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T맵, 교통사고 대응요령 바르게 알기 캠페인 추진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와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교통사고시 운전자의 안전확보 및 피해감소, 신속·정확한 사고처리를 위해 ‘교통사고 대응요령 바르게 알기’ 공익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가 당황해 올바른 사고처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2차 교통사고는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5.6배 높아 사고시 신속하게 대처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협회와 SK텔레콤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도 올바른 사고처리가 가능하도록 많은 운전자가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안내한다. T맵 초기화면 또는 운전습관 메뉴에서 ‘교통사고 대응요령’ 배너를 터치, 웹페이지로 이동해 사고처리 관련 필수정보 제공한다.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교통사고 대응요령’ 확인이 가능토록 향후 AI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대응요령은 교통사고 처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 등을 그림과 성우 내레이션을 조합해 운전자들이 알기 쉽게 제작했다. 2차 교통사고 예방, 119·112 신고, 사고현장 촬영, 보험사 접수, 과실비율 알아보기 등이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T맵과의 이번 공익캠페인은 운전자들에게 올바른 사고처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노력 등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면서 “T맵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자동차 운전에 대한 토탈서비스 제공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명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운동 본격 추진

광명시는 11일 1회용품 남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 운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 실과, 사업소, 18개동 행정복지센터에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담당자 교육 및 실천지침을 시행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 운동’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주요내용은 ▲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행사시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대용량 음료수나 식수대 비치 ▲야외 행사 시 페트병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텀블러 지참을 권장 ▲1회용품을 구매하지 않고, 공공기관 사무용품 구매 시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1회용 우산비닐 커버 사용 안 하기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정착을 위해 재활용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민간에 대해서는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을 점검하고 현장계도와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내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점검을 시행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업주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제안 공모사업 접수

가평군이 비영리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마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을 신청ㆍ접수받는다. 11일 가평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군 역점사업으로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과 민간경제 영역에서 다양한 비영리 공익적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민들의 제안을 공모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마을과 사회적경제의 통합지원 체계를 갖추고 내년부터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주민제안사업을 준비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사업 ▲마을의 필요를 해결하는 공동체사업 ▲사라지는 마을자원을 전수하는 사업 ▲공동체 협력 네트워크구축 사업 ▲소멸위험 마을을 구하는 사업 ▲청소년과 주민을 연결하는 세대 잇기 사업 등이다. 군에 주민등록 및 소재지를 둔 주민 10명 이상의 공동체와 비영리단체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영농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은 오는 2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은 이번 공모로 발굴된 사업은 내년도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확대 발전시켜 사업참여 단체들과도 협력해 민ㆍ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구 희복공동체 팀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해법을 마련하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며 “본 사업이 향후 다양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 매각 잠정 중단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 활성화 부지인 C4부지 매각을 잠정 중단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C4부지(5만5천㎡)는 킨텍스 지원을 위해 주거·숙박시설과 업무시설 조성 등이 가능한 복합시설용지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해당부지에 대해 매각공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자들의 제안이 공모목적과 개발방향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인수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업무 시설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매입의사를 보인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제안해서다. 시는 C4부지 활용에 대한 계획을 중장기 전략으로 재수립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킨텍스 1단계 C4블록 수요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 사업을 통한 미래용지 보존’ 관련 제도적 접근방법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시는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게 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원마운트, 아쿠아리움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약 5천억 원의 미래가치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전문가 및 시민여론을 수렴해 중장기 전략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용역도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도시계획을 비롯해 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시의 마지막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포함해 고양시의 전반적 녹지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