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추석맞이 이웃돕기 손길 이어져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미, 상품권, 과일, 라면 등 다양한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품은 현재까지 홀몸 어르신 가구, 기초생활 수급자 등 관내 어려운 이웃 1,575명에게 전달됐다. 시는 후원받은 성금품을 전달하면서 이웃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후원품으로는 ▲안양사랑나눔회 백미 500포 ▲구세군강남교회 생필품박스 80박스 ▲안양 부림저축은행 백미 100포 ▲귀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미 61포 ▲안양자동차운전학원 300만원 ▲안양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50만원 상당 상품권 ▲안양6동 주민자치위원회 포도 300kg ? 송편55kg ? 전100봉지 ▲평촌동 새마을부녀회 140만원 상당 상품권 ▲청수사 백미 45포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밀알회 & ㈜남이전자 장학금 120만원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전자제품 및 생필품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달안동과 부림동의 생필품 선물박스, 라면, 장조림, 명절음식 등 다양한 후원물품들이 모였다. 시는 온정의 손길을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21일 금요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명절이 더 힘들고 외로운 시기가 될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손길을 내밀어주신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후원품은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통행료, 내달 1일부터 100원 인상

경기도 민자 도로인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옛 의왕∼과천 간 도로)의 통행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차종별로 100원씩 인상된다. 경기도는 서수원∼의왕 간 도로를 이용하는 1∼3종(승용차ㆍ승합차ㆍ10t 미만 화물차) 차량 통행료를 10월 1일부터 800∼900원에서 100원씩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차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50원 오른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 1일자로 통행료를 올렸어야 했는데 6ㆍ13 지방선거를 앞둔 탓에 통행료 인상을 6개월 늦췄다”며 “민자도로 운영회사에서 4∼9월 6개월치 손해분(통행료 인상분ㆍ월 3억 8천만 원)을 의왕휴게소 확장에 따른 수익금으로 대체하기로 했지만 10월부터는 손해분을 재정으로 보전해줘야 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민간자본을 투입해 확장ㆍ포장한 서수원∼의왕 간 도로는 지난 2013년 2월 운영권이 경기도에서 경기남부도로㈜로 넘어갔다. 양 기관은 실시협약에 따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매년 통행료를 조정, 4월 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앞서 도는 도의회 임시회(8월 28일∼9월 12일)에 통행료 인상과 관련한 의견청취 안건을 제출했다. 이에 도의회는 ‘어려운 경기 여건과 흑자 노선임을 고려해 내년 4월에 요금을 조정하라’는 의견을 냈지만 도는 협약 준수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는 평일 14만대, 주말 10만대 내외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수원도시공사, ‘2018년 추석연휴 종합대책’ 수립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2018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시민 모두가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주차사업부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지동 재래시장 인근에 위치한 팔달주차타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이 밖에 혼잡이 예상되는 일부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전 사업장이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한다. 수원시연화장도 추석연휴 성묘대책을 마련했다. 연화장은 연휴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연화장을 방문한 성묘객들의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주차계도 전문요원 운영을 통한 주차 안내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안내와 수원남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인근도로 및 진왗袖韜 교통체증 해소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앞서 연화장은 연휴기간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분산 방문 및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공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대중교통 정보를 게시하기도 했다. 또한 연화장은 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합동분향소, 추모 화환, 제례단, 임시화장실, 음용수대 설치는 물론 연화장 인근 공영주차장(행복한들, 신대호수 공영주차장) 2개소를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해 무료로 운영, 추석 당일 행복한들 공영주차장에서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는 유가족 및 추모객을 위한 추모 음악회도 열린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추석 당일인 24일과 25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수원시를 비롯한 수집왎儲 대행업체와 상호 협의를 마친 상태다. 화산체육공원 역시 추석 당일인 24일과 25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 이용객들은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타석연습장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7시~ 오후 6시까지 par-3,9홀 이용도 가능하다. 한아름콜센터 역시 추석 연휴기간 교통약자들의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정상 운영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 라며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민불편 최소화는 물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평양 정상회담 철도도로 연결, 개성공단 정상화 발표에 기업들 기대 부풀어

남북이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연내 주요 철도와 도로 연결을 본격화하고 개성공단 사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가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더욱이 남북 간 철도 연결시 유라시아 및 환태평양 지역 간 교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한국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물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올해 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연내 공단 재가동 희망에 부풀었다. 이날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한반도 평화번영은 개성공단 정상화에서 시작된다”며 “봄이 온다고 한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진짜 가을이 왔다’로 나아가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서진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상무는 “판문점 선언에서 빠진 ‘개성공단’ 자체가 이번 선언문에 들어갔다는 것은 두 정상이 관련 사안에 대해 합의를 봤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이뤄지면 개성공단 재개 문제도 곧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연내 방북해 시설을 점검한 뒤 바로 공단을 재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개성공단 연내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품은 채로 차근차근 재가동 준비를 하겠다”며 “남북 경제 교류는 국제사회 북한 제재가 완전히 풀려야 가능하므로 추이를 보면서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도 일제히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며 남북경협 급물살에 지지를 보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9월 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한반도의 평화 시대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우리 경제계는 경협의 조건이 조기에 성숙되기를 기대하며 이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선언이 남과 북의 상호호혜 및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으며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 간 경제교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개성공단 재가동,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 등을 통해 기대되는 남북 경제 발전과 공동번영에 경총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앞으로 평양공동선언 합의 내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무역업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북 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을 발표해 “올해 안에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개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조기 재개 노력, 서해경제공동특구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한 것은 경제협력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9월 평양 공동선언을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사업의 조기 정상화 등 다양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구예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