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내방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신임 인사차
19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반도체 세정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불은 연면적 4천300여㎡ 규모의 철골조 1개 동 전체로 번져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관 426명과 헬기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유재석이 JTBC 신규 예능 '요즘애들'이 출연한다.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요즘애들'은 요즘 어른과 요즘 애들이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는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문구가 써져있다. 수 천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남다른 요즘 애들은 '급식체'로 대화하고, TV대신 스마트폰 '짤'로 대중문화와 소통한다. 이른바 Z세대(Generation Z)로 불리는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인 만큼 영상제작, SNS 활용 능력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JTBC 신규 예능 '요즘애들'에서는 이들이 제작한 영상을 요즘 어른이 보고, 궁금한 요즘 애들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함께 보내는 과정을 담는다. 요즘 어른을 대표하는 멤버로는 개그맨 유재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출연진도 다방면에서 섭외중이다.'요즘애들'은 JTBC 대표 예능 콘텐트인 '크라임씬' '투유프로젝트-슈가맨' '효리네 민박' 시리즈, '한끼줍쇼'를 제작한 윤현준CP와 '냉장고를 부탁해'를 연출한 이창우PD가 담당한다. '해피투게더'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한 윤현준CP와 유재석의 호흡, 이창우PD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이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19일부터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인 '요즘애들' 모집에 들어간다. 영상을 다룰 줄 아는 만 24세 이하의 '요즘애들'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개성만점 자기소개 영상을 제작진에게 전송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유재석을 비롯한 스타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요즘애들'은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장애인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이 추진되면서 장애인체육에서도 변화의 훈풍이 불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와 수영 종목에 남북단일팀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19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 결단식을 앞두고 “탁구와 수영에서 남북단일팀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북측과 의견 조율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sia Paralympic CommitteeㆍAPC)의 엔트리 조정에 따라 단일팀 출전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북은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하며 코리아 하우스 공동 운영도 추진 중이다. 그동안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남북 공동입장도 사례가 없었다. 남북이 단일팀 구성을 논의한 시점은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 합동 훈련 때인 것으로 전해진다. 남과 북은 3~6일 장애인체육 교류 차원에서 베이징 국가장애인체육훈련원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현장에선 자연스레 단일팀 논의가 나왔고 일정 부분 결과가 도출됐다. 하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북측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참가 경험이 없어 아직 장애등급 판정을 받지 못했다”면서“현장에서 받는 장애등급에 따라 단일팀의 구성 세부 사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탁구에선 북측 김영록(양팔 절단장애), 박금진(소아마비)이 단일팀 선수로 출전이 유력하며, 두 선수의 장애등급에 따라 복식 혹은 단체전에서 단일팀이 결성될 가능성이 크다. 또 수영에선 아직 출전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혼계영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명의 선수 중 남북 선수 배분을 어떻게 할지는 현장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선수들은 단일팀 구성에 큰 관심과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장애인 탁구대표팀 간판 김영건은 “베이징 합동 훈련에서 북측 선수들과 우정을 쌓았다”라며 “열심히 하려는 자세가 남달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군자농협(조합장 안병안)이 매년 추석을 맞아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군자농협은 지난 18일 추석을 맞아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백미 50포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선부동에 사는 탈북민 가정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자농협은 안산과 시흥에 근간을 두고 지역의 농민ㆍ고객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면서 각종 후원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에는 안산시와 시흥시에 백미 1천540포를 전달한 바 있다. 안병안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 방문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전광판 영상 상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영상에서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일정은 20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평양ㆍ서울공동취재단=강해인·정금민기자
여고배구 최대어인 국가대표 센터 이주아(18ㆍ안산 원곡고)가 전체 1순위로 인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187㎝의 장신인 이주아는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8-2019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이주아는 유스대표와 청소년대표를 거쳐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포지션이 센터지만 라이트 공격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특히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나다. 역시 고교생 국가대표인 박은진(진주 선명여고ㆍ센터)은 2순위로 대전 KGC인삼공사에 지명됐으며, 4순위 현대건설은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정지윤(경남여고)을, 5순위 화성 IBK기업은행은 문지윤(원곡고ㆍ레프트)을 선택했다. 2라운드서는 IBK기업은행이 2순위 지명권으로 이예솔(선명여고ㆍ라이트)을, 3순위 현대건설은 심미옥(대전 용산고ㆍ레프트)을, 5순위 KGC인삼공사는 고의정(원곡고ㆍ레프트)을 각각 선택했다. 이 밖에 3라운드 1순위서 흥국생명은 세터 박은서(수원전산여고)를, 5순위 IBK기업은행도 역시 세터 이윤주(서울중앙여고)를 뽑았으며, 원곡고의 리베로 김다희와 수원전산여고 리베로 심민지는 수련선수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게 됐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의 지명 순서는 2017-2018시즌 V리그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이 확률추첨(6위 흥국생명 50%, 5위 KGC인삼공사 35%, 4위 서울 GS칼텍스 15%)을 해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순으로 정했다. 나머지 상위 3팀은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IBK기업은행, 6순위 한국도로공사 순으로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12개교 28명이 참가했고, 수련선수 3명을 포함해 19명이 프로팀의 호명을 받았다.황선학기자
장사의 달인은 장사하지 않는다/신환수 著 / 호이테북스 刊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장사만 35년을 한 신환수 바다황제 대표가 자신만의 장사 철학과 공부내용을 공개했다. 대전 지역 내에서는 이미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멘토이자 컨설턴트로 자리잡은 그가 장사의 달인은 장사하지 않는다는 역설적인 제목의 책을 출간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객만족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 장사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어 자영업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신간도서다. 값 1만4천원 일본, 국수에 탐닉하다/이기중 著 / 따비 刊 면 요리라면 자다가도 깨는 사람들에게 이만한 책이 있을까. 일본 여행에 있어 식도락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만큼 푸드헌터이자 여행작가를 자처하는 이기중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저자가 일본을 약 100일간 여행하며 맛본 110곳의 소멘, 우동, 소바, 라멘의 맛과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소멘의 발상지로 알려진 나라현 사쿠라이시, 일본 3대 우동으로 꼽히는 이나니와 우동, 미즈사와 우동, 사누키 우동, 일본 소바의 상징 나가노의 신슈 소바 같은 유명한 곳은 물론 이세 신궁의 참배객에게 내놓는 부드러운 면으로 유명한 이세 우동, 효고현 도요오카시 이즈시에서만 볼 수 있는 사라소바, 모리오카의 완코소바 등 마니아가 아니라면 잘 모를법한 면류도 소개했다. 값 1만8천원 이윤기 신화 거꾸로 읽기/이윤기 著 / 작가정신 刊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을 우리나라에 소개한 장본인이자 20여년 간 150여 권의 번역서를 내놓은 번역작가 고(故) 이윤기 작가의 8주기 추모작이다. 작가이기 이전에 신화 연구가이기도 했던 그는 기존의 신화 해설서가 교양지식으로서의 당위성만을 내세워 현실과 동떨어진 따분하고 지루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이 시대 삶의 현장에서 신화의 의미를 되살려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이 책을 썼다. 현대의 문화현상들로부터 신화의 흔적을 도출해내고 이를 특유의 담백한 글로 풀어내 재미를 더했다. 값 2만2천원
최근 세계규모 대회에서 잇따라 자존심을 구긴 한국 유도가 ‘금빛 메치기’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20일부터 27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간판 선수들이 대거 나서 선전을 다짐한다. 한국 유도는 2년 전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부진을 거듭했었다. 특히,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개인전에서 동메달 3개,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 1개에 그치며 단 1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으로 유도 강국의 명성이 무색했었다. 이는 인천 아시안게임 직전인 2014년 세계선수권 이후 3년 만에 겪은 최대 수모였다. 하지만, 한국 유도는 지난달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체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끝에 긴 암흑의 터널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한 줄기 빛을 찾았다. 남녀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금호연ㆍ배상일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다. 때문에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첫 날인 20일 펼쳐지는 남자 60㎏급에선 이하림(용인대)과 최인혁(대구시청)이 출전하고 여자 48㎏급에선 강유정(용인대)이 나선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보경(안산시청)의 불참에 따라 출전권을 얻은 강유정(세계랭킹 13위)은 올해 열린 후허하오터그랑프리와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연속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사냥의 선봉에 나선다. 둘째 날인 21일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한국 유도의 경량급 간판스타인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에 아시안게임에서 편파판정 논란 끝에 아쉽게 준우승한 남자 73㎏급 안창림(남양주시청)이 나란히 출격해 동반 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27일 열리는 혼성단체전에선 이번 대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과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은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금빛 메치기 합작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의 북측 지도자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수확한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가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광희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대거 출전, 샷대결을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9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2명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로,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총 78명이 나설 예정인 가운데 조직위원회 추천선수 7명 만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출전 선수 가운데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 US여자오픈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 에비앙 챔피언십 1위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등 5대 메이저 대회서 정상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들 가운데 박성현은 LPGA 투어 비회원이던 2015년과 2017년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 시즌 4승을 안방에서 이룰 태세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세영(25ㆍ미래에셋)과 2018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에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 밖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최혜진(19ㆍ롯데), 이정은(22ㆍ대방건설), 이소영(21ㆍ롯데), 해외파 장하나(26ㆍBC카드) 등 KLPGA 투어 간판 선수들도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