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 한국청과주식회사로 부터 배 300박스 기탁받아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탁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한국청과주식회사(대표 박상헌)가 배 300박스(1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청과주식회사의 온정의 손길은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추석 한국청과주식회사가 기탁한 배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가평군, 구리시, 고양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300가정에 지원된다. 김종수 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맛있는 배를 위탁가정에 전달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며 한국청과주식회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03년 개소한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1월 1일부터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지정 아동복지전담기관이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내 부모의 질병, 가출, 이혼, 수감, 학대, 사망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위탁가정을 발굴, 배치한다. 또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호 양육 받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가정에 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의정부=박재구기자

KB국민은행 인천, 추석명절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실시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은 18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과 부평구 부평동 부평종합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남동구와 부평구,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입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고, 남동·부평구와 기아대책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200여 가구에 물품을 지원했다. 정기영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역그룹 대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질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가계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림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모래내시장에서 열린 사랑나눔 행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신영균 기아대책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주영민기자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바우처 택시’시범운행 실시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18일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0월30일부터 ‘바우처 택시’30대를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센터와 협약을 맺은 택시운송사업자(개인 및 법인)가 교통약자 수송에 참여해 기본요금은 이용객이 부담하고, 이용에 따른 일반 택시 요금은 화성시에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하는 제도이다. 현재 센터는 후방슬로프를 장착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 42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급증하는 이용자 수요를 소화하기 어려워 많은 이용객이 배차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60%이상이 비휠체어 이용객이기 때문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야만 이동이 가능한 휠체어 이용객들은 센터 차량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바우처 택시 시범운행을 통해 휠체어 이용객과 비휠체어 이용객의 수요를 적절히 분산시켜 효율적인 배차 등 애로사항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개인 또는 법인택시사업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바우처 택시는 여러 유형의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범운행간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교통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고양시 악취저감 방안 단계별 추진해 주민들 민원 해결한다

고양지역내 축산농가로 인해 수년째 악취발생 민원(본보 8월 17일 10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악취저감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구산동과 원흥동 일대는 축산농가 6곳에서 돼지 3천100여마리를 사육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2015년부터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도심이 형성돼 이곳 주민들은 심각한 악취고통을 겪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역대 최대 폭염이 지속된 지난 여름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져 “악취에 못살겠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매일 수차례씩 제기됐다. 주민들은 “축산농가 운영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가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며 “여름철에는 창문을 한번도 열지 못할 정도록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시는 이같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원흥지구와 구산동 양돈단지를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중·장기적 악취 저감방안을 단계별로 추진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7일 조청식 제1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악취원인 조사, 저감시설을 위한 시설물 기능 향상, 분뇨처리방식 개선, 악취저감제 지원 등 친환경적 중장기 대안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긴급대책으로 배설물 악취 탈취제 지원, 피해지역 영향조사, 시설개선을 위한 도비지원 요청 등 축산관계 부서와 분뇨처리방법 개선을 위한 후속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시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대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마련된 대안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8월 경기도 주택 매매 거래량 2만754건…작년보다 21%↓

지난달 경기도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 754건으로 작년 동기(2만 6천258건)보다 21%, 5년 평균보다는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월 도내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15만 2천99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 5천9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7%, 5년 평균보다는 19.9% 감소했다. 1∼8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6만 7천2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3.1% 감소했다. 8월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4만 5천6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 3천453)보다 5.1% 증가했고, 전달에 비해서는 4.1%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8월 아파트 거래량은 4만 2천89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3.3%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 3천711건으로 27.1%, 단독·다가구는 9천340건으로 30.7% 각각 감소했다. 1~8월 누계 아파트 거래량은 36만 9천912건으로 작년보다 12.2%, 연립·다세대(11만 3천728건)는 15.4%, 단독·다가구(8만 3천387건)는 13.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