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천본부, 김포 학운일반산단에 경인권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 신축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수도권 일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적인 전력기자재 물류센터인 경인권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를 경기도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에 신축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그동안 대부분의 전력 기자재를 옥외 저장시설로 운영하는 자재센터에서 보관해왔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물류시설 운영으로 물류운영의 효율성과 투자비 절감 등을 목표로 장소를 물색한 끝에 김포 학운3일반산업단지를 최적지로 결정, 오는 2020년까지 경인권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를 건설키로 결정했다. 신축 센터는 4만1천241㎡ 부지에 약 738억원을 들여 조성하며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는 운영사무실과 창고시설, 홍보관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수도권 일대 전력공급에 필요한 배전 자재 140~200종 가량을 보관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및 AI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로 조성해 고용 창출과 투자유치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한전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전 측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폐변압기 보관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변압기에서 절연물질로 사용한 PCBs(폴리크로네이드 비페닐)를 전문 업체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2008년 이전에 제작한 철거 변압기 일부에서 사용한 PCBs 물질은 전문 처리업체와 계약해 반출처리할 것”이라며 “전력기자재 물류센터 운영으로 안정적 전력수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시 명절기간 섬 뱃삯 무료

인천시의 섬 뱃삯 무료 정책에 힘입어 추석연휴 백령도 등 일부 항로의 배편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옹진군에 따르면 추석 전 이틀간(9월22일~23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대청·소청도로 출항하는 여객선 3척(승객 1천350명)의 배표와 추석 당일 백령도에서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출항하는 배표가 매진됐다. 인천시는 올해 명절 뱃삯 운임을 ‘설·추석 당일 및 설·추석 전후 각 2일’ 총 5일간 대상에 상관없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명절 뱃삯 무료 정책 예산을 올해 16억2천여만원 등 향후 5년간 84억여원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추석에 고향 백령도를 방문 예정인 김모씨(45)는 “시의 뱃삯 지원으로 명절비용 부담이 확 줄었다”며 “시에서 받은 혜택을 부모님 용돈으로 더 채워드리겠다”고 말했다. 백령도에 사는 이모씨(72)는 “뱃삯 지원을 관광객까지 함께 혜택을 누리게돼 배표 문제로 자녀들이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명절 전에 군청 및 각 면사무소 등을 통해 군민들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섬 예약 현황은 가고싶은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현범기자

안산환경재단, ‘2018 안산 희망마라톤’ 대회 참여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 안산 희망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홍보활보 및 체력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단합된 시간을 가졌다고 자평했다. 안산의 환경개선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 마라톤’으로 시작한 안산환경마라통은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지난 2014년부터 대회명을 ‘안산희망마라톤’ 대회로 변경, 5회째를 맞은 안산희망마라톤 대회는 이제 명실공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대회로 성장해 매년 1만 여명의 건각들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전준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여명과 직원 및 가족들이 참가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반부패 청렴 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재단이 지난 6월부터 ‘자원순환 관점에서 안산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 활동하고 있는 한시적 활동이다. 희망마라톤 대회와 함께 진행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은 ‘플라스틱 바이(Buy) 바이(Bye)‘ 및 ’플라스틱 사용하지 마라~ton’이란 두 가지 구호를 등에 붙이고 참여자들과 함께 마라톤 코스를 뛰며 실시했다. 이와함께 안산시 및 산하기관 등과 함께 청렴 캠페인 부스 운영에 동참, 반부패 청렴실천을 권장하는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재단 홍보와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접경지역, 경제사회통합, 주민편의중심 발전론 제기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접경지역 경의 축을 “남북한경제통합 경제자유구역, 평화특별자치시로 개발하고, 철원-연천-평강 관광단지 조성과 국책급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 이상대 연구위원은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가칭)균형발전국회의원포럼(대표 윤호중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주관한 ‘접경지역 평화적 이용과 발전방안’ 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기본방향으로 “단계적 접근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광역지자체 협력의 접점 확보”면서 평화적이용과 생태역사자원의 보존, 경제사회통합 실현의 3대 원칙 등이 제시됐다. (가칭)균형발전국회의원포럼 대표인 윤호중 의원(구리)은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국회의원들과 중앙부처, 광역지자체가 협력해 변화의 첫 걸음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후덕 균형발전국회의원포럼 접경지역특별위원장은 “대전환 평화시대에 접경지역의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정책개발과 입법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접경지역특별위원회가 이러한 노력을 할 것이며, 정당,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수평·수직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통독전에 지방정부와 민간에 의한 동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통독 이후 사회갈등을 완화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면서 “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통일부, 문화체육부 등 중앙부처와 강원도, 경기도, 인천광역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송두석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접경지역 개발의 큰 걸림돌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을 과감하게 축소해야 한다”면서 “접경지역을 남북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의왕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본격화

의왕시는 ‘청년내일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참여기업 대표자와 채용청년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행정안전부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청년내일로 사업은 매월 200만 원 수준의 급여와 직무교육, 기타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 7천만 원 중 행정안전부가 50%, 경기도가 9%, 의왕시가 21%, 참여기업이 20%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참가기업과 참가청년 매칭결과 지역청년 20명이 기업체 14곳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취업 청년의 안정적인 고용유지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대표와 참가자들은 ‘청년내일로’ 사업 준수사항 안내를 듣고 ‘청년내일로’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의왕시 청년일자리사업 지원계획 및 청년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권오종 의왕시청 기업일자리과장은 “‘청년내일로’ 사업이 성황리에 이루어짐에 따라 2019년 사업 추진량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 가운데 실현 가능한 부분은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청년일자리정책을 마련해 청년일자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오산운암 공영주차장 1개층 증축

오산운암공영주차장이 59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55억 원을 투입해 오산운암공영주차장 증축공사를 진행, 1개 층을 증축해 내년 6월 597면의 추가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원동 812-5번지에 위치한 운암공영주차장은 2007년에 1층 2단 차량 41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하지만 상가활성화 등으로 주차수요가 증가하며 1일 평균 주차수요가 1천800대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증축이 요구됐다. 시는 주차장 증축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암공영주차장 증축사업 주민설명회를 하고, 사업추진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을 했다. 주민설명회에는 김재만 상인 회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참석해 교통과장으로부터 사업 전반에 걸친 설명을 듣고 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장 등과 사업추진 및 앞으로 운영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기된 공사기간 중 주차장 이용문제,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추가설치, 지하주차장 조성, 공영주차장 주변 노상주차장 폐지 등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전 지역에 걸친 주차장 건설 요구에 대해 2020년까지 주차장 22개소 3천70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