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으로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조민아가 폐업을 예고했다.조민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홍대 조민아 베이커리 매장 운영이 두 달 남았네요"라며 "정신 없이 보내서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외로워지거나 이따금씩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걸 보니 5년의 시간이 결코 짧진 않았나봅니다"라고 알렸다.조민아는 이어 "현재 건강상태가 최악이라 돌아올 약속을 할 순 없지만 떠나기 전까진 제 있는 힘껏 건강하고 맛있는 행복을 위해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끝까지 함께해요, 우리. 늘 감사했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조민아는 2001년 쥬얼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다. 2006년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했으며, 다시 제과제빵사로 변신했다. 이후 현재까지 5년간 베이커리를 운영 중이다.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조민아는 각종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SNS에 올린 글로 인해 구설에 오르는가 하면 가격, 위생, 최저시급 등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장영준 기자
해외입양인의 한국 방문 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휴머니즘 공원 ‘엄마품(Omma Poom) 동산’이 준공됐다. 파주시는 12일 오전 조리읍 미군 공여지인 ‘캠프 하우즈’에서 최종환 시장, 윤후덕 의원, 손배찬 의장, 마크 윌리엄스 주한미국 대사관 총영사대행, 조단 워시 캐나다 영사와 재미 비영리단체 Me & Korea 김민영 대표와 미국ㆍ덴마크 등 해외 6개국 입양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수 인순이씨와 6ㆍ25전쟁 중 장진호 전투에 참여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인 4명을 입양해 이날 파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퇴역 군인 써돌 부시 허드슨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시장은 미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성조지)와 뉴욕한인방송국 KBN 등과 엄마품동산 조성관련 인터뷰를 했다 . 기념식에서 해외입양인들은 엄마품동산을 조성해 준 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리사잭슨씨 등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인들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한국노래를 부르자 참석자들은 입양인들의 아픔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자녀를 해외에 입양시킨 국내 엄마들의 모임인 민들레회 노명자 회장 등이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종환 시장은 “엄마품동산으로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 방문시 찾아와 엄마품 같은 향수를 느끼면 좋겠다”면서 “사람중심의 동산이 되도록 엄마품을 더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단 워시 캐나다 영사는 “캐나다는 6ㆍ25 전쟁때 2만7천여 명의 유엔군을 파견해 5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당시 캐나다 군인들이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던 것을 기념해 지난 겨울 임진강클래식을 재현했다. 엄마품 조성을 계기로 파주와 캐나다간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1월 캠프 하우즈(61만808㎡)내 2천224㎡ 규모로 착공한 엄마품동산은 모시적삼을 입은 어머니의 팔 안으로 둥글게 안겨지는 모습을 조형화 한 작품과 재미 조각가 김원숙 작가가 기증한 엄마가 아기를 안은 모습을 제작한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다. 조성당시 재미 비영리단체인 Me & Korea등 전 세계 해외입양인 단체 네트워크등이 조언등 동참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일산소방서는 최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있다고 12일 밝혔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과 함께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기침, 재채기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며,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관찰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산소방서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활동 경험이 있는 김창현 팀장과 대원들을 중심으로 구급대원 특별교육과 전 직원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로 신고바란다.”며 “초동 대비에 만전을 기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박상익씨 별세, 박현수(안산상록서 사동지구대 경위)씨 부친상=12일 오전 8시12분, 홍성장례식장(충남 홍성군 금마면 금마로 254),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홍성 금마 덕정리 선산.
과천시청 직장육상부는 오는 19일까지 초ㆍ중ㆍ고 육상 엘리트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천시청 직장 육상부 선수들은 작년에도 재능기부 일환으로 초등학교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육상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학교 육상부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해 해당 학생들의 기량 향상과 진로 지도를 돕는다. 과천시청 직장 육상부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했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초등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기량 향상과 진로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청 직장육상부는 지도자 2명, 선수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전국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과천시민의 것이고, 과천의 개발은 과천시 미래를 위해 과천시민이 자주적으로 결정 추진돼야 합니다” 과천시의회(의장 윤미현)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니 신도시 개발에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시회의는 12일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건설정책에 결사반대하며, 이제 더이상 주택 공급만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토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과천시 과천동 일대에 7천100세대의 임대주택 등 미니 신도시를 개발하려고 있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과천의 미래를 송두리째 앗아가는 폭거이자, 과천시를 서울시의 베드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현재 과천시에 필요한 것은 주택이 아닌 기업이고, 과천의 성장과 자족을 위해서는 잠자리가 아닌 일자리 필요하다. 정부는 과천시가 과천 미래를 위해 자체 개발할 수 있도록 이번 부동산 안정정책에서 과천시를 제외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의회는 “시는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행정도시 기능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마저 떠나 유령도시로 전락했다” 며 “현재 과천지역은 지식정보타운 임대주택(4천여 세대), 뉴스테이(6천여세대)를 건립하고 있는데 여기에 선바위역 주변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과천시를 두 번 죽이는 처사다”고 지적하면서 국토부를 비난했다. 윤미현 의장은 “과천시는 현재 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 공공지원 임대주택 지구(뉴스테이 지구) 등 정부의 일방적인 주택정책 추진으로 복지비용 등 재정악화는 물론 서울시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며 “정부는 과천시의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과천시가 자족도시로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권을 과천시에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고금란 의원은 “국토부가 서울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주택정책은 문재인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지방분권 정책에도 어긋난다”며 “과천시가 더 이상 서울시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 과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과천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을 지키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산림청 규제개혁담당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규제개선 성과제고 및 현장 확산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2기 규제개선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올해 2회(5월, 10월)에 걸쳐 60명을 선발해 목재제품 규격 품질검사 수수료 면제 및 품질검사 검사기관 확대, 산림형 사회적기업 지정 및 지원 등 최근 산림분야 규제개혁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도 수렴함으로써 규제개혁 확산 능력을 향상한다. 특히 규제개선 입법절차, 규제비용관리제, 산림분야 규제비용 분석사례 등 실무행정 능력을 배양해 산림분야 규제개혁 성과가 일선현장에 실질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만 원장은 “산촌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규제 개선 과정을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천 최고의 색소폰 팀을 자부하는 피플&더하모니 색소폰동아리(지휘 김진배)가 지난 9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에서 주페의 경기병서곡을 연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MR에 의존하지 않고 소프라노에서 바리톤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며 각각의 음의 조화를 잘 이뤄냈다는 평가다. 피플&더하모니 색소폰동아리는 지난 2015년 금상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정상임을 입증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삶 속에 실천하고 있는 피플&더하모니 색소폰앙상블은 악기로 화합과 협치를 실천하며 문화예술, 음악의 도시로서 이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색소폰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진배 지휘자는“그저 불협화음을 협화음으로 만들어가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의미를 삶에 담아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구리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중 1명을 자택에 격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구리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자택 격리와 함께 1일 2회 능동감시(발열 체크 등)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시민에게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밀접 접촉자 1명에 대해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1:1 매칭을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며, 밀접접촉자와 동거인의 협조하에 동거인의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재난상황실, 보건소 등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운영,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에서는 선별 진료소를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SNS 등을 통해 유증상자는 병원 직접 방문을 자제하고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밀접 접촉자와 가족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전혀 없는 상태”라며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 1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170번째 확진 환자가 한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 건물을 폐쇄하는 등 방역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동두천 두드림패션센터 입주기업(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에서는 가을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가을맞이 최대 70% 특별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입주업체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두드림패션센터 1층 전시판매장에서 열리며 일요일은 휴무다. 특히 입주기업들이 참여해 골프복,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한편, 두드림패션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봉제임대공장으로 2013년에 건립되어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해 210여명의 근로자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시판매장, 하늘정원, 구내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일자리창출 및 섬유·봉제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