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

군포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명희)는 지난 10일 중학생 10명과 가족 10명이 참여한 ‘가족봉사학교 아싸~3고’ 프로그램에서 만든 밑반찬을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가족봉사학교 아싸~3고’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ㆍ인식 확대 및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프로그램에서는 ‘MBTI로 배우는 가족이해교육’을 진행하고 가족이 함께 밑반찬을 만드는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우리가 만든 음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밑반찬을 전달을 받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명소연 센터장은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정성들여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관계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가족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가족봉사학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꼼짝 마!” 87개소 일제점검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최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관내 182개 공중화장실 중 학교와 미개방 시설을 제외한 개방형 공중화장실 87개소이다. 합동점검에는 군포경찰서, 군포여성민우회, 해당 부서 및 시설 관리자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시청사에 있는 여자화장실 12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앞서 정밀한 탐지를 위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5세트를 구입했으며, 지난 8월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관공서, 지하철역, 공원, 체육시설 등 27개소를 우선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적발 시에는 경찰에 즉시 인계해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석 명절에 대비해 이달 중 시장, 상가 등 40개소에 대해 추가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응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조용필, 충격 받은 이유…"방탄소년단, 보통 가수 아냐"

가수 조용필이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에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극찬했다.조용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외모까지 조건을 갖춘 친구들"이라며 칭찬했다.조용필은 벌써 두 번이나 빌보드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보며 "충격이다. 전에 싸이가 빌보드에 올랐을 때도 너무 놀랐다.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했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저뿐 아니라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조용필의 50주년 축하 영상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될지 몸소 실천해주셔서 후배로서 정말 든든하다"고 존경을 표했다. 이에 조용필은 방탄소년단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에 꽃바구니를 보냈다.조용필은 "(꽃바구니를) 보낼 만하다. 보통 가수가 아니다. 가요계 선배로서 축하의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은 음악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젊은 사람들이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것이니 음악이 좋다면 앞으로도 빌보드에서 성과를 거두는 가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조용필은 올해 5월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수원, 대전 등지를 돌며 하반기 투어를 시작했다.장영준 기자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예수정 안고 오열…비통한 과거 공개

강렬한 장면과 역대급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의 폭풍 오열이 포착됐다.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제작 비욘드제이)은 12일최다니엘이 오열하는이미지를공개했다.'오늘의 탐정'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로, 주인공 이다일이 극 초반 사망, 귀신이 되는 신박한 설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런 가운데, 이다일의 폭풍 오열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다일은 눈 앞의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정신을 잃은 어머니(예수정)를 바라보는 이다일의 모습. 특히 그의 붉어진 눈가, 멈추지 않는 눈물, 슬픔과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 애통한 감정을 담고 있다.이어 경악으로 물든 이다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다일은 다급하게 어머니를 일으켜 세우며 무엇인가를 응시하고 있다. 슬픔을 담은 눈빛에서 180도 달라진 이다일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한껏 커진 두 눈과 긴박한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오늘의 탐정'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오늘의 탐정'에서 최다니엘이 탐정이 되기 전 과거와 그가 탐정이 된 이유가 공개된다. 특히 최다니엘의 어머니 역할로 배우 예수정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며 "무엇보다 최다니엘과 예수정 사이에 친 모자 관계 이상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해 극중 다일 모자에게 벌어진 상황을 더욱 애틋하고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늘의 탐정'은 오늘(12일) 오후 10시 5, 6회가 방송된다.장건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캐스팅 확정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출연한다.영화 '82년생 김지영' 측은 12일 타이틀 롤 김지영 역에 정유미를 캐스팅했다.시대가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이야기로 영화화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 받으며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력적인 컬러링을 해온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 또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82년생 김지영'의 동명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발간 돼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 부수 뿐 아니라, 높은 공감 요소와 시대정신의 반영으로 끝없는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은 '결혼 후, 꿈을 접었던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가장 뜨거운 신인 감독으로 떠오른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배우 정유미를 타이틀 롤로 확정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장건 기자

내년부터 경기도 모든 中신입생에 교복 무상 지급

내년부터 경기도 내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이 현물로 무상 지급된다. 경기도의회는 12일 제330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을 재석의원 119명에, 찬성 113명, 반대 2명, 기권 4명으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이 골자다. 광역의회 차원의 무상교복 조례안 가결은 전국에서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에 도내 중학교에 입학하거나 1학년으로 전입하는 11만9천명이 무상교복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도 교육청 본예산에는 무상교복 사업비 210억원(경기도 전출 70억원 포함)이 반영돼 있다. 여기에 31개 시·군으로부터 70억원(25%)을 지원받아 모두 280억원의 사업비로 내년 2월 말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군들 모두 무상교복 정책에 찬성해 예산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상교복 사업비는 1인당 22만원을 책정했는데 교육부 권고 교복 상한가인 29만원대로 상향할지에 대해서도 도, 도교육청, 시·군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이 자체예산으로 중학교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광명·용인·안성·안양·과천·오산·수원·고양·평택·가평 등으로 성남은 2016년부터, 10개 시·군은 올해부터 무상교복을 지급하고 있다. 조례 시행으로 도와 도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할 경우 이들 11개 시·군은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교복 사업비의 75%를 절감하게 된다. 앞서 지난 3월 해당 조례안이 발의됐지만, 지급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7개월째 처리가 보류됐었다. 자체브랜드를 생산하는 영세 중소업체로 구성된 교복사업자 단체인 전국학생복협회는 현물 지급을 찬성하는 반면, 유명브랜드(메이저 4사)와 관련된 다른 교복사업자 단체인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학생들이 개별구매하도록 현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맞섰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는 교육적 효과를 내세워 현물 지급을 지지하지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은 학생의 선택권을 위해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학부모단체들도 현물이냐 현금이냐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이에 따라 제2교육위원회는 조례안 심의에 참고하기 위해 지난달 22∼24일 도내 31개 시·군별로 초·중학교 1곳씩을 선정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 등 1만843명(학생 6천909명, 학부모 3천9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고 응답자의 63%가 현물지급을 선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