박물관 건립 등 주요현안 해결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내 과밀학급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장시간 열띤 토론진행으로 차후에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위례도서관 건립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군량골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항골천 등 소하천정비사업, 미사도서관ㆍ보건소 건립,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ㆍ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좋아하는 새로운 하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며,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지역위원회와 협의하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하남시 미래발전 전략제시를 위해서는 지하철 개통, 원도심-신도시 간 균형발전 등 주요현안에 대한 데이터 관리 및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공단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산천정비활동을 벌였다. 이재호 이사장 취임 후 공단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정비활동은 1구역 가래비 시가지, 2구역 재활용선별장과 에코스포츠센터 일대 등 1ㆍ2구역으로 나눠 정비했다. 이재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작은 손길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라며, 이같은 활동으로 양주시민의 행복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