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시티가 수원시와 손잡고 수원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청소년 드림 멘토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드림 멘토링은 삼성디지털시티로 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체험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과 진로탐색에 대한 조언을 듣고 상담하는 ‘소그룹 멘토링’과 국내 최대 전자산업사(史) 박물관인 SIM에서 진행하는 ‘미래 혁신기술 체험’으로 이뤄진다. 앞서 삼성디지털시티와 수원시,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6월 청소년 드림 멘토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드림 멘토링은 차수별 50~60명으로 진행되며, ‘잡월드와 함께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링’, ‘드림톡톡 멘토링’을 통해 매년 도내 중ㆍ고등학생, 전국 소외지역 청소년 1천300명에게도 사업장 방문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8일 추석 전 범죄예방을 위해 비산3동 공원 및 여성안심귀갓길 등을 지역주민과 함께 순찰하는 ‘우리 동네 안심순찰’ 캠페인 및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관, 비산3동장 및 주민센터 공무원, 비산1ㆍ2ㆍ3동 자율방범대, 어머니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청소년 위원회, 아동지킴이, 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순찰 참여자들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방범시설을 점검했으며 지역 주민이 순찰 희망장소를 요청하면 경찰이 자체 분석, 순찰코스에 반영하는 탄력순찰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권봉논 비산지구대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한다면 범죄로부터 안전한 우리 동네를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비산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화성시가 3.1운동 및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앞두고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관내 중ㆍ고ㆍ대학생을 비롯해 사업장 근로자,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31명이며, 참가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발대식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며, 성과에 따라 오는 2019년 연말까지 활동이 가능하다. 주요 활동 내용은 화성시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발굴 및 제작, 100주년 기념사업 현장 취재, 소식 전파 등으로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역랑강화 교육과 팸투어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 발간 시 서포터즈 활동 내역도 기재될 예정이다. 홍노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연대를 바탕으로 민중의 저항정신을 보여준 화성 3.1운동과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을 추모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신인 보이그룹 루첸트가 데뷔 후 첫 방송무대에 오른다.루첸트는 19일 오후 7시 방송하는 MBC MUSIC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 출연해 데뷔 미니앨범 'The Big Dipper' 타이틀곡 '뭔가 달라(YOUR DIFFERENCE)' 무대를 선보인다.멤버들은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특히 앞서 해외에서 많은 무대경험과 실력을 쌓아 온 루첸트가 이번 데뷔곡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길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뭔가 달라'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future & pop 장르의 곡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의 마음이 식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절실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한 곡이다. 루첸트 만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군무, 강하지만 애절한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소속사 측은 "드디어 루첸트가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이날 방송을 통해 루첸트만의 음악과 매력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루첸트는 오는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인도 뭄바이(Mumbai)와 푸네(Pune)에서 공연을 개최한 후, 11월 18일 일본 하라주쿠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나간다.장영준 기자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자, 피해자 측은 "너무도 당연한 판결"이라며 입장을 밝혔다.이윤택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선고가 끝난 직후 오후 2시 40분께 서울중앙지법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공동변호인단인 이명숙 변호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미투 최초의 유죄 판결로 의미가 있고, 상습성을 인정한 점도 큰 의미가 있다"며 "피해자 동의를 받지 않고 의사에 반해서 한 행위는 성폭력이라고 인정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미투나 성범죄 사건을 판단할 때 피해자가 '노(NO)'를 했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동의를 받지 않고 의사에 반해서 했다면 성폭력으로 봐야 한다는 중대한 기준이 되는 판결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서혜진 변호사도 "피고인은 재판과정에서도 연기지도 과정이었다는 등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일관했고, 이는 사건 본질을 흐리려는 전형적인 가해자들의 변명"이라며 "피고인의 행동으로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 자체뿐 아니라 이후 태도에 의해 더 큰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들이 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상해로 인정한 판결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이런 법원 태도가 앞으로 계속 유지되고 많은 사건에서 적용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백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오늘 판결은 미투 운동으로 표출된 성폭력과 성차별을 끝장내겠다는 여성들 공분에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재판부가 이 사건이 성폭력임을 명백히 밝히면서 사법 정의를 실현했다"고 말했다.또 "이윤택은 권한을 남용해 예술을 빌미로 성폭력 저질러 일터를 고통과 괴로움의 현장으로 만들고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게 한 장본인"이라며 "공고한 권력에 맞서 그들의 세계를 부수고 평등한 연극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용감히 나선 피해자들에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혐의 등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고, 8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했다. 다만 재범의 위험성이 크다며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장건 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19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에서 ‘강남구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 - 국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스타트업 IR 활성화 지원사업은 강남구에 위치한 유망 벤처·창업기업 20개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IR 및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출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서면평가 및 투자오디션을 통해 강남구 소재 우수 벤처기업 20개사를 선정했으며, 6월에는 IR컨설팅 및 자료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어 이날 투자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및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룰루랩(인공지능 피부비서 ‘루미니’) ▲(주)제휴합시다(기업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주)넷뱅(블록체인 기반 업무대행 플랫폼) ▲(주)이기몹(플레이스테이션 VR용 게임 SW) ▲(주)리브인라이프(스마트 샤워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 ▲디파인드(주)(온라인 신발 사이즈 매칭 서비스 ‘슈픽’) 등 스마트기기, 인공지능, VR게임, O2O 플랫폼 등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20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외 투자유치 희망기업 중 글로벌시장 진출 경쟁력을 지닌 기업을 선정, 북미에서 현지 VC를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5개 기업을 런칭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금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또한 국내외 스타트업 교류를 통해 강남구가 다시금 벤처·스타트업의 중심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테헤란벨리로 대표되는 벤처·스타트업의 출발지인 강남구가 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지원 및 국내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을 기점으로 강남구가 기업성장의 요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은 추석을 앞둔 19일 환경미화ㆍ식당 등 노고부서 근무자 격려와 노인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허경렬 청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청사 내 묵묵히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ㆍ시설관리ㆍ식당 등 노고부서 직원들을 만나 선물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경찰홍보단 공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나눔도 실천했다. 또 못골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기간 동안 추진될 예정인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 구간’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전통시장 주변 민생점검도 진행했다. 허 청장은 “경찰도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며 “‘배려·인권·공정’을 염두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성스럽게 경찰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휘모기자
만취한 20대가 택시를 빼앗아 몰고 다니다가 고속도로에 올라타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9일 강도 등 혐의로 A씨(2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오산시 외삼미동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강도로 돌변, 기사 B씨(61)를 주먹만 한 돌멩이로 수차례 때린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0여 분 전 수원 인계동에서 택시에 승차해 병점 방향으로 가달라고 말한 상태였다. 돌멩이는 미리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현장 주변에 인력을 긴급배치한 경찰은 40여 분 뒤 경부고속도로 오산TG 앞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택시를 빼앗은 곳에서부터 이곳까지 직선거리는 6㎞에 달한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8%의 만취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집단체조 예술 공연 인사말씀이 생방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해당 공연에서 북측 참석자 15만 명을 위한 인사 말씀을 하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일정과 관련,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한 뒤 인근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내일 서울 도착 후 잠시 머무르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바로 미국에 간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24일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시간표를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양 정상간 만나는 시점이 매우 촉박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가질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ㆍ서울공동취재단=강해인ㆍ정금민 기자
“가을밤에 울려펴질 황홀한 선율을 만끽하세요~” 완연한 가을 밤이자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29일 오후 7시 화성 남양성모성지 야외특설무대(주차장)에서 화성시민을 위한 야외음악회 ‘가을, 음악산책 콘서트’가 펼쳐진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화성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자생적 문화향유 콘텐츠 마련은 물론 지역 및 세대문화를 아우르는 쌍방향 소통의 장 제공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및 귀성객 등 6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아나운서 김병찬씨의 진행으로 톱 가수인 ‘YB밴드’와 ‘인순이’씨가 무대에 올라 성모성지의 절경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하게 된다. 이어 젊은층에게 인기몰이 중인 2인조 그룹 ‘볼빨간 사춘기’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설하윤’씨가 잇따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화성시민 및 귀성객들은 가을 밤 숲속 야외무대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감상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공연에 앞서 남양읍 주민자치센터 밴드팀과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우게 되며 축하공연 후 환상적인 불꽃놀이도 펼쳐지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장 내 차량 주차는 불가하다. 인근 남양초등학교나 남양시장 내 공영주차장, 화성시청 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가수를 섭외, 중장년층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고, 청소년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가을밤의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행사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실 자원봉사자와 경찰,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